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each&no=202848&exception_mode=recommend&page=2

"일단... 아이젠 소스케 타도와 소울소사이어티의 신뢰회복이라는 목표가 일치하니께."

"내는 동료하는거 찬성이여."

"캐도 나머지 바이자드 멤버들은 어쩔지 장담 못혀."

"특히나 니. 이치마루."

"니는 우리 애들 눈에 뵈자마자 디질수도 있어."

"나는 무구루마 켄세이다..."

"너와 아군이 될 생각은 추호에도 없다."

"널... 죽여버리겠다."

"철권단풍!"

"난 분명히 말혔다?"

"크아악"

"대화로 하자. 대화로."

"니들도 감지했겠지만 이치고가 빡치면 여기서 우리 전부 몰살인기다."

"점마 영압통은 윽수로 큰게 심지는 짧아가 호로화하면 뵈는게 없다."

"좀만 수틀리면 나랑 니들까지 포함해서 주변 사방 13km는 잿더미로 만들기다."

"?"

"아니 난 그럴 생각은 전혀..."

"주댕이 닫아라.이치고야."

"앞으로 주댕이는 그냥 나가 놀릴테니께."

"아이젠 소스케가 붕옥과 완전 융합까지 앞으로 한달이다."

"넉달은 걸릴긴데."

"한달이야."

"니가 어떻게 아는데?"

"아아... 이런 곳에서 밝히고 싶지 않았는데..."

"사실 나는 미래에서 왔다."

"히라코야."

"혹시 호로화 부작용중에 정신병도 있나?"

"아니. 그냥 점마 혼자 미친거같은데."

"대체 왜 안믿는건데!"

"니가 미래에서 왔다기엔 개빡통이라가."

"니가 미래에서 왔다기엔 개빡통이잖여."

"카라쿠라 마을에서 긴급경보!"

"옳커니!"

"이치마루 긴의 행적이 포착되었느냐!"

"전원 한정해제하고 카라쿠라 마을로..."

"아뇨 아란칼인데요"

"바스트로데급 개체가 둘입니다"

"?"

"이 영압은... 우르키오라!"

"젠장! 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어긋났어!"

"지금 당장 달려가야...!"

"이치고야."

"스탑. 거기 갔다간 니 디진다."

"지금의 나라면 우르키오라 정도는 순식간에 찢어버릴 수..."

"그런 말이 아인데."

"생각이란 걸 좀 하고 움직이면 안되나?"

"아무것도 없구만."

"우르키오라. 표적은 어디있냐?"

"기다려라. 야미. 페스키스 돌리고 있다."

"...?"

"철수한다."

"어딜 그리 급히 가느냐?"

"집에."

"일단 너희들에게 묻고싶은 게 많은데..."

"대답할 인원은 한 명이면 충분하겠구나."

"우르키오라. 저것들은 쓰레기냐?"

"저건 호정13대와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다."

"우리가 타는 쓰레기가 되기 전에 빨리 와라. 야미."

"자, 네가 보고 온 것을 보여다오. 우르키오라."

"우리 동포들 앞에서."

"잠깐, 야미가 같이 가지 않았더냐? 왜 혼자 돌아왔지?"

"야미는 노릇노릇 구워졌습니다."

"참 좋은 녀석이었는데..."

"?"

"그러니까..."

"카라쿠라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총대장 휘하 호정13대 대장급 다섯 이상이 튀어나왔다?"

"야미는 변변한 유언도 못 남긴 채 류인약화에 타죽었고?"

"네."

"급히 가르간타로 끌어들였으나..."

"남은 건 이것 뿐입니다."

'그렇게 나오셨나... 야마모토 겐류사이.'

'긴은 내가 쿠로사키 이치고라는 실험체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고 있었을 터.'

'그 정보를 토대로 쿠로사키 이치고 주변을 지키다보면 내가 튀어나올것을 예상했군.'

'하지만 0번 에스파다를 이리도 허무하게 잃을줄이야...'

"이치마루 긴과 오렌지색 머리 소년의 거처로 추정되는 카라쿠라 마을에."

"웨코문드 전역에도 얼마 없는 바스트로데급 개체가 갑자기 둘이나 출현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라 볼 수 없지."

"이치마루 긴은... 호로와 손을 잡은 것이다."

"분명 놈들은 아란칼의 가르간타를 통해 웨코문드로 도망치려 했을 터."

"탈출하지 못했으니 아직 카라쿠라 마을에 있을것이다."

"전 5번대 대장 아이젠 소스케와 전 9번대 대장 토센 카나메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놈들을 찾아내 죽인다."

"대충 그렇게 돌아가고 있을기다."

"그러니까 이치고야."

"한동안은 불나방짓 말고 얌전히 찌그러져 있자."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지?" 

"니 혹시 빙시가?"

"내가 아이젠이랑 호정 13대 사이에서 이중간첩질을 백년 넘게 어케 했을거라 생각하는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