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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팁] 예전에 유갤에 썻던 경량화 하는법앱에서 작성

ㅅ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6 13:41:34
조회 620 추천 4 댓글 5
														

몇달 전에 유갤에 남겼던 경량화 팁인데
갤 특성상 여기에 더 잘어울려서
여기에도 남겨봄ㅇㅇ

일단 하나 알아야될게
배낭무게를 줄인다는건
무게를 줄이는만큼 캠핑에서의 불편함이 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량화에 자꾸 관심이 가는 이유?
몸이 힘드니까ㅋㅋㅋ

백패킹이라는 장르 자체가
무거운 박배낭을 어께에 짊어지고
박지에 도착해서 캠핑을 하는거잖어
그럼 내가 고스란히 짊어지고 짐의 갯수,무게만큼
등짝은 땀범벅되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어깨는 아프지

근데, 백패킹에도 많은 장르가 있어

간단히 대중교통 혹은 자차를 이용해서 이동하고
내려서 조금 걸어서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는 미니멀캠핑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이클백패킹

평지를 걷는 비중이 아무래도 많은 노지캠핑

등산과 캠핑을 겸용하는 백패킹~종주

이외에도 많은 장르가 있지
근데 생각을 해보면
굳이 걷는거리가 적은 미니멀캠핑은
경량화를 필요가 있을까?

경량화의 필요성은 내가 박배낭을 매고 걷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효과적이란말야
근데 30-한시간 걷고 캠핑장에가서
다음날 집에 갈때까지 텐트에서 생활을 할거면
굳이 경량화가 필요없어 
차라리 좀더 챙겨가서 캠핑장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는게
훨씬 퀄리티가 높아질거란거지

그러니 경량화를 할거라면
우선 내가 박배낭지고 걷는 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해

장기적으로 취미를 얼마나 유지하게되는가에도
영향을 주는 부분이지

경량화를 안한 20키로씩 패킹하는 백패커는
처음 한번 두번은 재밋다가도
어느샌가 출정갈라고 하면
... 많은 짐을 언제 다챙기지
무게를 매고 걸어야되네..
하다보면서 백패킹에 지치게되

근데 경량화가 되면
짐을 양도 줄고 갯수도 줄고
몸도 가벼우니 취미를 오래 유지하기가 쉬워
도가니와 무릎연골 건강에도 좋은건 ^_^




그럼 이제 경량화의 팁을 얘기해볼께

사실 경량화랄께 굳이 말할게 별로 없어
세가지만 지키면 배낭이 가벼워지거든

1.가벼운걸 챙기자
2.필요한것만 적당히 챙기자
3.하나의 장비로 다용도로 쓰자

이거면 . 딴거 필요없어
하나하나 예시를 들어볼께


1.가벼운걸 챙기자
-> 당연한거지
100그램짜리 스텐레스컵
40그램짜리 티탄컵
뭘챙기겠어?

2키로짜리 2인용텐트
1키로짜리 1인용텐트
이건 고민될 있어
2인용텐트가 혼자쓰기에 쾌적하고
1인용은 혼자쓰려면 짐을 텐트 내부에 못두잖아
근데 경량화=불편함이야
애초에 전실이란게 짐을 두라고 있는곳이고
텐트는 사람 매트 침낭만 들어가도 충분히 잘지낼수있어
여기서 1인용 텐트를 고르는게 경량화의 시작이지

나같은경우도
다용도칼을 항상 160그램짜리 레더맨 다용도칼을 챙겼었어
근데 막상 들고다니면서 느낀게
저칼이 무겁고 기능도 ,가위,,,드라이버 기타등등 많은데
막상 쓰는 기능은 칼이랑 가위밖에 없는거ㅋㅋㅋ
그래서 30그램짜리 빅토리녹스 ,가위,손톱줄 세개만 들어간걸로 바꿨어
이것만 해도 벌써 130그램이 줄더라고

그리고 .
보통 배낭패킹할때 무게를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물이잖아 1리터에 1키로니까
그리고 보통 1박에 2리터는 챙기지
근데 나같은 경우는 물은 항상 500 챙겨
대신에 휴대용정수기를 같이챙기구
휴대용정수기 무게가 60그램이여
박지 근처에 물을 급수할수 있는 포인트를 미리 찾아두고
박지에 도착해서 물을 급수해서 정수기로 정수해서마시면
60그램짜리로 충분히 2키로 물을 대체가능해
휴대용 정수기는 지인짜 좋은데 의외로 사용자가 별로 없드라
겨울엔 눈녹여서 정수해 먹으면 되고 엄청 편한데

그리고 물티슈같은것도
티슈가 품고있는 물의 양만큼 내가 짊어지는거니까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동전티슈를 애용해
위의 정수기로 정수한 물로 필요할때마다 물티슈를 만들어서 쓰면 되니까!

2.필요한것만 적당히 챙기자

필요한것만:
생존용품만 되도록 챙기고 편의를 위한건 경량화를 위해 빼자는거야.
편의를 위한거=스피커,의자,테이블,배개,소토토치 ..
간단히 말하자면 짐을 챙기기 전에
이거 안들고가면 죽을수 있다=챙겨
이거 안들고가면 불편하겠다=

적당히:
보조배터리로 예를 들자면
12 갔다오는데 2만짜리를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종종봐
그러곤 절반도 못쓰고 오는 경우가 많지
그럴꺼면 차라리 만짜리 들고가면 되는거지
그만큼 배터리 무게도 주니까 가벼워지고

이소가스
1박에 이소가스 110그램짜리면 앵간치 
전골류 빼곤 만들수있어
근데 혹시나 하고 220그램 챙기는 사람들이 많지
다음에 나갈때 110들고 한번 나가봐


3.하나의 장비로 다용도로 쓰자
이건 진짜 경량화의 메인이자 재미지
이것만 생각해서 챙겨도
장비 세개 챙길꺼 하나로 퉁치기도 하니까
이건 자기가 갖고있는 도구들가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조합해서 도구를 창조해내야되
예를들어 랜턴같은것도
헤드랜턴 하나 텐트용랜턴 하나 이렇게 챙기지말고
헤드랜턴 하나로 텐트용랜턴까지 써버리는거지

나는
디팩 이런거 안챙기고
가벼운 6리터용량 나일론 파우치를 챙겨서,거기다가 의류를 넣거든?
근데 의류를 넣은 나일론파우치를
배고자면 배게가 되자너
그것도 면으로 인슐레이션된 내한온도 짱짱의 배개가
그럼 따로 배개,디팩을 안챙겨도 되지
배개 하나에100그램 전후고, 디팩도 보온성능때문에 무게가 있는데, 그걸 60그램짜리 나일론파우치로 퉁치기가 가능해
게다가 나일론파우치는 스트랩이 달려있어서 
사코슈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구!
텐트설치하고 간단한짐만 들고 주변산책나갈때
작은 가방으로도 쓰니까 13조가 되는거지 ㅎㅎ

그리고 매트
3계절에 매트를 지라이트솔4+니모조르 숏사이즈를
니모조르 숏사이즈로 머리~허벅지절반을 커버하고
나머지 다리는 지라이트솔 4칸으로 커버해
근데 지라이트솔4칸이 엄청 유용하단말야
위에서 말했듯 매트로도 쓰고
바닥에 깔고앉아 방석으로도 쓰고
배낭 안에 접어서 세로로 등쪽에 붙여 수납해서
배낭 등판 폼패드+프레임으로도 쓰거든
그러면 프레임레스 배낭을 있으니까
굳이 무거운 경질프레임이 들어간 배낭을
안써도 되겠지?
그래서 배낭은 무게가 470그램이야ㅋㅋㅋ
이런식으로 무게를 줄이는게 응용 가능해

예를 들자면
경량패딩자켓,팬츠를 챙겨서
용도 그대로도 쓰면서
잘때 저걸입은채로 침낭안에 들어가서 자면
경량패딩,패딩바지안에 충전된 구스다운 함량만큼
적은 충전량의 침낭으로도 커버가 되겠지?
그렇게 침낭 무게를 줄이기도 가능하지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어 근데 이건
스스로 나가서 직접 깨우치는수밖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부분은 경량화에 양보하지만 이부분만큼은 양보못해!
하는 경량화와 편의성의 절충점을 찾게될거야
그게 바로 너만의 백패킹 스타일이 되는거지!

아무튼 경량화에 관심있는 백패커들한테
주저리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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