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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저 하늘로 부터의 죽음 DEATH FROM ON HIGH

ㅇㅇ(210.183) 2019.08.24 00:04:35
조회 263 추천 6 댓글 0
														

저 하늘로 부터의 죽음 DEATH FROM ON HIGH - 님보사NIMBOSA를 강습한 울트라마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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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황제의 분노를 피해가지 못한다. 머나먼 행성 님보사에서, 외계 족속의 위협이 밀어닥치고 있다 - 타우가 제국의 권역 가장자리에 전진기지를 세웠다. 울트라마린이 잠재적인 침략자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즉각 급파되었다.


달콤한 향이 사버리안Severian의 드랍포드 발사대를 채우고 채플린 클라우셀Chaplain Clausel을 수행하는 교리 제창자들의 향로에서 느릿느릿 풀려나가는 연기가 또아리 틀듯 피어 올랐다. 그 향은 캡틴 에이지만Agemman에게 마크라지Macragge의 북부 고원에서의 기억을 되살리게 했다. 다시 해골 투구를 쓴 채플린의 기도로 생각이 돌아오기 전에 그는 잠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꼈다. 울트라마린 제 1 중대에 소속되어 있는 그와 수십 명의 동료 전사들은 저 아래의 타우 식민지로 강습하는 드랍포드에 탑승하기 앞서 채플린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있었다. 테크마린들과 무표정한 서비터들이 은제 축성기와 성유로 드랍포드를 축복하고 사버리안에 드랍포드를 고정시켜놓는 신성한 결계쇠를 해제하였다.


"우리 지금 전장의 화염 속으로 가나니," 클라우셀이 읊조렸다.


"우리 지금 전장의 모루 위를 두드리나이다," 스페이스 마린들이 화답했다.


"우리는 울트라마린, 황제의 전사일지니, 우리의 용기를 감히 의심하는 자 없으리로다. 영혼의 용광로가 우리를 단련했으니 아다만티움보다도 강하고 불멸의 황제 폐하께서 가시는 길을 걸을지어다. 전장의 불길은 우리의 제단이요, 볼터의 포효는 우리의 기도요, 학살당하는 적은 우리의 번제일지라!"


뒤이어 스페이스 마린들이 답하였다. "우리의 볼터는 죽음을 장전하였사옵고, 그는 황제의 신성한 분노가 되리이다!"


클라우셀이 고개를 끄떡였다. 가장 가까운 드랍포드의 문을 열기전에 채플린은 돌아서서 그의 복사가 건네는 크로지우스 아카넘crozius arcanum과 주홍색의 성물함이 달려 있는 로자리오를 받았다. 클라우셀이 크로지우스를 함에서 꺼내 들어올려 보이자 무기 끝의 날개달린 해골의 피처럼 붉은 눈이 빛을 받아 번뜩였다. 클라우셀은 앞으로 몸을 숙여 황금 가면을 쓴 교리 제창자들이 목에 로자리오를 걸게 했다. 무거운 사슬에 매인 수호부는 완전한 검은 색인 갑주와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에이지만과 그의 동료들이 일어서자 발사대 가득히 바닥을 울리는 발소리가 퍼졌다. 그는 클라우셀의 곁으로 나아가 동료 전사들 쪽으로 돌아섰다.


"형제들이여, 다시 무기를 살피라" 그가 말했다. "우리는 전쟁으로 간다!"


님보사의 타우 전진기지 상공 먼지투성이 하늘은 항적운과 펄스 캐논의 대공포화로 얼룩져있었다. 길게 꼬리를 끄는 불꽃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스페이스 마린의 드랍포드가 목표 지점을 향해 급강하했다. 타버린 건물에서 솟아나오는 연기가 바람에 뒤틀리고, 불꽃은 외계 족속의 전진기지를 탐욕스럽게 핥았다. 첫번째 드랍포드가 엄청난 불꽃을 내뿜으며 행성의 지표에 도달하자마자 타우의 전차들이 폐허 너머로 떠왔다. 드랍포드의 장갑판이 덜그렁 하는 소리를 내며 열리고 캡틴 에이지만이 뛰어내렸다. 그 뒤로 터미네이터 마린들이 따르며 돌파선을 형성했다.


"전 분대, 나를 따르라. 쐐기 대형으로- 적은 바로 앞에 있다!"


외계 족속의 병사들이 급히 전개하여 가까운 터미네이터 마린들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으나, 성스러운 전사들에게 내려진 축복은 굳건했다. 단 한 사람도 쓰러지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마린의 대응사격은 타우의 전사들을 갈갈이 찢어 발겼고 볼터 탄환이 우박처럼 상대를 흩어 놓았다. 더 많은 드랍 포드들이 강하했다. 푸른 색 갑주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미리 정해저 있던 대형으로 퍼지며 착륙지역을 확보하고 타우 포대를 몰아붙혔다. 선더호크가 더 많은 전사들을 태우고 있었으나 타우의 대공 포화가 제국의 전함들을 격추시키며 그들이 사격의 달인임을 입증해 보였다. 이는 그대로 두고 보아둘 수 없는 일이다. 에이지만은 채플린 클라우셀이 타우 전사들을 낫질하듯 베어 넘기는 것을 보았다 - 그의 크로지우스는 황금빛 눈부신 궤적을 그리며 적의 갑주와 몸을 박살냈다. 채플린이 노호하는 증오의 기도는 주위의 전사들을 더욱 격려했고 전투는 장대했다.


폭발과 포화가 공기를 갈랐고, 펄스 건의 흐느끼는 듯한 소리와 볼터 화염의 달각거리는 소리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이 커졌다. 에이지만과 그의 터미네이터 분대는 적의 방벽을 돌파하여 포대로 향하는 길을 뚫었다. 포가 발사될 때마다 푸른 빛이 주변을 불들였다. 에이지만은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타우의 정예병인 기계화된 전투복을 입은 세 전사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들의 강력한 무기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을 향하여 죽음의 전광을 뿜어댔다. 가발라스 성전Gabalas Crusade에서 살아남은 베테랑이었던 헬리온 형제가 쓰러졌다. 그의 팔은 형편없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살과 갑주가 융용하여 한 덩어리가 되었다. 갑주가 진통제를 주사하자 용감한 전사는 가까스로 몸을 일으켰다. 거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헬리온은 형제들의 곁에 함께 섰고, 아무도 그에게 달리 말하지 않았다.


"쟌틴!" 에이지만이 소리쳤다. "어설트 캐논을!"


쟌틴 형제가 나서서 거대한 무기를 들어 올리자 모터의 위이이잉 하는 소리가 포화의 울부짖는 소리와 폭발음과 섞였다. 탄환이 어설트 캐논에서 후두두둑 튀어나와 가루나는 록크리트와 외계 족속의 피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수백의 탄환은 단 몇초 만에 적의 전투복을 갈갈이 찢어 놓았다. 탄환은 적이 쓰러진 다음에도 한동안 적들의 시체 위로 쏟아져 후려갈겼다.


에이지만이 말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탄환을 낭비하지 말라. 조준 예식을 소홀히 한 것의 속죄로 삼일간 단식이다."


"알았습니다, 브라더 캡틴" 하고 쟌틴이 머리를 숙였다. "그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에이지만은 쟌틴의 사죄를 받아들이고 말했다. "알고있다, 그렇지만 서둘러야 한다. 아직도 포대가 건재하다."


에이지만은 남은 탄약이 폭발하며 포대가 붕괴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불꽃은 하늘로 뛰어 올랐고 제국 수송함들이 도착하는 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했다. 그와 그의 전사들은 원을 그리고 모여서 그들의 무기와 갑주에 깃던 전장의 영혼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올렸다. 아직 죽은 외계 족속의 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이지만은 그 수가 상당히 많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을 죽였고, 요새는 잘 수비되어 잇었으나 스페이스 마린의 힘 앞에서도 서 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전사의 기도를 마치고 채플린 클라우셀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일어섰다. 그의 크로지우스의 날개와 해골은 적의 피로 얼룩져 있었다. 두 스페이스 마린은 전사들의 악수법 대로 손목으로 악수했다.


"그대의 부하들은 명예롭고 용감하게 싸웠다." 클라우셀이 말했다.


"예, 그들은 잘 해냈습니다. 당신이 보인 용기는 모두에게 좋은 모범이 되었습니다."


클라우셀은 끄떡이고 말했다. "이런 어려운 때에, 전사들은 따를 만한 본보기가 필요한 법이지."


에이지만은 동의를 표했다.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더 위대한 용기를 권하는 만큼이나, 중대의 영적인 면을 보살피는 것도 채플린의 신성한 임무였다. 최근의 4 중대 캡틴 및 하사관의 손실은 전사들의 사기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고, 클라우셀은 그들과 함께 여러 날 동안 기도하고 단식했다.


"저의 부하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겠습니까?" 화제를 바꾸어 에이지만이 물었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캡틴 에이지만." 채플린이 말했다. "그들을 위하여 전투의 기도를 올리겠다."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영광입니다." 에이지만은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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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없는 타우상대로 제국이 승리한 이야기중 하나 


자기 앞마당이라 울마가 나서서 이기던 전투였으나 니드 침공으로 인해 성전이 흐지부지됨


단 이것도 타우 코덱스서 님보사 성전은 사실 스마조차 모독하는 갓도우선의 계략으로 계획된 패배 였다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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