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독 문제를 개선케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4 10:17:08
조회 222 추천 4 댓글 6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중독 문제를 개선케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시작은 힘들었다. 교회를 다니게 됐는데, 컴퓨터를 버리고 담배를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장로님의 말씀이 너무 힘들었다.


내가 중독인 건 알았지만, 나는 나의 생활패턴을 놓기 싫었다. 왜냐면 그걸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보다 중독될만한 것들을 더욱 사랑했다.


나가게 된 교회도 가기가 두려워졌다. 갈 때마다 죄책감에 휩싸이는데 왜 가나? 어쩔 수 없다. [담배, 음란물, 게임... 이건 인간의 기본 욕구다]로 생각을 되뇌었다.


하지만 버려야 살 수 있다고 했다. 목사님은 매번 외치신다. 설교 영상도 매번 외친다. [버려라!]


[자아를 버려라! 주님을 구주로 삼은 것이 아닌 우상을 구주로 삼은 당신! 당장 우상을 버리고 돌아오라!]


두려웠다. 지옥에 가기 싫었다. 현실도 고통스러운데 지옥은 영원한 고통이 있는 곳이지 않은가...


주님께서 내게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다... 그런 일념이었는지는 몰라도 더 이상 교회에서 죄책감 느끼기 싫어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게임, 음란물 중독이어서 컴퓨터를 버렸다. 담배 중독이어서 담배를 버렸다. 지옥같았다. 금단증상으로 인해 매일이 지옥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었다면 [먼가의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날이 점점 지나면 지날수록 [자유로워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 돌아보니 2018년 8월 12일에서부터 새긴 마음을 오늘도 가지고 간다...


최근 교회에 가면 죄책감을 예전처럼 느끼지 않는다. 물론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옛 자아로 돌아가려는 구습과... 간간히 발동하는 강박증 증세도 있고...


하지만 주님께서 버티게 해주신다.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적어도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린다면 부정적인 골짜기의 밑바닥까지는 떨어지지 않게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너무나도 놀랍다. 이런 가르침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317 주딱님이랑 많이 다른 삶을 살아온 부류라 [2] 걸어다닌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8 110 0
1314 오래간만인데 좋은 글이 많네요 * [1] 걸어다닌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5 86 3
1313 여긴 청정지역? [4] ㅇㅇ(223.38) 20.04.24 164 1
1305 마르틴 루터 95개 논제- 개혁교회의 시작 [5] 황당한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194 1
1304 고난주간을 지나고 오늘은 부활 주일...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75 0
1302 종려주일인 어제 본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사필귀정(118.235) 20.04.06 91 3
1300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1]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23 2
1297 주님의 일꾼들에게 [1] 빵빵이(125.184) 20.04.01 85 0
1296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것 [1] 빵빵이(125.184) 20.04.01 87 0
1293 기도는 소원비는게 아니다. 초강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9 109 2
1292 중독자는 지옥에 가지 않을까 [11] ㅇㅇ(61.79) 20.03.29 264 2
1291 마태복음 5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9 146 0
1290 제가 좋아하는 찬양 입니다 [2] ㅇㅇ(220.94) 20.03.28 89 0
1289 주딱아 르우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6 117 0
1287 마태복음 7장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5 150 1
1285 일루미나티, 적 그리스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기독교 모임, [1] (121.165) 20.03.24 145 0
1279 요한복음 8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1 137 0
1277 왜 자식을 사랑하라라는 계명은 없을까 [3] ㅎㅎ(175.192) 20.03.20 137 0
1276 마태복음 6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0 114 1
1268 은혜받은 그 다음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9 279 9
1266 제가 관리하는 갤러리에 글 쓰셨던데, 보고 왔습니다. [9] 공화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3 223 0
126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2]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3 149 3
1260 주기도문 금반지를 판 이유 [8] 미미프린스(118.220) 20.03.11 257 2
1250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하신 것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18 2
1248 개신교(기독교) 갤러리 주딱에게 전쟁 선포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69 3
1246 이 땅에 완벽한 교회 완벽한 인간은 아직 없습니다.  [4]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61 5
1240 와주십사 부탁드린 이유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50 0
1234 부활에대한 무신론자의 비판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4 68 0
1233 이스라엘?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4 79 1
1231 다 결국에는 화해 해야 돼 [8]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1 251 3
1226 혐오 반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1 90 0
1225 오늘 오후1시 참전 어떠냐 [2] ㅇㅇ(112.167) 20.03.01 91 0
1224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9 167 3
1223 전에 토론했던 무신론자에대한 나의 반론 [2]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8 183 1
1222 마가복음 2장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8 96 1
중독 문제를 개선케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6]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4 222 4
1216 자의식 과잉에 대해서.. [24] 012(58.140) 20.02.23 170 0
1214 마약 끊기와 사이비 종교 끊기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2 172 3
1213 코로나 감염 급증의 원흉 신천지를 강제해산시키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 ㅇㅇ(14.7) 20.02.22 38 0
1205 오늘 들은 이야기: 소통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1 98 2
1204 나무위키에서 기독교 까던데 합당한것같냐 [4]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1 124 0
1203 열린 기독교 선언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0 133 2
1198 용서하니까 생각나는 구절이 있는데 [3] 풀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6 70 2
1197 [유갤 떡밥] 죄, 용서, 구원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5 245 6
1196 마이클 셔머에 관하여 십계명이 기독교의 최고윤리인가?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70 0
1195 [개갤펌] 우리는 왜 기독교를 알아야 하는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77 1
1194 허수아비 공격 피하기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63 2
1192 누가복음 10장 [6]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0 176 4
1190 사랑의 관한 시 풀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09 110 4
1188 예쁜 다육이 보고 가세요 ♡ [4] 인내하는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08 257 1
1234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