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문장 세개로 주제를 요약하겠음.

1. 이 게임은 태그 게임이다. 가진 모든 공격수단을 동원해라.

2. 상대방의 방어옵션을 예측하고 대비해라.

3. 공격과 방어에 있어서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이 세가지로 요약되는 주제를 이야기 할까 함.

보통 아이기스를 쓰는 이유라 함은 오르기아 부스트라는 이름의 호버대시를 이용한 가드붕괴가 매우 좋기때문인데, 

이 장점 이외에도 대공성능이나 고화력의 콤보데미지를 꼽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아이기스를 다루는걸 꺼려하는데 그 이유로는

1. 콤보 연결에 있어서 난이도 부담이 크다.

이건 케바케인데, 대부분의 아이기스의 시작 콤보는 거리를 타는 경우가 꽤 많다, 아니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다. 5A가 히트한 거리를 확인하고 내가

여기서 5B를 쓸지, 5AAA로 이어나갈지, 오르기아 부스트로 쫒아갈건지, 메기도파이어를 쓸건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

2. 공격에 있어서의 난투옵션은 최상급이지만, 방어에 있어서 옵션은 최악에 가까움.

아이기스의 호버대시와 그 기본기들은 공격하는 것에 있어서는 상대의 탈출을 어렵게 하고 경직차가 길어 압박하기 좋고 리치가 짧다는 단점이 호버대시로

붙는다는 점 때문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4A는 전캐릭을 둘러봐도 가장 짧은 리치의 기술이고, 5A는 점프로 접근해오는것을 잡기 힘들며, 5B는 대개 공격자 입장에서 앉으면 피해지는 경우가 많아 헛쳤을때 리스크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방어적인 공격에서는 상당히 고전하며, 공용 리버설 기술의 판정이 형편없기로 톱3를 달릴 정도라 왠만하면 방어를 리젝트나 무빙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붙었을땐 좋은데 다시 붙기가 힘들다.

이 점이 아이기스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부담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기스의 가드붕괴 능력은 확실히 좋다, 그러나 상대방이 리젝트를 쓰거나 탈출을 시도했을때 다시 따라잡기 어려운 것이 난이도를 올리는 요인중에 하나인데, 리젝트 후 수단이 공대시나 대시밖에 없는 캐릭터의 경우에는 아이기스가 쉽게 대처가 가능하지만, 빠른 돌진기(예를 들어 아키히코나 세토), 즉발성 장풍기(대표적으로 힐다)는 대처에 있어서 상당한 애로사항을 꼽힌다는것, 무적기의 존재로 인해 탈출이 쉬운 캐릭(나인),이것과 더불어 기본기 판정이 상당히 좋은 캐릭터들(루비,미츠루,나인,하이도)에게도 애를 먹기 마련인데, 이런 요소들의 존재가 아이기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이다. 1.5 패치 이전에는 즉발성 장풍기 236A(7식 개틀링)등의 요소로 리젝트 후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미리 행동을 끊어놓는 처치가 가능했지만 2.0 패치후에는 아이기스에게 즉발성 지상 장풍기가 사라졌기때문에 이런 캐릭터들의 대처가 힘들어졌다는것, 또한 메기도파이어가 빠른 돌진기가 아닌것도 한몫을 한다.

아무튼 이런 점을 이유로 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적어도 이기는 게임은 이기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질 게임은 어쩔 수 없다, 자신의 가드 미스나 심리적 압박 요소가 있는거니까, 불리한 상황에서 내밀 수 있는 카드가 몇개 없어서 그것에 대한 위험을 짊어진 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주로 아이기스의 대표적 기본기를 꼽으라면 몇가지 꼽을 수 있겠지만 용도는 이렇게 나뉘어 진다.

지상 기본 견제기 - 4A, 5A, 2A, 2C

대공 견제기 - 5B,2B

중단 기본기 -JA

카운터 용도, 공대공 견제기 -JB

가드 굳히기, 지상 접근 견제기 -JC

보통의 중립 상황이라면 아이기스는 보통 공격적으로 나가기 보단 수비적으로 나간다, 공격 옵션들이 거의 다 헛쳤을때의 후딜이 길고, 판정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나갈때, 즉 받아칠 때의 옵션은 최상위권에 속한다. 받아칠때 어느 기본기든 간에 오르기아 부스트 캔슬로 이행하거나 메기도파이어등의 기술로 캔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은 5대 5의 상황이나 상대방이 기본기가 좋아 이쪽이 먼저 치고 들어가기에 불리하다 싶으면 아이기스의 스탠스는 받아치기에 가까운 편,

상대방의 무빙을 예상하거나 경로를 예상하여 보통 오르기아를 킨 후에 JB로 카운터를 유도하거나, 지상 접근을 예상하여 JC를 깔아두거나, 공중 접근을 예상하여 5B나 2B 혹은 공중 메기도 파이어를 이용해 하이점프 접근을 차단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한다. 이 받아치는 행동에 익숙해야 아이기스를 운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즉, 받아치되 무엇이라도 가드를 시킨 상태라면 그 턴은 아이기스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아니면 헛점을 노려서 상대방을 눕히는데 성공했다면 그때부터는 아이기스가 가진 뛰어난 공격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기스의 콤보가 성공했다면(마무리를 236A 등으로 했을때) 아이기스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안전점프, 다른 용어로는 사기겹침이 가능하다, 이 사기겹침에서 이어지는

연속적인 가드붕괴 시도와 연속적인 사기겹침이 아이기스를 공격에 있어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보통 상대방이 이러한 아이기스의 공격을 가드했을때의 몇가지 행동을 보인다.

1. 리젝트, 그리고 후에 돌진기나 장풍기를 내밀어 접근을 차단 혹은 역공격 -> 이 방법이 아이기스를 상대하는데 가장 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상대가 자주 쓸 방법이다.

2. 다음 공격이 무서워 리버설이나 디스토션을 지른다 ->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경직이 짧은 공격이 아닌 이상 상대가 모를 수도 있는 가장 위험한 방법이다.

3. 잡기를 비빈다, 대공기를 비빈다 -> 이 방법을 쓰는 경우 보통은 카운터가 난다, 하지만 이 방법이 가장 유효할때는 본인이 어느정도 심리를 예상하고 가드를 성공했을때 아이기스가 리스크를 짊어지고 가드붕괴로 딜레이를 줄 것을 예측하고 많이 쓰는 방법이다.

4. 버스트를 쓴다 -> 콤보 도중이라면 아이기스가 캐치하기 쉽겠지만 가드중이라면 점캔기가 부족한 아이기스의 특성상 제일 당하기 쉬운 방어옵션, 주도권을 뺏긴다는 점 때문에 더욱 짜증나는 상황이다.

리젝트를 보자,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상황이자 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다면 아이기스의 승률이 훨씬 올라갈 것이다.

예를 들어 아키히코의 리젝트 후 코크스크류로 들어온다던지, 아다치가 리젝트를 한 후 지오다인을 날린다던지, 이런 류의 상황은 아이기스가 혼자서는 대처하기 힘든 상황 일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태그 게임이라는 명제를 기억하고 있다면, 이런 상황을 예측하여 좀 더 아이기스의 공격 턴을 유지시킬 수 있다.

보통의 캐릭터에 경우에는 크로스 게이지를 사용하는 것이 꺼려져 경직이 없을때 셋업용이나 주도권 잡기 용으로 사용한 후 크로스 콤보를 켜서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겠지만, 아이기스의 경우에는 이러한 논 액티브 파트너보단 액티브 파트너를 좀 더 많이 쓰게 될 것이다. 즉, 아이기스에겐 있어서 크로스 게이지를 소모하는 것을 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콤보 마무리 상황 같은 경우에는 아이기스 본인이 혼자서 안전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타 캐릭에 비해서 셋업용 호출에 의존하는 상황이 적다는 것이다.

즉 리젝트를 예상했으면 다음 공격 상황에서 안전점프가 깔린 후 5P등의 돌진기를 깔아두면 상대방의 행동은 차단되거나 역으로 카운터가 난다는 것,

또한 여기서 또 빈틈이 생겼으면 상대방이 당황하여 지르기를 시도 했을때 또 사기겹침을 쓸 수 있다는 것, 이 두가지를 유념해두면 훨씬 더 깔끔하게 공격 턴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게 아이기스를 운용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그러나 상대방이 모든 방어옵션을 동원하여 방어에 성공했다면 (예를 들어 연속 리젝트 등) 그때는 다시 받아치는 형태로 가야 한다는 것, 공격에 집중하다가 역으로 피볼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

액티브 파트너를 사용할 수 없는데 상대방의 리젝트가 예상 된다. 이때는 이 행동을 하지마라.

공격 버튼의 연타, 혹은 오르기아의 이행

오르기아가 이미 떼진 상태라면 2게이지가 있을때 디스토션으로 반격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잘 안나올 것이고, 보통 상대방은 가드를 뜷는 상황에 맞춰 아이기스에게 경직을 유도하고 자신은 때리려 할 것이다. 이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공격에 집중하여 버튼을 계속 연타하는 것.

주로 5A 다음 상황에서 나오거나 JA를 가드하자마자 바로 나오게 될 것이다.

아이기스가 이런 후경직에서 리젝트를 당했을 때 다음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안전한 상황은

5A만 내밀었다 -> 리젝트 후의 경직이 13프레임이나 되기 때문에 아이기스 5A의 가드경직을 캐치 할 수 없다.

2A를 헛쳤다 -> 이 또한 마찬가지, 헛쳤을 때의 프레임이 -11이기때문에 가드가 가능하다.

4A만 가드 당했다 -> 점캔 가능, 역으로 상대방을 받아칠 수 있는 상황

5B나 2B가 가드를 시켰다 -> 아이기스의 유이한 점캔파츠지만 보통의 심리 상황에서 점캔을 쓰려고 이 파츠를 쓰다가 헛쳐서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왠만하면 4A같은 기본기를 사용후에 사용할 것. 즉 JA 히트후에 제일 지양해야할 파츠

리버설이나 디스토션 지르기의 경우 상대방이 커잡 디스토션을 쓴 것이 아닌 이상 5A,2C,4AA,5B,2B등의 파츠는 전부 사기겹침이 가능하다. 이 점을 알아두면 내가 그 뒤에 선딜이 긴 공격을 내민게 아닌 이상 맞을 일이 없다.

가장 해볼만한 것은 JA를 히트시키면서 4A를 선입력 해보는것.

공격옵션에 있어서 또 말할 것이 있다면 모든 게이지를 동원하라는 것이다.

아이기스가 본 게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게이지는 총 세가지다, 기 게이지, 크로스 게이지, 오르기아 부스트 게이지.

이 모든 게이지를 동원해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데 성공했다는 리턴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아이기스는 기 게이지 대비에 있어서 가장 효율이 높은 캐릭터중 하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기 게이지를 자유롭게 사용 할 수있다, 메기도파이어를 이용해 콤보를 잇거나 2게이지 디스토션을 사용하여 벽몰이를 하는 등, 혹은 이후 파트너를 이용한 셋업 파츠를 이용하는데도 사용되는게 기 게이지다. 본인이 리젝트를 쓰는 상황, 방어 상황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공격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 게이지를 아끼지 말고 쓰라는 것.

오르기아 부스트 게이지는 사겹,가드붕괴,접근, 콤보용으로 쓰이는 아이기스의 중요 파츠, 전부 사용했을 경우에 게이지 회복량이 느려진다.

사용할 수 있는 게이지의 칸수는 네 칸, 그러나 회복속도가 있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다섯 칸정도를 사용하는 셈. 가장 중요한 아이기스의 자원이자 아끼지 말아야할 게이지이다. 대부분의 아이기스의 콤보 도중에 오르기아 게이지가 두 칸 이상은 회복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가드를 뜷는 두번째 공격 수단까지는 게이지를 전부 퍼부어서 뜷는게 효율이 좋다. 게다가 태그 게임이라는 이점 상 게이지를 다 사용했어도 파트너 캐릭터가 빈 공백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오르기아의 부재동안 파트너 캐릭터가 대신 시간을 벌어주는 것.

크로스 게이지는 상술했듯이 리젝트 방지 파츠, 버스트 방지 파츠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 또한 사용을 적극적으로 할 것.

아이기스가 껄끄러워 하는 상황중에 버스트가 들어오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몇 가지 대처만 알아두자

콤보 도중에 버스트가 들어온다, 4A,5A,5AA,5B,2B,JA에서 점프캔슬이 가능하고

5AAA,2A등의 점캔 불가능 상황에서는 2B가 이행 가능, 또한 JC를 썼을때 버스트가 들어오는 상황은 236BC를 빠르게 입력하는 방식으로 버스트를 대처 할 수 있다.

이게 실패할 것 같다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인 어시스트 호출로 버스트를 차단하자.

가드 도중에 상대방이 못참고 버스트를 쓴 경우.

이 경우가 아이기스가 가장 껄끄러운 상황인데 위의 팁을 기억하자, 공격에 심취해 버튼을 연타하지 말것,  또 2C보다는 2A를 위주로 굴려볼 것.

이 두가지 경우만 기억한다면 버스트를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적고 싶지만 생각이 안나기 때문에 여기까지 적는 걸로 하고, 이런게 보통 아이기스를 운영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이며,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 행동을 유도해 방어해내는데 성공했을때 아이기스는 가장 게임을 터트리기 좋다. 어떤 상황이 유리한가, 받아치기 좋은가를 경험을 쌓아가면서 구분 할 수 있다면, 아이기스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상대가 적어질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게임을 하게 될 거라 장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추가적인 것

아이기스는 파트너를 고를때 어느 캐릭터를 고르는 게 낫나요?

아이기스에 안정성을 더해서 효율을 내고 싶다 - 바티스타, 엘리자베스

아이기스가 죽은 상황의 리스크를 덜고 싶다 - 유미, 아카츠키, 루비

아이기스도 운영하면서 다른 캐릭터의 공격성을 더 하고 싶다 - 라그나, 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