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틀기 행님.. 향남 발안 살짝오지에서 틀기 한명이랑 택틀해서 우선 향남2지구 (난처음가봄) 거기로 감 거기 가니 콜이 은근뜸 하지만 거이다 오지콜., 군포 당동, 인계동 콜 뜨긴하는데 팔탄에서 뜸.. 봉천동마저 뜸 카카오 현금콜인데 콜마너상 3.5키로인데 잡자마자 1분도 안되서 콜취소됨.. 다 놓침 갑자기 어떤 기사 오더니 인계동 인당 4천원에 나가자함 난 안간다함 여기서 첫차타는게 뭔가 집 더 빨리 갈거 같은 느낌이엇음 물론 인계동 가서 강남택틀하면 되는데 그러면 지출이 너무 심함 그러더니 멀리서 어떤 틀기행님오시더니 나한테 어디가는거에요 얼마에요 하다가 둘이 얘기하기 시작하고 이분은 인천 간석 기사님이심,, 2시간째 죽고있다함 같이 얘기하다가 비가 갑자기 굵게 쏟아져서 그냥 자긴 술한잔하고 첫차타고 집간다함 나도 그냥 같이 가자함 가는길 걸어서 5분거린데 우산 계속 씌어주심 내가 든다고 했는데도
같이 뼈해장국집에서 한잔하면서 얘기함 대리얘기 이것저것 얘기 나누다가 나 잠깐 화장실 간사이에 계산함, 코치질 훈수질 0임
내가 절반 드린다고하니 자기 아들이랑 동갑이라면서 극구사양하심.. 하여간 이런 기사분들도 계시다는거 느끼고 감동함
아저씨 인생 얘기들어보니 뭔가 파란만장하면서.. 요즘 몸 안좋아서 큰병원에서 검사앞두고 있다는데 할튼 씁슬하더라... 하여간 이런 틀기형님도 계시다는거 느끼고 뿌듯하게 집 왔따.. 다들 고생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