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하는 짓거리이나 챕터가 저지른 만행 보면 얘네보다 막나갈 수 있나?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블엔 내부에서 찾아보면 진짜 개막장 케이스로는

엔젤스 버밀리온: 주기적으로 민간인 대량으로 납치해서 포션 제조하다가 파문당함, 데오바 도중에 분견대가 와서 사면을 받긴 했지만 걔네 한정이고 챕터 수뇌부는 여전히 이 같은 해병-제약을 멈추지 않고 있음

나이트 오브 블러드: 식인을 너무 많이 해서 챕터 생존자 전체가 코른계 악마처럼 변이했음, 그래도 최후는 인간으로서 맞이했지만

아르크스 엔젤리쿰 지하감옥: 나오블처럼 식인을 일삼다가 변이한 마린들이 갇혀 있었고 이들은 데오바 최후의 결전에 동원됐음

이런 밑바닥 애들에 비하면 플테는 그래도 챕터의 존속이 위험해지는 상황 외에는 아예 블랙 레이지로 이성을 잃어버려서 본인들도 본인을 통제를 못할 때만 벌이고, 그런 문제가 없을 때는 일반인 보호에 적극적인 편임.

사실 모체가 되는 9군단부터가 생귀니우스 이전에는 본인들 따라다니던 숭배자들 학살, 지나친 폭력성과 식인 습성, 아예 대놓고 정식 의례로 자리 잡은 해병수육쇼로 군단이 지원도 못 받고 병력으로서의 신뢰도 잃어버려서 소멸 직전까지 갔었고, 헤러시 미겜에는 반역파 한정 블엔 워로드 트레잇으로 식인과 피에 미쳐버린 컨셉도 있는 걸 생각하면 플테는 상대적으로 그렇게까지 잔인한 건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