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후기가 있어서 
https://m.dcinside.com/board/blooddonation/28037

 

달랐던 점만 써볼게.


위의 후기글대로 이틀에 가능하고. 사전검사와 촉진제가 전날 저녁에 별관 6층 간호사실에서 해서 실질적으로 하루만 연차 내면 됨. 설대 병원이랑 비슷함.

좀 문제가 될 뻔 했던게 내 헌혈가능주기는 5/9인데 병원 시스템 오류로 내 헌혈가능일이 6/24로 뜬다는거임. 이미 사전검사랑 촉진제 다 맞고 와서 그 날 밤에 약간 멘붕 옴. 보호자분도 그랬을 것 같음.

촉진제 맞고 허리 아프다는 후기 많은데 나는 얼마전부터 약간 허벅지가 아팠는데 그 부위 통증이 좀 있었음.

헌혈날 아침, 다행히 헌혈 가능하단 연락 받았다며 헌혈하러 감.

위의 후기글과 다른 점은 바늘을 둘다 오금에 꼽진 않았고 리턴바늘은 손등에 꼽음. 설대병원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건 안된다고 해서 누워서 2시간짜리 유투브 들음. 마지막 린백까지 딱 2시간 걸린듯.

혈액 뽑는 쪽은 전혈바늘과 같은 16G였고 손등에 꽂는 리턴바늘은 8G. 촉진제 맞고 불어난 백혈구 수는 30만. 평소 헌혈할 때 WBC 4~6만 정도 나오는걸로 따지면 5~7배 늘어난 듯. 간호사분 이야기로 이틀 전에 헌혈한 분은 22만이었다고.

환자분 수치가 잘 회복되어서 이후 치료도 잘 진행되고 건강 회복하시면 좋겠음. 아마 이후 공여자 찾는 부분도 수치 회복에 따라 결정될 것 같음.
추가. 촉진제 한대만 맞음. 사전검사 피 뽑을 때도 반대편 손등에서 뽑음. 손등 혈관이 생각보다 피가 잘 안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