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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엔젤 코덱스 단편)티라니드vs다크엔젤앱에서 작성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5 2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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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트레이터 코하리엘은 폐허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복스-서전트를 향해 사격을 시작했다.


자카스와 전투 형제들은 볼트탄환들이 티라니드들을 향해 날아가도록 두었다.


폐허가 된 신전에 구름이 드리운 그림자가 졌고 황혼녘의 어둠에 빠져들고 있었다.
포자로 범벅이 된 보랏빛 비가 시트를 적셨다.
발광성 안개가 지상을 덮어 스페이스 마린의 감각마저 혼란스럽게 했다.


티라니드 무리는 이 흐릿한 광경속에서 키틴질과 발톱, 죽은듯한 검은 눈으로 물결치는 유기체 덩어리 처럼 보였다.


이런 광경은 강화 시술을 받지 않은 병사들을 도망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허나 코하리엘은 도망대신 정밀한 사격으로 응수했다.
볼트탄환이 어둠을 뚫고 제노의 머리를 뚫어 버려 뛰어오르는 놈들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여기는 창살문, 교전 개시했습니다."
서전트 자카스가 타격대의 전술 복스로 보고했다.
"불리한 환경에 시야가 혼란스럽지만 예상되는 벡터로 적의 주요 전력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마스터 라자루스가 응답했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코하리엘과 형제들의 총성속에서 복스 통신이 울렸다.


티라니드들은 비와 안개속에서 혼란과 격렬한 변화를 몰고다녔다.
놈들의 선봉대들은 시체더미들을 짓밟으며 인필트레이터들의 방공호로 부랴부랴 돌격했다.
무기 공생체들이 사격하며 산성 물질이 다크엔젤들의 진지에 튀기시작했다.
석재와 세라마이트들이 끓어올랐다.
코하리엘 옆의 나담 형제의 몸이 뒤로 젖혀졌고, 헬멧에서 산성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알았다 창살문, 지원하겠다"
라자루스의 석상같은 침착함은 코하리엘 인근의 야만적인 괴성과 몸부림으로 얼룩져들렸다.
아우스펙스 플리커는 수백의 제노가 인필트레이터들에게 죽음을 가져다주리라는것을 암시했지만 코하리엘은 무시해버리고는 자신의 의무를 상기했다.
곧 스톰스피더 한 편대가 괴성을 지르며 폭탄과 미사일을 퍼부었다.
폐허를 벗어나는 그들은 마치 지옥에서나 볼법한 진홍색 구름을 피어오르게 했다.

곧이어 밝혀지는 시야에 드러난 무리가 코하리엘을 경악하게했다. 제노 무리는 마치 코하리엘의 위치를 뚫어내겠다는 악의의 해일 같았다. 코하리엘은 자신과 형제들이 이 해일에 휩쓸릴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곳에, 기둥과 무너진 벽들을 어깨로 밀어버리며 제노들의 선봉에 선낫과 같은 발톱과 몽둥이 같은 꼬리를 가진 세마리의 괴수가 있었다.
카니펙스.
코하리엘은 그것이 스크리머 킬러로 알려진 변종이라 짐작했다.
그리고 그뒤로는...

"최우선 목표다."
자카스 중사가 복스로 알렸다.
그는 최전방에서 인필트레이터들을 이끌면서 통신했다.
"하이브 타이런트를 확인했다."

"창살문 측은 당장 후퇴하라"
마스터 라자루스가 단호하게 외쳤다.
"비스트 슬레이어!공격 개시!"

"퇴각하라!"
서전트 자카스가 소리쳤다.

코하리엘과 전투 형제들은 엄호사격을 멈추곤 제노들의 퇴각을 막기위해 불을 질렀다.
티라니드들의 시체가 터져나왔고 코하리엘의 갑옷에 키틴질 파편이 튀었다.
코하리엘은 벨로스 형제를 덮치려는 스크리머 킬러들을 향해 사격했고, 괴물들은 주춤거리며 물러섰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타리엘 형제의 목과 가슴에서 3피트 길이의 발톱이 솟아나더니 그를 끌고 사라졌다.

살아남은 인필트레이터들은 폭우를 뚫고 나아갔다.
잔해와 벽을 넘어 뒤에서 부터 자신들을 갉아먹으려는 티라니드의 파도와 싸워나갔다.
뜰을 넘어가던 코하리엘의 발이 짙어진 그림자, 깨어진 유리, 흝뿌려진 뼈였는지 모를것에 걸려 버렸다.
그순간 코하리엘은 라자루스의 지원이 늦어질것이고 자신과 형제들 모두 이곳에 뼈를 묻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는 혐오감과 함께 그 생각을 떨쳐내고 다시 생각했다.

그리고 매복해있던 다크엔젤 지원군이 맹렬한 사격으로 황혼녘을 밝혔다.
마스터 라자루스가 지휘하는 반격의 아가리가 자카스 분대를 뒤쫓던 티라니드 무리를 제대로 물어뜯었다.
수십의 티라니드가 화염의 폭풍 아래 사라졌다.
멀리 보이는 탱크가 곤두박질치고 포신이 빗줄기를 뚫고 나아갔다.
그리고 폐허속에서는 미사일과 플라즈마의 빛줄기가 번쩍였다.

계획을 숙지하고 있었던 코하리엘과 분대원들은 지정되어있던 자리에서 반격에 힘을 실었다.
인필트레이터들은 마치 탈곡기에 부딫힌것 마냥 피안개가 되어 사라지는 유기체 덩어리들을 보며 복수심이 만족스럽게 차오르는것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대격변에 티라니드 무리는 수세에 몰린 짐승마냥 물러났다.

그리고 거대한 발소리와 함께 포효가 들려왔다.
스크리머 킬러 셋이 마치 살아있는 공성추 마냥 다크엔젤의 전선을 무너뜨리고 화력망을 무력화 시켰다.
그 뒤에서는 하이브 타이런트가 기괴한 바이오-무기를 다크엔젤에게 쏘아대면서 티라니드 무리를 지휘했다.
다시 명령을 받은 티라니드 무리는 불길속으로 뛰어들며 다시 전투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이라도 하듯 현실화하는 어둠속에서 라이온이 나타났다.
'충성'은 등불처럼 빛났고 황제의 방패는 힘으로 가득찼다.
이너서클 컴패니언 분대가 프라이마크 곁에서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빗줄기와 안개로 가려진 라이온의 모습은 코하리엘의 두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라이온이 충성을 휘두르며 카니펙스들에게 돌진하는 모습은 코하리엘로 하여금 사격 하는것을 잊게 만들뻔했다.
프라이마크의 방패와 거대한 발톱이 충돌했고, 빗줄기와 안개를 타고 충격파가 확산되자 스크리머 킬러가 뒤로 휘청거렸다.
괴물이 다시 자세잡기도 전에 라이온은 물흐르듯 스크리머 킬러의 눈을 충성으로 공격했다.
그리고는 칼날을 비틀고 짓이기고, 찢어내었다.
괴물은 만신창이가 된 얼굴에서 피흘리며 나자빠졌다.


다른 스크리머 킬러는 이너서클 컴패니언들에게 달려들었다.
그 날카로운 발톱이 전사 한명을 낚아채 벽으로 집어던졌다.
입에서 바이오 플라즈마를 토해내 다른 전사 하나도 태워버렸다.
그러나 형제들의 희생으로 컴패니언들은 괴물을 둘러싸고 칼날을 박아넣었다.


세번째 스크리머 킬러가 라이온에게 소리지르면서 그 치명적인 포옹을 선사해주려 했다. 라이온은 뒤로 물러나며 교묘하게 칼날을 들이밀고 방패로 넘겨 괴물을 기갑과 던사들의 화력망으로 끌어들였다.
사격과 포격으로 마지막 스크리머 킬러가 쓰러졌고 라이온은 진짜 사냥감을 향해 달려갔다.


이제, 코하리엘은 라이온과 하이브 타이런트의 결투를 지켜보며 사격하는것을 멈추었다.
라이온의 칼과 방패가 몇번이고 본소드와 채찍과 맞붙었다.
라이온과 하이브 타이런트의 결투가 전장의 중앙에서 벌어졌으나, 코하리엘에게는 전장이 원시림의 그림자 아래 벌어지는것 처럼 희미하게 보였다.
제노들의 비명과 총성은 인필트레이터의 귀에 그저 공허하게만 들릴뿐이었다.
결투를 지켜보는 자신의 몸마저 이방인의 것마냥 멀게만 느껴졌고, 오로지 사자와 괴물의 싸움만이 신화속에 나올법한 빛나는 소용돌이처럼 명확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하이브 타이런트의 검을 든팔이 잘려나갔고, 코하리엘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하이브 타이런트는 비명을 지르며 라이온의 목에 채찍을 감았다.
코하리엘은 라이온의 목에서 흐르는 피를 보며 공포감에 비명을 질렀지만, 라이온은 신경조차 쓰지않았다.
대신 방패로 하이브 타이런트의 가슴을 으깨고, 키틴질을 박살내고, 내장을 뒤틀어 하이브 타이런트를 휘청이게 했다.
그리고 검을 휘둘러 채찍을 잘라내고, 머리를 두동강 낸 후 하이브 타이런트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하이브 타이런트의 몸뚱이는 심장이 몇번 뛸 동안 서있었다.
그러곤 목에서 체액이 솟구쳤고, 쓰러졌다.
도살된 고기가 비에 절여졌다.
괴물이 죽은것은 티라니드 무리에 즉각적인 반응을 가져왔다.
유기체들은 비명지르고 겁에 질린채 동족을 물어뜯거나 날개짓하며 도망갈 뿐이었다.
라이온이 그의 전사들에게 돌아서서 충성을 들어올리자 코하리엘의 기세가 치솟았다.


"내 아들들아, 전진해라!"프라이마크가 소리쳤다.
"이 괴물같은 무리들을 쫓아내라! 황제 폐하를 위하여!"


그후 프라이마크는 피투성이 몸을 돌려 동요하는 티라니드 무리에게 뛰어들었다.
다크엔젤들은 충성과 증오의 문장을 외치며 유전 아비를 따라 진격했다.
라이온이 코하리엘과 형제들을 승리로 이끌었을때, 그의 볼터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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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망난 늙은이가 내 최애 팩션을 다 패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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