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에 토론했던 무신론자에대한 나의 반론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8 13:44:16
조회 182 추천 1 댓글 2
														

최근에 어떤 무신론자를 알게되서 글을 적게됐는데 이사람이 전반부에서 말하던 부분을 딴지 걸기를 원하기보다는 그사람의 결론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않아서 글을적게됐다 먼저 이사람의 주장을 3가지로 나누어서 보자

1.무한한 영생은 지루하기에 형벌이다 그리고 죽음에대한 공포는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이다

2.우리는 죽음을 경험할수 없기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없다.

3.한번뿐인 인생 열심히 살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자

그럼 나는 이에 대한 반론을 하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10분 30초 때부터 보면된다

1.무한한 영생은 지루하기에 형벌이다

그 무신론자는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이 비이성적이고 훌륭한 태도가 아니며 우리가 죽음과 직면해야한다고 주장함

죽음이 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면 죽음 그자체는 너에게 그어떤 해도 끼치지 않음 그러니까 죽음이 다가온 그사람에게 있어서 죽음그자체는 더이상 나쁠수없음 왜나하면 나쁨이라는 개념은 남은 살아있는 사람한테만 유효한 개념이고 죽음을 직면하는 본인한테는 더이상 악이될수없음 그러니까 나의 비존재는 나에게 악이될수없음 왜냐하면 인식할수 없으니까

 하지만 죽음이 나쁠때가있다면 그것은 우리삶의 긍정적인 것들을 빼앗기때문임 하지만 그것만빼면 죽음그자체는 하나도 나쁘지않다는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죽음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야하며 죽음에대한 공포를 느낄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영생이야말로 형벌이다 이거다 왜냐하면 만약 내가 영생한다면 내인생이 끔찍하다면 그것은 형벌이며 내인생이 훌륭하고 좋다해도 그것은 너무 지속된다면 지루해지기에 영생이 오히려 나쁘다느것이다

 나는 이대목이 별로 마음에들지않았음 왜냐하면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자아의 소멸에대한 공포때문임 이공포는 이성적이고 훌륭하게 설명될수는 없지만 나라는 존재의 영구한 소멸 바로 그것이 죽음이 두려운 이유이다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그의 말대로 철학적으로 설명할수없음 죽음이 나쁜이유는 왜나하면 철학적인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성적인 이유가 있는것도아니다 그것은 본능적인 감정이며 나는 죽고싶지않다는 말로 표현되는 본능적인 감정임

그러니까 그의 말대로 죽음이 이성적으로 공포쓰렀지않다고 말하는것은 이 이야기의 촛점이 벗어난것이다 죽고싶지않다는 갈망은 내존재를 계속 이어가게하고싶다는 그감정은 이성이나 합리로 설명될수없음 그것은 갈망이며 소망이며 이감정은 내가 섹스를원하는것처럼 감정적이며 동물적인 감정이지 그것은 본능이자 합리와 이성을 벗어난 내삶의 목적이다

그러니까 왜? 음식을 먹고 싶냐고 한다면 우리는 살기위해서 먹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사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흔히들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행하면 죽기를 원할까 그러니까 우리가 총체적인 불행에빠지면 죽기를 원할까?그렇다고 답할수도있을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유슈비츠에 수감된 유대인들이 모두 자살했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왜?그들은 자살하지않았을까?바로 죽기를 원하지않았기때문이다 그러니까 자기 목숨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지못했다는것이다.만약 인간이 오직 행복만을 위해서 산다면 아유슈비츠에 같힌 유대인들이 선택해야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자살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선택을 대체로 선택하지 않았다 왜나하면 인간은 살기를 원하기때문이다

나는 예전에 지옥에대해서 들었을때 생각보다 그렇게 겁먹지않았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에서 모든 죄인은 언제가 지옥에서 완벽히 소멸한다고 했을때 그어떤 본것끔직한 지옥그림을 보다 끔찍한 공포에 빠진적이있었다

정녕 내가 지옥에떨어진다해도 나는 진정 살기를 원한다.그것은 그어떤 이성적인 이유도 합리적인 이유도 없다 하지만 인간은 진정으로 생존하기를 자기 자신의 자아가 끝까지 생존하기를 진실되게 원한다.그러니 나에게 죽음이 왜 두렵고 나쁜지 이성적으로 설명해달라고 하는것은 나에게 있어서 불가능하다 죽음을 무서워하고 죽음이 두렵다는것은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나는 두려워한다 그렇다!나는 그렇다해도 죽음이 두렵다 이것은 변치않는 진실이다 비록 영생이 지루하고 끔찍할지라도 나는 살고싶다 아니 나는 지옥에 떨어져서라도 내인생을 영속하고 싶다!비록 영생이 형벌일지라도 나는 살고싶다 그러기에 나는 영생을 소망한다.

그리고 사후세계의 시간 관념이 지금의 우리와 완전히 같을까?흔히들 시간관념은 우리와 같은 뉴턴 물리의 시공간에 사로잡힌 사람들한테만 유효한 개념인데

어떻게 사후세게에 우리의 시간관념과 똑깥은 불멸에대해서 말할수 있을까?

그 세계는 우리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시공간을 가지고있을텐데 만약 사후세계가있다면 뉴턴물리를 벗어난 세계일텐데 우리가 느끼는 시공간과 똑같은 영생을 누릴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다 그러니 사후세계는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지루하지않을지도 모른다

2.죽음을 경험할수없기에 죽음은 나쁘지않다?

이건 시점을 잘못잡은것같다 죽고나서는 나는 죽음에대한 공포를 느낄수 없다는것과 내가 지금 공포를 느끼는것은 정말로 많이 다르기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사라져서 죽음을 경험할수없기에 두려움을 느낄수 없다고하는것은 관점을 다르게 잡은것이다 죽음에대한 공포는 살아있을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것이지 죽은 다음을 걱정하는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죽고나면 죽음에 대해서 더 고뇌하지않아도 된다는 이론을 성립할수있는사람이라면 광견병걸린개가 죽고나면 광견병이 치료됐다는

돌팔이 의사의 희극적인 치료방식과 어떤면에선 같은면이 있는거같다.

문제는 살아있는 현재이지 죽은 다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견병걸리개의 병이 현재에만 유효한것처럼 죽음에대한 공포도 현재에만 유효하며 현재 상황에서 극복해야할

부류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의 주장은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주장에서 포인트가 아주 엇나간것같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은 죽음을 경험할거라서 두려운게아니라 경험할수없기때문에 즉 우리가 완벽한 무에 빠지기 때분에 두려워하는것이다 그러니 그의 주장은 포인트가 아주 잘못된거같다

3.한번뿐인 인생 열심히 살고 우리의 인생이라는 책에 훌륭하고 좋은 이야기를 장식하자 그리고 죽음이 삶을 더기치있게 만든다

참 좋은 소리다 나도 이주장에 딱히 동의 못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우리 인생을 더낫고 가치있는 이야기를 채워넣자는것은 내가 딱히 동의할수 없는 주장이다

우리 인생을 하나의 꿈이라고 가정하자 당신이 꿈에서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선해과 일들고 신비한 모험을 한다해도 결국에는 그꿈이라는 세상과 당신은 영구히 단절될거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한 모든 일들은 당신한테 만큼은 그 어떤 의미도 가치도 남지않는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꿈에서 아주 사악하고 나쁜 행동들을 엄청나게 저질렀다고하자 그렇다해도 당신에게는 그어떤 의미도 가치도 처벌도 남지않는다 꿈이라는 세계가 내가깬후에도 지속된다고해도 당신이 꿈에서 껜후에는 그꿈이라는 세계는 아무런 가치도 남지않는다.

그러니까 당신이 성인군자로 삶을 살든 나쁜놈 연쇄살인마로 인생을 살든 종국에는 완벽히 사라지는 같은 운명에 처해지는대 내가왜 그렇게 살아야하는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한번뿐인 그꿈에서 자신이 할수있는 극강의 쾌락과 행복을 누릴려고 하지않을까?당신이 어떤인생을 살든 이 삶이라는 꿈조차도 한 100억년후에는

없어져서 당신을 기억해줄 사람도 존재하지않을텐데 왜?내가 나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만들어야할까?

내가 지금 너무 허무주의적 주장을 하고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결론은 우리 삶이 우리의 꿈처럼 끝이라면 막살아도 된다는것이다.

다른 사람 안볼때 칼로 사람을 찔러도 어쩌피 그사람도 영원히 없어질것을 내가 더 빠르게 끝낸것이 아닌가?

그리고 현실이 꿈처럼 영원히 끝날 것이라면 내가 아무리 착하게살아도 남는것은 소멸뿐이며 내가 아무리 나쁘게 살아도 남는것은 소멸뿐이다

그렇다면 한번뿐인 인생 막살아야되지않을까?

난개인적이로 사후세계를 믿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막살아야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이모든것이 그저 끝이라면 나는 허무주의적 결론이 제일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내 긴글 읽어주어서 고맙다 내 주장이 꽤나 조잡하다는것을 나도 잘알고있다 그러니 그 무신론자의 주장이 낫다고 생각되면 글을 적어서 나를 비판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내글이 마음에 들었다면 또 댓글을 달아주길 바란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317 주딱님이랑 많이 다른 삶을 살아온 부류라 [2] 걸어다닌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8 110 0
1314 오래간만인데 좋은 글이 많네요 * [1] 걸어다닌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25 85 3
1313 여긴 청정지역? [4] ㅇㅇ(223.38) 20.04.24 164 1
1305 마르틴 루터 95개 논제- 개혁교회의 시작 [5] 황당한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194 1
1304 고난주간을 지나고 오늘은 부활 주일...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2 75 0
1302 종려주일인 어제 본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사필귀정(118.235) 20.04.06 90 3
1300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1]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05 123 2
1297 주님의 일꾼들에게 [1] 빵빵이(125.184) 20.04.01 85 0
1296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는 것 [1] 빵빵이(125.184) 20.04.01 87 0
1293 기도는 소원비는게 아니다. 초강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9 109 2
1292 중독자는 지옥에 가지 않을까 [11] ㅇㅇ(61.79) 20.03.29 264 2
1291 마태복음 5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9 146 0
1290 제가 좋아하는 찬양 입니다 [2] ㅇㅇ(220.94) 20.03.28 89 0
1289 주딱아 르우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6 117 0
1287 마태복음 7장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5 150 1
1285 일루미나티, 적 그리스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기독교 모임, [1] (121.165) 20.03.24 145 0
1279 요한복음 8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1 137 0
1277 왜 자식을 사랑하라라는 계명은 없을까 [3] ㅎㅎ(175.192) 20.03.20 137 0
1276 마태복음 6장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20 114 1
1268 은혜받은 그 다음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9 278 9
1266 제가 관리하는 갤러리에 글 쓰셨던데, 보고 왔습니다. [9] 공화주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3 223 0
126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2]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13 149 3
1260 주기도문 금반지를 판 이유 [8] 미미프린스(118.220) 20.03.11 257 2
1250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하신 것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18 2
1248 개신교(기독교) 갤러리 주딱에게 전쟁 선포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69 3
1246 이 땅에 완벽한 교회 완벽한 인간은 아직 없습니다.  [4]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61 5
1240 와주십사 부탁드린 이유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8 150 0
1234 부활에대한 무신론자의 비판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4 68 0
1233 이스라엘?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4 79 1
1231 다 결국에는 화해 해야 돼 [8]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1 251 3
1226 혐오 반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01 90 0
1225 오늘 오후1시 참전 어떠냐 [2] ㅇㅇ(112.167) 20.03.01 91 0
1224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9 167 3
전에 토론했던 무신론자에대한 나의 반론 [2]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8 182 1
1222 마가복음 2장 [1]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8 95 1
1217 중독 문제를 개선케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6] 홍삼한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4 222 4
1216 자의식 과잉에 대해서.. [24] 012(58.140) 20.02.23 170 0
1214 마약 끊기와 사이비 종교 끊기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2 172 3
1213 코로나 감염 급증의 원흉 신천지를 강제해산시키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 ㅇㅇ(14.7) 20.02.22 38 0
1205 오늘 들은 이야기: 소통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1 97 2
1204 나무위키에서 기독교 까던데 합당한것같냐 [4]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1 124 0
1203 열린 기독교 선언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20 133 2
1198 용서하니까 생각나는 구절이 있는데 [3] 풀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6 70 2
1197 [유갤 떡밥] 죄, 용서, 구원 [3]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5 245 6
1196 마이클 셔머에 관하여 십계명이 기독교의 최고윤리인가?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69 0
1195 [개갤펌] 우리는 왜 기독교를 알아야 하는가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77 1
1194 허수아비 공격 피하기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4 63 2
1192 누가복음 10장 [6] 발효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0 176 4
1190 사랑의 관한 시 풀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09 110 4
1188 예쁜 다육이 보고 가세요 ♡ [4] 인내하는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08 257 1
1234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