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입인데 오자마자 이런 질문글부터 올린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시작하겠음.

우선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나는 그냥 보통 청년이고 특이사항이라고 한다면 사회적 제도상으로 가족관계로 등재된 사람 중에 네분이나 출가를 하셔서 스님이 되셨음[그 중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다 내려놓고 출가하신 내 생물학적 아버지도 계심, 그리고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분들은 아예 결혼조차 한 적이 없으시다]

우선 나 자신은 특정 종교를 믿거나 하지 않지만 불교적 사고방식에는 제법 관심이 있어서 굳이 꼽는다면 불교에 가깝다고 말하겠음.

집에서 네분이나 스님이 나왔으니 나도 어릴때부터 좋든 싫든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여기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진짜 조족지혈만도 못하겠지만 아주 조금 진짜 조금 몇개 들은게 있거든...

그 중 내가 이해가 안 가는 대표적인건 육식금지임 [여성 관련이나 머리 미는건 상관없었음]

육식금지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쪽 불교에서는 육식을 하지 않는데 막상 불교의 본산 혹은 현재 대중적인 티베트를 비롯한 동남아쪽, 인도쪽에서는 오히려 육식금지가 없는 상황이라길래 찾아보니 중국 양나라 무제에 의한 금지령이 시초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양무제가 믿었던게 대승불교? 쪽이라고 하길래 대승불교도 찾아봤음

[물론 정말로 내가 아는것은 전문적으로 불교생활을 하는 갤러들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 혹은 그 미만보다도 더 한없이 부족하여 내가 잘못아는것일 가능성이 더 큼]

그래서 대승불교는 찾아보니 결국 근본주의, 근본으로의 회귀를 모토로 내세운것같았단 말임. 어디서 정보오염이 있던건지 내가 잘못 이해한건진 모르겠는데 당장 그 어쨌건 다른 대체단어를 찾기 힘드니까 우선 사회적 제도상의 가족 중에 계신 스님분들께도 여쭤본적이 있음.[이하 그냥 스님이라고 표기하겠음]

그분들 말씀으로는 업이 어쩌고 하셨는데...

잡설이 좀 많이 길었는데 결국 내가 궁금한건, 근본으로 회귀라고 하는데 막상 석가모니께서도 받은거라곤 하나 고기를 드셨다는 기록이 있고 현재 저쪽 동남아쪽 불교는 그대로 육식문화가 남아있는데 왜 우리나라쪽 불교에서는 육식을 해로운것이라고 금하고 있는가?

또 그 이유에 대해서 갤에 한번 검색을 좀 돌려봤는데 윤회에 의한 이야기가 좀 있더라고? 윤회는 그렇다면 반드시 동물로만 하게 되는거임? 식물로 윤회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고기를 먹지 않는것이 그 고기가 전생의 나의 부모였을수 있다라고 한다면 식물 또한 그럴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음.

식물은 생물이 아닌가? 그건 아니잖아. 오히려 식물 또한 동물처럼 신경이 있고 식물 간의 의사소통이 있는데 그것은 업이 아닌가? 식물로 윤회하는건 불가능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걸 여쭤보고 싶었거든. 물론 한번 여쭤봤다가 혼난적도 있고, 그 이후로 더 부담스러워졌어.

아무튼 그렇다면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수행자들의 육식을 금하는데 저기 동남아쪽 불교에서는 그렇게 엄격하게 금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둘 다 해탈을 향해 수행한다는 근본적인 목적은 같을텐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게 된건지 뭐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묻고싶음.

물론 내가 정말 아는게 없는 멍청한놈이라 잘못 알고있는게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지 어째서 이렇게 되는건지 진지하게 좀 가르쳐줄수있을까

만약 갤러리 운영 원칙의 무통보 삭제 대상 3번에 해당된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적어도 삭제전에 잠깐 말이라도 해줘 아니면 차단 사유에 적어주던가...

나로서는 정말로 어디가서 제대로 물어보기도 힘들고 해서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