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화된 코발트 프로토콜 공략이 없는 거 같아서 한 번 써봄.
코발트 프로토콜은...
생각보다 컨셉도 참 재미있고, 한 편으론 다양한 가짓수로
섬에서 느끼지 못하는 가볍고 색다른 재미를 가진 모드임.
따라서 이 모드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하고,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가이드를 써볼까 싶음.
참고로 코발트 프로토콜은 계정 레벨 15가 되어야 매칭할 수 있으니.
먼저 루미아섬 클래식을 맛보고 올 수 있도록 하자.
1. 실험체 선택 스테이지

[코발트 실험체 선택창]
코발트는 자신이 실험체를 직접 선택할 수 없고
랜덤으로 제공되는 실험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근데 랜덤 중에서도 오직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실험체'만 고를 수 있으므로,
주력으로 즐기고 싶은 실험체가 있다면, 상점에서 미리 구매를 해서 들어가도록 하자.

첫 랜덤 목록은 25초 동안 주어진다.
이 때 동안은 상대편이 무얼 선택했는지 볼 수 없으므로
내가 하고 싶은 실험체를 먼저 선점하거나, 아군과 조합했을 때 좋을 것 같은 실험체를 선택해두자.

25초가 지나면 상대편이 무얼 선택했는지 오픈되고,
상대편의 랜덤목록과 우리편의 랜덤목록을 서로 교환하게 된다.
즉, 상대편이 선택하지 않은 실험체들을 우리편이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때 상대편의 조합을 보고, 우리쪽에 유리한 실험체를 선택하거나 특성을 고르게 된다.

만약 랜덤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게 없다면
가운데의 [?] 버튼을 눌러서, 한 번 기회를 볼 수도 있다. ( [?] 교환은 딱 한 번 만 가능)
근데 이미 원하는 실험체를 선점했더라도, [?] 버튼은 꼭 한 번 정도는 누르는 게 좋다.
우리팀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캐릭터가 랜덤목록에 올라와있거나, 혹은 매우 강력한 캐릭터(ex. 쇼이치)를 우리팀이 선점하지 않았을 때.
어차피 25초 뒤에 랜덤목록이 교환되니까 상대편이 그 캐릭터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그 캐릭터를 [?]로 교체해 랜덤목록에서 지워비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인기는 많지만 강하지 않은 캐릭터(ex. 레니)를 일부러 남겨서
상대편이 그걸 고르게 유도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실험체 선택단계가 끝나게 될 무렵이 되면
반드시 그 실험체의 "원하는 무기군"과 "적절한 특성" 하나를 골라주자.
코발트 프로토콜은 '루트'라는 걸 선택하지 않으며
특성도 메인특성 딱 하나만 챙겨가게 된다. (부특성이 존재하지 않음)
따라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고르면 된다.
2. 준비 단계 & 합성기

코발트 프로토콜이 시작되면
캐릭터는 레벨 9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무기 스킬 1레벨 습득 상태)
적절하게 스킬 포인트를 배분해서 원하는 스킬을 찍어주면 된다.
그리고 곧바로 코발트 모드의 핵심인 '아이템 선택'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템은 무기>상의>모자>팔>신발 순으로 고르게 되며,
제시되는 3가지의 선택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지 제시는 무조건 "랜덤"이다.
이 극도의 랜덤성 때문에 코발트가 재미있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는 원인이긴 한데.
아무튼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가되, 그래도 원하는 게 없다면 무작위 선택을 눌러서 운빨에 맡기자.

다 골랐다면 대기실 중앙의 [합성기]를 누르거나
키보드 B를 누르면 합성기를 열 수 있다.

[합성기 창]
코발트 프로토콜을 하게 되다 보면
적과 씨름을 하는 것보다 점점 이 합성기를 가지고 시름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합성기 부분은 아주 잘 익혀야 한다.
1. 장비 추가 보급
쉽게 말해 아이템 가챠다.
30크레딧을 지불하고, 원하는 부위의 아이템을 3가지 중 선택한다. (낮은 확률로 전설 아이템 등장)
지금 내가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이 별로라면, 30크레딧을 써서 아이템 가챠를 돌리자.
하지만 원하는 게 나올 확률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크레딧을 아끼는 게 좋을 때도 있다.

2. 인퓨전
인퓨전은 코발트 프로토콜의 꽃이다.
아니 저거 왤케 쎄?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상대방이 좋은 인퓨전을 잘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주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적절히 맞췄다면 인퓨전을 챙기도록 하자.
인퓨전은 3가지 선택지가 랜덤하게 주어지고, [리롤]을 통해서 선택지를 바꿀 수 있다.
인퓨전 효과를 찬찬히 읽어보고 내 실험체와 잘 맞다 싶으면 가는 것이 좋다.
잘 모르겠다면 아무거나 일단 하나씩 골라보면서 효과를 체감하는 방식도 좋다.
인퓨전은 3개까지만 가질 수 있고, 한 번 인퓨전을 구매했다면 삭제, 판매, 교체할 수 없다. 선택에 유의할것.
처음부터 보라 단계로 받는 인퓨전이 있고,
흰색>파랑>보라 순으로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인퓨전들이 있다.
업그레이드 가능한 인퓨전들은 업그레이드 비용이 많이 드는 대신, 3단계가 되면 강력한 효과를 주니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전설의 분쇄기 포인트
전설 아이템을 팔았을 때, 전설 확정 포인트를 획득한다.
이 게이지가 가득차게 되면 다음 아이템 가챠는 확정적으로 전설 아이템 3가지가 주어진다.
가끔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보라템(영웅) 밖에 없는데, 적들은 전설템(노랑)을 뽑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건 어떻게 하는 걸까?
아이템 선택을 할 때, 무작위를 고를 때 할 때마다 +5 크레딧을 더 준다.
만약 무기부터 신발까지 모두 무작위 선택을 했다면 50 크레딧을 얻은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
(무작위 선택을 한번도 안했을 경우 25크레딧으로 시작)
이렇게 얻은 크레딧으로 30 크레딧짜리 아이템 상자를 까며 전설 아이템을 노리는 것이다.
좀 더 깊게 들어가면 가짓수가 다양해진다.
자기가 장착 중인 아이템을 팔고, 30크레딧을 맞춰서 또 박스를 까고...
전설이 떳지만 원하는 전설이 아닌 경우 그 전설을 팔고...
'전설의 분쇄기 포인트'를 채워서 확정 전설을 노리거나... 등의 방법이 있다.
굳이 알 필요는 없고, 코발트를 하다보면 미친 운빨에 정신이 돌아가버려서
모르고 싶어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된다.

4. 전술 스킬
코발트 판 전술스킬이다.
코발트의 전술스킬은, 루미아섬의 전술스킬 보다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우선 순위"로 구매해야하는 스킬이다.

그래서 제법 비싸다는 게 매우 큰 걸림돌이다.
하지만 가급적 75 크레딧 정도는 아껴서, 가장 먼저 전술 스킬을 사도록 하자.
** 전술 스킬은 팀 전체가 공유한다.
내가 '중력장'을 샀다면, 다른 팀원은 '중력장'을 고를 수 없다.
채팅으로 팀원에게 어느 전술 스킬을 살 건지 물어보거나, 아니면 눈치껏 구매하는 것이 좋다.
3. 페이즈 1 운영

준비 단계에서 스킬 선택과 아이템 선택이 끝났다면
합성기 주변의 포탈을 클릭해서 전장으로 내려가자.
1페이즈는 2개의 구역으로 구분 되는데,
각 구역에는 2명씩 자리를 잡게 되고, 1페이즈 동안에는 먼저 구역에 자리잡은 두 사람만이 같은 구역에 내릴 수 있다.
스크린샷을 예시로 들면,
아래쪽 구역은 레니와 타지아가 차지해서 2명을 채웠고,
위쪽 구역은 하트가 혼자 있으므로, 아이솔이 갈 곳은 위쪽 구역밖에 없다.
따라서 1페이즈 동안은 [레니와 타지아] // [하트와 아이솔]이 각각 적팀을 상대하게 된다.
양 팀이 위아래 구역에서 2:2 경합을 벌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조합을 크게 탄다.
그러므로 구역 선택을 잘해야한다.
가장 안정적인 1페이즈 조합은 "원딜+근딜" 조합이다.
근딜+근딜은 상관없지만, 원딜+원딜 조합은 대체로 약하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1페이즈가 개시 되면, 1명씩 구역을 나누어서 중립 몬스터를 빠르게 처리한다.
위쪽은 야생동물(들개,멧돼지,늑대)가 스폰되는 바이오 섹터.
아래쪽은 드론 7기가 스폰되는 드론 섹터다.
야생동물은 피통이 많으므로, 다수의 적을 빠르게 잡을 수 있는 캐릭터가 바이오섹터를 맡고.
그러지 못한 캐릭터는 드론을 잡는다.
잘 모르겠다면 대충 팀원이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눈치껏 보고 빈 곳으로 가면 된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이 있다.
만약 드론을 먹기로 했다면, 위쪽의 야생동물을 잡지 말고,
야생동물을 잡기로 했다면, 아래쪽의 드론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러면 안댐...)
야생동물에서 획득한 크레딧은 절반의 양이 팀 전체에게 지급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개인획득)
드론에게서 획득한 크레딧은 100% 개인에게만 지급되기 때문.
자칫 감정이 상할 수 있으므로 자기 구역만 착실히 먹도록 하자.
가끔 드론 먹은 사람이 야생동물로 넘어와서 때릴 수도 있는데,
그건 순전히 '야생동물을 빨리 잡도록 도와주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어서 너무 얼굴 붉히지는 말도록 하자.
** 드물게 시작하자마자 적들이 아군쪽 바이오섹터로 넘어와서 야생동물을 훔쳐먹으려 할 때가 있다. (진짜 코악귀들이 이런 짓을 많이 함)
이를 막기 위해서 야생동물을 베이스까지 끌고와서 잡거나, 드론 섹터로 간 사람이 바로 넘어와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다.

(코발트 프로토콜의 승리조건은 상대팀의 '40점'을 먼저 '0점'으로 만드는 것이 승리 조건이다.)
1페이즈는 2:2 교전을 위주로 한다.
구역 중앙에 있는 증폭기를 서로 점령하고, 지키는 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증폭기를 점령하면 45초의 카운트가 갱신되고, 45초동안 점령을 유지하면 적팀의 포인트를 -2점 깎는다. (1페이즈 동안만. 2페이즈 부터는 -1점. 실험체 킬은 -1점)
또 증폭기를 점령하면 전체 팀원에게 부가 스텟 효과가 주어진다. (공격력, 방어력, 스킬 증폭, 체력 재생)
따라서 점령상태를 잘 유지하면 아래구역에 있는 팀원에게도 도움이 되므로
최대한 점령 상태를 유지하면서 적의 포인트를 깎는 것이 좋다.

1페이즈 진행 중, 바이오 섹터에 '곰'이 등장하는데,
곰을 잡을 경우 대량의 크레딧(개인 25, 팀 전체 12)과 보호막을 얻을 수 있으니, 곰이 등장하면 곰을 중심으로 교전을 벌이게 된다.
또 1페이즈 진행 중에 드론이 재차 스폰되기도 하므로
스폰타이밍에 맞춰서 적절하게 드론을 처리를 하거나, 기회가 된다면 적의 드론을 빼앗아서 크레딧을 버는 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4. 페이즈 2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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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즈가 되면 1페이즈 동안 막혀있던 구역이 전면 개방되면서
오메가와 특수 지원 물자가 등장한다.

맵 중앙 기준으로 위쪽에 오메가, 아래쪽에 특수 지원 물자.
"특수 지원 물자"는 전설 아이템 1개가 들어있고, 여기서 등장하는 물건은 가챠로도 등장하지 않는 것들이다.
하지만 "오메가"에 비해서 그리 가치가 높지 않으므로, 안전할 때 노려보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걸 먹으려 목숨 걸 필요는 없다.

오메가는 막타를 먹었을 경우, 개인에게 60 크레딧. 팀원 전체에게 30 크레딧을 준다.
곰보다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혼자 빠르게 잡을 수 있다면 몰래 먹어도 괜찮고,
상대팀을 3명 이상 넉다운 시키고 다함께 오메가를 먹어도 좋다.
2페이즈는 주로 오메가를 차지하는 싸움이 된다.
5. 페이즈 3 운영

페이즈 3이 되면 감마와 특수 지원 상자가 등장한다.
특수 지원 상자는 불리한 팀에게 딱 한 개 지급된다.
그 안에는 랜덤한 확률로 '이단심판관', '컴뱃 에피네프린', 혹은 전설 아이템 1개가 들어있다.
이단심판관은 최대체력의 11% 이하 대상을 즉시 처형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어서, 상대가 이걸 갖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감마는 매우 강력하고, 체력이 많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잡히는 일이 거의 없지만.
처치하는 즉시 상대편의 포인트를 -8점 깎는 강력한 오브젝트라서, 이걸로 종종 역전의 기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불리하다면 상대팀 4명을 전부 제압하고, 리스폰까지 시간이 꽤 걸릴 때, 감마를 노려보는 것이 좋고,
유리하다면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감마쪽에 망원카메라를 설치해서 적의 역전 기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6. 코발트 운영 팁
아래는 조금 숙련이 되고, 전체적인 흐름에 익숙해질 때 익혀두면 좋은 것들이다.
- 죽었을 때, 리스폰 시간 동안 B키를 눌러 [합성기]에서 빠르게 아이템,인퓨전,전술스킬을 구매하자.
아이템 구매를 하느라 대기실에 오래 머물수록, 팀원은 3:4를 강요당하므로 팀적인 손해가 매우 커진다.
죽어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빠르게 남은 크레딧을 전부 사용하고, 리스폰 되자마자 전장으로 내려오는 것이 이상적.
- 적에게 포인트를 주지않고, 적진 베이스로 뛰어들어가 '자살'해서 아이템 구매시간을 벌어도 된다.
대신 자살할 경우 그냥 죽었을 때보다 리스폰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다.
그리고 팀 포인트가 1~10점밖에 남아있지 않을 경우에는, 자살을 하면 리스폰시간이 매우 길어져서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절대 하지말것.
- 팀원이 죽어서 남는 시간 동안은 점령을 하거나, 야생동물을 잡아서 크레딧을 번다.
- 야생동물이나 드론은 적 구역 쪽을 최대한 먼저 잡는다. 적의 크레딧 획득을 견제할 수 있다.
- 중간중간 야생동물을 많이 잡아 크레딧을 벌어두면 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각 구역 끝에는 텔레포트가 있어서 쉽게 전장으로 합류 가능하다.
- 전투 시 주변에 위치한 힐팩의 시간을 체크하고, 우선적으로 먹으며 싸우면 매우 유리하다.
- 구매 추천 순서 : 아이템(필수템) > 전술 스킬 > 인퓨전 > 아이템(5전설 완성) 순으로 가는 것이 좋다.
- 적들의 공세가 너무 강력해 베이스에 갇혔을 경우, 반대편에 스폰해서 점령을 해주거나,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주면 어그로가 끌려서 감금상태를 풀 수 있다.
- 상대편에 은신할 수 있는 실험체가 있다면, 8크레딧으로 망원카메라를 매번 사두는 것이 좋음.
- 이단심판관의 처형효과는 틱뎀(발화, 출혈, 대리인 등)에도 적용된다.
비록 님블의 관리 대상에 빠져서 4시즌 까지 운빨개망겜인 모드로 남겠지만
제법 재미있는 모드이고, 중독성도 있고,
평소에 잘 못해본 실험체 연습을 하거나, 가볍게 몇 판 즐기기엔 코발트 만한 게 없다.
특히 섬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전설풀템 조합과,
인퓨전까지 조합해서 실험체의 극한의 성능을 끌어내는 재미도 있다.
섬이 답답할 때 한 번 코발트 모드 찍어먹어보는 걸 강력추천한다.
제발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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