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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웅장한 작업 [6]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6 22: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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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rusade: Pariah Nexus Rulebook 


웅장한 작업

인류는 그 좁은 식견 덕분에, 네필림 기현상 지역이-

제국이 감히 설계 가능한 것 이상의 규모와 중요성을 지닌 대업의 작은 태엽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 우주적 설계는 전 은하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 목표는 워프와 현실우주를 영원히 분리시켜버릴 것이었죠.

이 대업이 그토록 웅장하고도 불멸한 시간 척도로 가능했던 건,

네크론들 중 가장 야심찼던 자들 덕분이었으며-

그리고 그 후원자는 다름아닌 침묵의 왕 본인이었습니다.


인퀴지터 드라수스와 같은 자들이 네필림 기현상의 본질에 담긴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와 전투함단 칼리데스는 여전히 충분히 합리적인 설명을 얻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네필림 기현상의 설계자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일명 '대-이메테리얼 접합점 매트릭스'는 비교불가한 규모의 우주적 설계공학이었죠.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침묵의 왕은 네크론 왕조들 사이 가장 뛰어난 크립텍들 중 일부를 불러모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고대 역사 속의 반역자이지만 한편으로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테크노만드라이트Technomandrite들이었습니다.

이 엘드리치적인 고대기술자들은 가장 존귀한 귀족들의 혈통만큼이나 심오하고도 웅장한,

초공간적 천재성들, 심차원분열 수비학들, 위상예측학 등과 같은 적성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확산되는 네필림 기현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성계들이 정확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또한 성계들을 구성하는 내부 항성들의 궤도들이 초이성적인 프랙탈 회로들로 재정렬되어야 했죠.

이에 따라 행성들이 원래의 성계들에서 끌려나와 우주의 만들을 따라 흘러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특이점들을 따라 공전하거나,

아니면 우주적 잡동사니로 따로 분류되어 은하계적 힘의 지맥선들에 던져짐으로서,

떠돌이 소행성들마냥 우주를 떠돌게 되었지요.

각각의 우주점술적 허브를 연결함으로써, 성간 접합점 매트릭스 통로들은 수 광년으로 엮이면서-

젠두Xendu 성계의 태양을 둘러싼 초거대구조물과,

블랙스톤 파일런들의 접합 지점들 사이에 방대한 반-엠피릭적 에너지의 그물망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네필림 기현상 지역에 깔린 초과학적 기술 설계 덕분에,

지역 내 성계들은 워프 연결을 목조르는 장막에 뒤덮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네필림 지역 외에도 또다른 설계들이 존재했습니다.

침묵의 왕께 충성을 맹세한 크립텍들은 다른 반-엠피릭 매트릭스들을-

은하계의 최경계선들에 조작하여 마치 올가미처럼 은하계를 둘러싸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퍼라이어 넥서스들을 통해 침묵의 왕은 영구적으로,

전 은하계에서 워프의 부식하는 영향력을 단절시키려는 계획이었지요.

그 독기가 현실 우주에서 영원히 격리되면,

네크론들은 은하계의 다른 종족들이 남긴 영혼없는 몸뚱아리들을 자유롭게 수확할 수 있을 것이었고,

어쩌면 그 몸뚱아리들을 통해 생체변이의 저주에서 해방되고,

'새로운 육신의 시대'의 장을 은하계에 열 수도 있을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야망들

침묵의 왕의 은하계적 대업은 다수의 네크론 왕조들이 보내준 군대들 없이는 성공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설계된 넥서스 지역들 각각은 완전히 가동되기 전에 더 어린 다른 종족들에게 위협받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침묵의 왕은 수많은 군주들과 파에론들의 충성심과 야심을 자신의 대의에 이용하였습니다.

그는 블랙스톤 파일런들을 보호하고, 침묵의 구역들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들과 침공하려는 시도들 모두를 박살내는데에 그들의 군대들을 동원했죠.

돌멘 관문들을 통해, 자렉은 은하계 가장자리를 둘러싼 자신의 접합점 매트릭스들을 긴밀히 주시하였으며,

때로는 자신의 존재를 종들과 적들 모두에게 숨기고 몸소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네필림 섹터에서는 침묵의 왕이 몸소 자신의 전쟁 바로크선,

'망각의 노래the Song of Oblivion'에서 등장하여 자신의 추종자들을 인도했습니다.

그의 거대한 대업이 이곳에 쏟아지는 적들의 물결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여겼기 때문이었죠.


자레칸Szarekhan 왕조를 포함한 일부 왕조들은,

완전한 충성심 아래 침묵의 왕께 복종하며 군단들을 제공하였습니다.

다른 일부는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릎을 꿇었으며,

혹은 넥서스 지역들에서 막대한 부, 영토와 정체된 표본들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 때문에 지원을 제공한 경우도 있었죠.

그러나 그 뛰어난 정치적 노련함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왕의 제안과 위협들을 거부한 일부 파에론들이 있었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사우테크Sautekh 왕조가 대표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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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왕

자렉은 최후의 침묵의 왕이자 네크론들의 불멸한 군주입니다.

한때 그의 통치권은 그의 만 백성을 강철 속박 아래 묶은,

통제 프로토콜들로 완전히 보장되었지만,

이제 그 프로토콜들은 자렉이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였기에,

이제 그는 외교력과 교활함 그리고 강대한 힘으로 자신의 통치를 유지하여야만 합니다.

이것들로 그는 대부분의 네크론 제국들을 무릎꿇릴 수 있었으나,

전부는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사우테크 왕조는 침묵의 왕의 통치를 거부한 일련의 왕조들 중 가장 강대한 세력이지요.


자렉의 안드로이드 신체는 다른 어느 네크론에게 주어진 것보다도 더 웅장하고 강력하며,

가히 그의 절대적인 권위에 걸맞습니다.

그의 완벽하고 초속도적인 인지력은 다른 어느 네크론들조차도 초월하는,

놀라운 속도와 복잡한 사고가 가능하지요.

또한 그의 기억은 조금도 쇠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상의 전쟁 이후 영겁의 세월동안 일어난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결정에 의해 그의 백성들이 생체변이의 저주를 겪은 것은 너무나도 잘 기억하고 있지요.

접합점 매트릭스들이 그날의 그 숙명의 결정을 다시 전환시키는 첫 번째 걸음으로 계획된 것인지는,

오직 시간이 지난 후에야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렉의 작업들 대부분이 백성들을 저주에서 해방시키는 대업의 성공을 위해서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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