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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 빠진 컷 추가 < 번역 > 260화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4.05.04 09:15:37
조회 3266 추천 3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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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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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이름은 미하엘 카이저

그는 바라서 태어난 생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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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작은 무대의 연출가 어머니는 그 주연 배우

둘의 사랑의 결실인가 아니면 정열의 과실인가

태어난 아들을 어머니는 버리고 나갔다

그 후 인기 여배우로써 스포트라이트를 받아가는 어머니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이별을 통보 받은 아버지의 마음은 무너지고 재능과 함께 몰락한다

싼 술과 도박에 빠져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곁에서 소년 카이저는 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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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힘이 없는 그에게 있을 곳은 그곳 밖에 없었다

카이저 아빠: 일해라

아버지가 말하는 「일해라」는 뭔가를 훔쳐 오라는 명령이다

그 말을 들으면 소년은 거리로 나가서 음식이나 일용품을 훔치는 생활을 반복 하고 있었다 

실패하면 아버지한테 혼나니까 

훔치는 실력은 금방 숙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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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아빠: 우유가 없잖냐 우유가아!! 그게 없으면 똥이 안 나오잖아!! 죽인다 이새끼야!!

그럼에도 불합리한 폭언과 폭력이 일상에

어머니가 두고 가는 선물로 붙여준 「미하엘」 이라는 이름을 소년은 아버지에게 한번도 불려본 적이 없다

아버지는 자나깨나 어머니를 원망하고 미워한 주제에

예전에 어머니에게 받았다고 하는 한 송이의 장미를 소중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이 

소년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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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아빠: 난 쓰레기 인간이라고...

사랑했던 여자한테 버려지고...

재능도 시들어버린 쓰레기...

불능의 막바지...

그러나 너는 그 이하다...

내 불순물과 그 여자의 탐욕의 찌꺼기에서 태어난... 인간 이하의 쓰레기!

아무것도 못해...! 쓸모가 없어...!! 

너는 동물 이하다...

카이저: 카학...

카이저 아빠: 오물 이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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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아빠: 부산물이다!!! 

소년은 바라서 태어난 생명이 아니다

(원문은 쿠소부츠(부츠는 물건을 뜻함)인데 번역할때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워서 흔히 말하는 성욕의 부산물,쓸모 없는 물건 정도의 느낌으로 이해 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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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기를 나가자」 

커 가면서 그 자아는 강해졌다

소년은 훔친 것 중에서 비싼 물건을

아버지한테 말 없이 팔아 치우고

자신의 돈으로 삼았다

그것은 소년에게 있어서 첫 반항이었다

12살의 생일 「이 돈으로 뭔가를 사자」

그게 분명 자신의 인생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밥? 아니... 없어지지 않는 것이 좋아」

뭐든 좋았다 부산물이라고 욕을 먹는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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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실감을 준다면

뭐든

그것은 던지면 날아간다

벽에 맞으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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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아서 때려도 

마음껏 날려버려도

화도 안 내고 울지도 않고

어느 때라도

아무 말도 않고

곁에 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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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은 부산물...

소년은 언젠가의 여행길을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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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거리의 보석가게가 습격 당했다

도주 중에 잡힌 범인 그룹 중의 한명이

공범으로 ‘미하엘 카이저’의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그 범인과는 악우였지만

그 사건에 관해서 소년은 무고했고

완전한 누명이었다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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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아빠: 남의 것에 손 대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아는거냐!? 어!?

이 부산물!!

뒤져!! 꺼져!!!

카이저 독백: 니가 할 말이냐... 쓰레기 애비...

경찰: 아버님

아드님 침대 옆에 이게(금고)가...

카이저 아빠: 어?

카이저: 아...

카이저 아빠: 뭐야 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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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아빠: 너 이새끼 뒤에서 모으고 있었던거냐 이새끼야!

뭐에 쓸 생각이냐 어!?

내 거니까 이건!!

카이저 독백: 아아 씨발... 그래도 됐어 뭐...

돈 따위 다시 모으면 돼...

다시 처음부터...

경찰: 그리고 이 축구공 정도밖에 없네요

방에 증거가 될만한 건...

카이저 아빠: 어?

이 새끼... 이 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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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숨기고 있는건 아니겠지!?

부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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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소년의 안에서

뭔가가 무너졌다

경찰: 어이... 이자식!!

막아라!

아니 망가졌다고 하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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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다고 말하는 편이 옳겠지

그 격정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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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증명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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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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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는 좋아하냐?

카이저: 뭐?

PIFA 공식 에이전트 레이 다크: 한다면 여기서 꺼내주마

심연에서 만난 빛은 /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카이저의 새로운 인생이 지금, 시작된다

다음 편 「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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