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상대에 오렌이 있을 경우에는 무조건 딴딴하게 메꾸고 가는게 좋기 때문에 필수라고 보고

필요없음: 봄타운2(.1), 패닉1, 사이스페1, 4, 성사1

극상으로 떡칠할 필요가 없는 맵은 대체로 베이스 주변이 좁아서 축성을 할 필요가 크게 없거나 초반에 중앙 점령이 중요한 맵임.

특히 봄타운 2,4나 사이스페1 같은 중앙 병목이 심한 맵은 초반에 중앙이 먹혀버리면 끝날 때 까지 적 타워 구경도 못하는 일도 종종 있기도 함.

그래서 초반에 모모코가 주변 축성을 대충 하고 나머지는 여유 있을 때 베이스 돌아오면서 조금씩 메꾸는 방향으로 하게 됨.

사이스페4는 베이스 내부만 살짝 다듬어주고 나머지는 적이 오는 방향을 막아주는 쪽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 느낌은 없음.

오히려 축성을 너무 단단하게 하면 아군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막힐 수 있어서 상황 보면서 하는게 좋고

성사는 중요한 부분이 하드블럭으로 막혀있고 필드에 아이템 블럭이 너무 많아서 굳이 안건드려도 되는 느낌.


필요있음 - 아쿠아성2, 패닉3, 4, 봄타운3, 5, 사이스페2, 봄타운4(.1)

극상이 필요한 맵들은 대체로 중앙 싸움이 없어서 보이스를 일찍 장전할 이유가 굳이 없는 맵들이 대부분.

아쿠아성2나 패닉3,4는 입구를 봉쇄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많은 블럭을 생성하는 것이 유리하고 봄타운3,5의 경우는 기찻길의 샛길을 봉쇄할 때 아무래도 극상이 있는 쪽이 좋음.

사이스페2는 들어오는 입구가 두 개 이고 타워부분부터 막아야하다보니 축성포인트가 상당히 많음. 물론 여기도 센터 싸움이 중요하긴 한데 괜히 앞에서 나갔다가 베이스까지 털리는 것 보단 단단히 준비하는게 더 이득.

봄타4도 타워가 두 개에 붙어있다보니 초반 러쉬를 방지하기 위해 보이스를 빨리 쓰는게 좋긴 한데 솔직히 베이스 주변이 너무 허허벌판이라 어쩔 수 없이 축성을 단단하게 해야하는 느낌.

4하고 4.1하고 차이라면 4.1쪽이 템이 좀 더 잘 나와서 굳이 안쪽까지 안파도 되는 느낌임.



상황따라 교체 - 패닉2(.1), 아쿠아성3, 사이스페3

패닉2는 방어 사기 맵이라 진짜 축성할 포인트도 크게 없기도 하고 베이스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좀 길다보니 바로 보이스 장전도 좋다고는 생각함.

다만 2.1은 맵이 싹 바뀌어서 옆구리라던지 축성할 부분이 상당히 많아짐. 그렇다고 엄청 해야하고 그런 느낌은 또 아니고.

나머지 3개 타워가 두 개 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거기다 중앙싸움도 꽤 붕요해서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둬야함.

그나마 아쿠아3이나 사이스페3은 축성 포인트가 적은 편이고 타워가 멀찍이 떨어져있다보니 베이스 근처의 타워를 중점으로 축성하게 됨.

그래서 초반에 빠르게 터질 전방 타워에 대비해 타워 베이스 체력을 신경쓰려면 보이스, 2차 타워가 안터지게 축성을 단단하게 하려면 극상을 좀 오래 끌고가는 쪽이고



쓰다보니 나도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요즘 맵 디자인이 점점 축성을 어렵게 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음.

그래서 축성에 특화된 모모코가 예전만큼 픽률이 압도적이지 못한 상황인데 그래도 기본 캐릭에 다루기가 쉽다는 장점하고 압도적인 스킬 효율 덕에 지금까지도 원탑의 자리를 유지한다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