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솔로몬 아쿠라 vs 데스워치 킬팀-1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6 21:16:44
조회 1182 추천 25 댓글 9
														


7cea8177b18669ff38ee98bf06d60403448989ea23c579e096


앞내용: 스테이션에 누군가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킬팀은, 서둘러 썬더호크를 스테이션 쪽으로 돌린다. 그들은 스테이션에 스톰 이글 한 대가 정박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카르하즈:스톰호크, 워치 서전트

헤마르크:앤젤 오브 앱솔루션

엘드뤽:울프스피어

드레이보르:블랙쉴드

타이루스:오로라


'스톰 이글 한 대?'


카르하즈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썬더호크보다 체급이 낮은 전투기였고, 사거리마저 짧았다.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미끼 함선에서 출발하여 킬팀이 한눈이 팔린 사이 우회한건가? 허나 그랬더라면 감지기가 포착했을텐데?


'저길 보십쇼'


타이루스가 긴급히 손으로 가리켰다.


'저 상징을 보십쇼! 히드라입니다. 알파 리전입니다!'


'그 배신자 놈들은 은신과 교묘함이 특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엘드뤽이 말했다.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는 게 아니라'


'제 챕터는 알파 리전과 맞선 적이 있습니다'


타이루스가 말했다. 그리고 카르하즈는 오로라 마린의 목소리에서 긴장이 베어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만약 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후퇴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을 불러야 합니다'


'지원군을 어디서 부른단 말인가?'


카르하즈가 회의적으로 말했다.


'스테이션에는 아스트로패스가 없네! 행성으로 가야 지원군을 부를 수 있단 말이네. 배신자들은 가만히 놔둔 채로 말일세!'


'그리고 뭐라 보고해야 하겠나?'


드레이보르가 덧붙였다.


'전투기 한 대가 있었고, 우린 겁에 질려 도망쳤다고?'


'어쩌면 그게 바로 그럴만한 이유일지도 모르지'


헤마르크가 말했다.


'어쩌면 놈들은 우리가 우왕좌왕할 것임을 알고 우리가 주저하는 동안 본인들의 일을 끝내고 떠날 지도 모르지. 우린 당장 공격해야만 하네 '


'난 천사 놈의 말에 동의해'


엘드뤽이 즉시 말했다.


'녀석들의 목적은 알지 못하나, 녀석들에게 목표를 달성할 시간을 더 주는 건 우리에게 해가 될 뿐이야'


'브라더 서전트, 알파 리전과 엮이게 됐을 때 직진으로 부딪히는 건 현명하지 않습니다'


타이루스가 고집스럽게 말했다.


'녀석들의 전투기를 파괴하고 후퇴해야만 합니다. 저흰 다섯 명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스테이션에 20명이나 되는 배신자들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카르하즈는 고개를 흔들었다.


'우린 아스트로패스가 없네. 하지만 녀석들에겐 있을 지도 모르지. 놈들은 확실히 우리들의 시스템에 익숙하네. 그렇기에 우린 우리의 정보마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네. 어쩌면 우린 놈들이 챕터의 비밀을 파헤칠 시간을 주는 걸지도 모르네'


'만약 전투기가 우리의 감지 시스템을 우회한 것이라면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해야만 합니다'


드레이보르가 스톰 이글을 바라보며 말했다.


'타락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어쩌면 화성의 사제들이 파헤칠 잊혀진 기술이 있을 지도 몰라요'


'타락한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타이루스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 그건 마고스가 결정할 문제지'


드레이보르가 그의 말을 차분하게 끊었다.


'우린 다섯에 불과하나, 우린 킬팀이네. 그리고 우린 본부에 대해 알고 있으나, 적들은 알지 못하네'


카르하즈가 말했다.


'우린 스테이션에 진입한다. 그리고 놈들을 정화한다. 놈들이 우릴 통과하여 썬더호크를 탈취할 수도 있으니, 스톰 이글을 파괴하는 건 격납고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고립시키는 일이 될 것이네. 드레이보르의 제안대로 하지, 그리고 이곳 일이 끝나면 메카니쿠스가 스톰 이글을 살피도록 한다'


이제 카르하즈는 볼트 피스톨을 꺼내들었다.


'모두 준비하게'



(스테이션에 진입하는 장면 안 중요하니까 패스!)


'드레이보르?'


카르하즈가 물었다.


'보안 시스템으로부터 차단됐습니다'


블랙쉴드가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장거리 통신이 불가능할 뿐더러, 움직임과 터미널, 생명 신호를 포착해줄 스테이션-완전 스캔도 불가능합니다'


'그런 짓이 가능할 존재라면 우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차단해 놓지 않았겠나?'


카르하즈가 물었다. 그는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드레이보르가 고개를 끄덕이며 확인시켰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유가 어쨌든 적은 우리가 스테이션에 있기를 원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되겠군'


'이곳에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브라더-서전트'


타이루스가 말했다.


'알아들었네, 형제여'


카르하즈가 대답했다.


'허나, 우린 계속 움직인다. 그리고 적에게 자신의 계산에 착오가 있었음을 알려줄 것이다'


그는 헬멧의 무전을 작동시켰다. 범위는 넓지 않았으나, 스테이션에 있는 모두에게 닿기에 충분했다.


'자마리우스의 선원들이여, 가능하면 응답하라'


'안녕하신가, 서전트'


시종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스페이스 마린의 목소리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누구냐?'


카르하즈는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 스테이션 시종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요, 워치 스테이션에 배신자들이 침투했음에 대한 분노요, 이 빌어먹을 놈에게서 익숙함을 느낀 것에 대한 분노였다.


'내 이름은 솔로몬 아쿠라, 알파 리전의 해로우마스터다'


카르하즈는 집중하며 목소리의 배경 소리를 잡아내려 했다.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고 있는 지를 알려줄 법한 기계의 움직임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넌 이단자다. 그리고 너와 네 전사들은 죽은 목숨이다'


'내 전사들?'


재밌어 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서전트, 나와 함께 온 배틀 브라더는 없다네. 이 스테이션에서 살아있는 존재는 자네의 팀과 나 밖에 없지. 안타깝게도, 자네 시종들의 무예는 본인들의 완고함을 따라잡질 못했네'


'거짓말 하는 겁니다'


타이루스가 말했다.


'어째서 자신이 혼자라고 밝히겠습니까. 저희가 놈을 과소평가하게 만들 속셈이겠죠'


'난 진실만을 다룬다네'


아쿠라가 날카롭게 대답했다.


'난 특정한 제노 유물에 대한 정보를 위해 이곳에 왔다네. 자네들의 금고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정보지. 안타깝게도, 현재로썬 금고에 접근이 불가능하더군. 자네들의 도움이 필요하네'


'우리가 널 도울 거라 생각한 것이라면 네 사악한 신들이 네 정신을 망가뜨린 게 분명하다!'


카르하즈가 내뱉었다. 그럼에도 카르하즈의 정신은 계속 움직이는 중이었다. 알파 리전 군단병은 도대체 무슨 속셈인가? 시간 끌기? 유인?


'거래를 제안하지'


아쿠라가 간단히 말했다.


'금고의 접근과 스테이션에서 안전히 떠나는 것을 보장해준다면, 내가 알고 있는 진실들에 대해 말하지 않겠네'


카르하즈는 당황 속에 그의 팀을 바라봤다.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군, 이단자. 더 이상 네 헛소리는 듣지 않겠다'


카르하즈는 신호를 보냈고, 타이루스가 무기를 준비한 채 선두에 섰다.


'그렇다면야, 서전트'


아쿠라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하지만 자네와 자네의 팀이 명심해줬으면 좋겠군. 자네들에겐 차라리 숨겼으면 하는 진실이 정녕 없는가?'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1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09696 번역 타우 피부색 잡썰 [10]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733 26
309673 번역 이초 III-1 프로스페로: 프로스페로의 붉은 요술사들~채플린 칙령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48 13
309672 번역 이초 II-3: 지상에서~복수의 원혼에서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24 14
309636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3) [4]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77 15
309635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2)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85 14
309634 번역 파묻힌 단검 - 5장 (1) [3]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199 14
309612 번역 지그마의 창 인드라스타의 전투력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66 22
309607 번역 블러드 엔젤 (2): 회상자~광기로의 추락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490 23
309605 번역 블러드 엔젤 [1]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73 15
309604 번역 블러드 엔젤 (1): 기원: 옛 밤의 찌꺼기들, 재생자 교단 [12]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98 28
309561 번역 비오카 삭제 관련 추가 루머 [20]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569 32
309554 번역 코즈믹호러 지그마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456 31
309543 번역 크라칸로크 근황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1230 22
309496 번역 이초 II-2: 배반~아이젠슈타인의 비행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84 17
309495 번역 이초 II-1 이스트반 III: 이스트반 랑데부~한 세계의 죽음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324 15
309451 번역 에오지에도 출장 온 코른의 반신 둠브리드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823 30
309435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옴니시아의 선물들 [22] [15]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944 28
309343 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모르닥시스 [11]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895 14
309342 번역 멬 (30)(완) 메카니쿰 문장류 2.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363 11
309341 번역 이초 I-12: 음모자 호루스~이단이 확산하다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471 17
309208 번역 앙그론 레드엔젤) 보드 게임을 하는 그레이 나이트 [9]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861 22
309182 번역 이초 I-11: 호루스가 다빈에서 쓰러지다~배신자 호루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80 17
309181 번역 이초 I-10: 황제가 호루스를 예우하다~호루스가 의혹을 품다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913 17
309163 번역 루미네스 강 사원 설정 일부 [7]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107 23
309154 번역 에테리얼 이 미친놈들 퓨어타이드도 파딱옥좌 앉혀놨네 [18]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1673 23
309067 번역 던오브파이어6권중 페니던트 엔진의 시점. [17]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216 21
309034 번역 신들이 필멸자가 필요한 이유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283 33
309017 번역 이초 I-9: 화성 메카니쿰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34 18
309016 번역 이초 I-8: 승인 싸이커~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91 16
309013 번역 네크론 최강자(일 수도 있는) 플라이어의 왕, 아몬테크. [5]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531 26
308979 번역 지그마가 안 싸우는 이유 [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750 44
308968 번역 PTSD에 시달리는 그레이 나이트 [5]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819 27
308932 번역 [10th] 퍼라이어 넥서스 - 신비의 해방 [21] [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566 28
308850 번역 멬(29) 메카니쿰 문장류 1.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574 15
308841 번역 이초 I-7: 워프~나비스 노빌리테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525 18
308647 번역 죽어서 은퇴하기 성공한 오함마 팩션 지도자 [20]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261 33
308616 번역 알파리우스 vs 슬라우스 전투 장면 [20] 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18 28
308615 번역 이초 I-6: 제국 총독~제국군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65 19
308614 번역 이초 I-5: 커스토디언 가드~불멸의 수호대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726 18
308530 번역 오브 블러드 앤 거츠) 뇌따먹 천재 오고어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957 23
308524 번역 라자루스 : 악의의 칼날 2장-1 [3] 방그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31 13
308516 번역 오고어와 뱀파이어 듀오 결성 [1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181 27
308515 번역 오브 블러드 앤 거츠) 그로즈와 이산나의 첫만남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33 17
308471 번역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3편 [27] 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597 32
308470 번역 오고어 뱀파이어 단편 겁나 재밌네ㅋㅋㅋㅋ [23]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582 45
308450 번역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2편 [17] 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273 26
308441 번역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1편 [26] 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808 29
308434 번역 펄그림 진기명기 [22] 매옹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506 37
308431 번역 이초 I-4: 프라이마크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069 27
308430 번역 이초 I-3: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746 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