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마오맨의 그 디오클레티안 코로스임.

만인대 중 천부장이라는 높은 지위에 있는 실력있는 커스토디안이지만

우리 기억속에는

- 북적대는 난민들을 버러지 취급

- 마주치는 모든 등장인물에게 콧방귀질과 독설

- 마지막에 좆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황제에게 찡찡

이 3가지 정도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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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오클레티안은 결국 비밀의 웹웨이 전쟁에서부터

복수하는 원혼의 자살보딩 공격에서도 살아남은 헤러시 산역사로 밝혀졌으니

그 활약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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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장, 전지 상태, 갑주의 봉인 상태와 체계 점검까지, 하얀 옷을 입은 아뎁트들이 간단히 점검하고 나서 승인을 내린다. 

   디오클레티안이나 캡틴 제너럴 본인처럼 최근까지 전투에 뛰어들었던 소수만이 더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뿐이다. 

   무장을 다시 장전하고, 전지를 다시 충전한다. 칼날은 다시 벼려지고, 손상된 갑주는 깨끗하게 닦인 뒤 다시 마감과 연마를 거치거나 완전히 교체된다. 

   경미한 손상은 즉시 수리된다. 먼지와 기름, 혈흔을 닦아낸다. 무구를 완벽하게 갖춰야만 완벽한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음은 당연한 이치다.

   -> 웹웨이 전투에서 죽어라 싸워놓고 보딩크루로도 선발된 디붕이.  실력을 인정받는다는 증거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37076

2. 불꽃이 튀고, 공중에 화염이 인다. 디오클레티안 코로스가 볼트를 쏟아내며 거대한 엄니가 솟은 짐승을 쓰러뜨리려 하고 있다. 

 집중 사격을 얻어맞은 놈의 가죽이 찢기고 불타오른다. 트리뷴 디오클레티안은 비효율적인 분노 속에 공격을 쏟아낸다. 

 놈이 발도르를 노리고 있었기에.

-> 데몬이 발도르를 공격하려고 해서 화가난 디붕이.  "비효율적인 분노" ㅋㅋ

    디오클레티안은 항상 화를 내는데, 분노에 대한 커가들의 시각을 알 수 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발도르의 주의가 분산되어 집중력이 흩어지다니.

발도르는 디오클레티안에게 고개를 끄덕여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대로 몸을 돌리며 놈을 찔러 들어간다. 

반은 아기처럼 통통하고, 반은 꿀벌의 형체를 한 놈이다. 

놈의 이름을 중얼거린 발도르는 곧바로 신경 협응으로 대형을 다시 구성한다. 

그는 두렵지 않다. 항상 그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둔 병기나 다름없는 분노조차 일지 않는다. 

분노는 부정확함과 억지스러운 오류에 기인한 필멸자의 약점이다. 

그렇기에 그는 분노를 사용하는 것에 주저함을 둔다.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는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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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 아래 천부장 디오클레티안 코로스, 프로콘술 루도비쿠스, 텔라목(Telamok), 마에자리(Maezari), 그리고 발도르 본인이 있다.

”겨우 30명 정도 아닌가.“

아바돈이 답한다.

”그렇지. 하지만 저들은 쿠스토데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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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 놈이 달려들어 디오클레티안 코로스를 쓰러뜨린다. 콘스탄틴은 즉시 천부장에게 달려가 몸부림치는 괴물들을 난도질해 떼어낸다. 아직 노른자로 젖은 부드러운 껍질을 비틀어 놈들의 손아귀를 뿌리친다. 그리고 그는 그 순간 별이 꺼지는 것을 느낀다. 본 것이 아니다. 순간 번진 냉기를 느낀 순간, 다시 깊고도 뚫을 수 없을 숨막히는 어둠이 그들을 삼킨다.

-> 큰일날뻔한 디붕이. 하지만 대장이 구해줌.  디붕이는 화가 많이 났을 듯

5. 어둠 속을 노려보던 콘스탄틴이 눈살을 찌푸린다. 그의 창이 낮게 들린다.

“코로스?”

콘스탄틴이 외친다.

돈에게도 그들이 이제 보인다. 

디오클레티안 코로스, 그리고 발도르의 중대에 속한 세 명의 다른 파수대원들이 비에 휩싸인 복도를 따라 그들의 뒤를 좇고 있었다.

“명령대로, 폭풍을 따라왔습니다.”

-> 호루스가 죽은 후 그 자리에 도착한 발도르, 그리고 디붕이가 폭풍을 좇아 등장.  

    발도르와 다시 만나게 된 4명의 생존 커가.  그들을 이끄는건 디붕이다.  

    이후 디붕이가 통신연결 성공해서 호루스전의 뒷수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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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워마스터는 어떻게 처리하실 것입니까, 전하?”

랄도론이 묻는다.

“빌어먹을 놈.”

발도르가 중얼거린다.

“배와 함께 불태워 버립시다.”

돈이 그를 힐끗 바라본다.

“콘스탄틴-”

“전하!”

모두가 돌아선다. 디오클레티안 코로스가 고개를 숙인 채, 전투용 투구의 측면에 손을 올린 채다.

“접속이 확인되었습니다.”

코로스가 보고한다.

“상태는 좋지 않고, 복스에 한정된 연결입니다. 하지만 헤게몬 사령부와 접속되었습니다.”

“제 시스템도 연결되었습니다.”

-> 호루스와 황제의 싸움 이후 뒷수습 중.  이때까지도 디붕이가 살아있고, 통신병 역할을 하고 있다.

7. 그 이후

소설 인류의 주인과 관련된 깨알 이스터에그가 있는데,

바로 40k 세계속엔 진짜로 "인류의 주인" 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의 저자는 황제를 가까이서 보위했고 호루스 헤러시를 온몸으로 겪은 커스토디안,

바로 디붕이었다.

그리고 디붕이가 쓴 황제 팬픽은 1만년 후에도 커가들이 즐겨 읽고 있다고 한다.

디붕이의 최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아마도 성격상 어느날 컨디션이 좀 안좋다고 욱해서 황제의 눈이 되어 떠나갔을 것으로 추정디ㅗ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