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학교였는데 같이 하는 활동 같은거 하나도 참여 안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무슨 말만 들으면 괴롭히고 이런 것도 아닌데 아무 말 없이 구석에서 울고있었음.

고1때는 접점이 없어서 별로 못 봤는데 2학년때부터 결석 계속하고 학교 나오지도 않음.

요즘은 3학년 달고 진짜 가끔씩 한번 오는데 내가 걱정되서 말 걸거나 학교 잘 안 나와서 모르는 사항들 전달해줘도 대꾸도 없고 그럼

아무말도 안하고 물어도 답 안하고 학교 오기싫음 안나오고 그러는게 솔직히 나는 성격상 이해가 안됨 ㄹㅇ

어쩌다가 그친구 카톡 상태 메세지 보게 됐는데 이렇게 써있더라. 다음날 지워졌음

우리가 걔를 싫어한다기보다 걔가 우리랑 아예 접점을 안만드니까 친해질 수가 없는거임 저친구가 우리를 싫어하는거같은 느낌임 ㄹㅇ

나는 이 친구 정말 이해하고싶고 좀 고쳐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도 괜히 상처 받을까봐 무슨 말도 잘 못하겠고

막말로 저 친구가 내가 말걸었다 맘에 안든다고 내 이름 쓰고 목 메달면 어떡해

괜한 참견인것도 알고 이제 그냥 그런앤갑다 하는 맘으로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여기 갤러리 발견해서 마지막으로 걸어보는거임

진짜 항상 맘에 걸리고 걱정됨

여기 안타깝지만 왕따 피해자분들이 많이 계시는것 같은데 혹시 이 친구의 심리와 제가 무엇을 하는게 저 친구에게 도움이 될 지 알려주셈

참고로 난 따돌림 같은거 일절 한 적이 없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