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뼈대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정신이라고 봄

고대 악마성 시리즈만 봐도

채찍 휘두르고 하트랑 돈덩이 스코어 먹으면서

서브웨폰으로 보스랑 적들 죄다 끔살시키며 진행하지만

적들도 까다로운 패턴이라

삐끗하면 죽기 쉽게 만들어서 난이도조율함.

사망학습이 기본이라 죽어가며 배우는 스테이지 구성도 그렇고

이걸 전제로 하면

악마성 2편 (사이먼퀘스트)

- RPG (상점, 힌트, 아이템) 요소 도입. 

악마성 3편 (악마성 전설) 

- 동료시스템, 분기 시스템 도입

SFC 악마성 4편 

- 다용도 채찍, 하드웨어 기믹 극대화

피의 론도

- 애니메 기믹 (오프닝, 음성, 엔딩, 스토리), 필살기 추가 

월하의 야상곡

- 최종보스 아들이 주인공

- 매트로이드 + RPG 요소 + 차세기 분위기 / 시대의 변곡점

외전작들도 록맨 요소 도입이라던가,

더 악랄해진 난이도라던가, 

주인공이 개성적이라던가 여러 변동점을 주긴 함

여기에 월하의 영향아래 나온 

GBA / NDS 시리즈 살펴보면

서클 오브 더 문 

- 다용도 카드능력 (DSS 시스템) 추가, 

- 콜로세움 등장, 파고들기 플레이 (수집, 잡시스템)

백야의 협주곡 - 

- 월하/론도 계승 극대화,

(마법공격 극대화, 앞뒤성 스케일 확장)

- 플레이어블 모드, 보스러쉬 모드 등장

효월의 원무곡 - 

- 소울 시스템 (필살기 종류/수집 극대화) 

+ 다양한 무기모션 

+ 개성캐릭터, 드라마틱 스토리

창월의 십자가

- 라이트 유저 유입겨냥 (일러, 분위기)

- 마봉진 시스템, 소울 조합 시스템

폐허의 초상화

- 캐릭터 체인지 시스템

- 플레이어블 모드, 스케일 극대화

- 하드모드 극대화

빼앗긴 각인

- 일러 회귀, 스토리 강화, 극한난이도 (매니아 겨냥)

- 글리프 시스템

- 악마성 스타일 회귀

그 외에도 머큐리스팀이 3D 악마성인 로오셰를 맡았는데

1편은 골자만 지키고 딴겜하는 수준인건 둘째치고

2편 말아먹고 닌텐도로 가서

매트로이드 게임 신작으로 개발 방향 틀어서 

성공했다는 점에서 캐슬바니아 팬 입장에선 좀 아이러니하긴 함

IGA가 맡은 3D 악마성도 잘나간건 아니지만..

아무튼 대부분이 기존의 탄탄한 골자에

신선한 시도가 가미되어 변화를 추구하는게 

악마성 전통이자 혼이라고 생각함.

이건 구작이건 변곡점이 온 신작 시리즈건 변함없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IGA바니아를 나름 집대성한 

블러드스테인드도 200만 판매량 돌파했으니까

시대에 뒤쳐진 편의성이나 시스템좀 개선해서

기존의 탄탄한 것에 신선한 시도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굴지의 악마성 혼을 발휘해도 나쁘지 않을 개발방향이라 봄.

세상엔 완전히 뒤집어서 잘되는 것과

기본골자의 장점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신선한 시도로 잘되는것이 있다고 보는데

월하는 딱 뒤집어서 잘된 파판7의 위치라고 봄.

스퀘어에닉스는 파판7로 대격변을 맞이했지만

그 뒤로 여러가지 연출 시도와 

다양한 시스템을 추구하는건 멈추지않았지

그래서 파판7급 수준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파판 시리즈도 몇개 나왔다고 봄.

파판 영식이라던가, 파판 10이라던가 말이지.

아마 스케일은 달라도 IGA바니아도 비슷하다고 봄.

IGA도 월하를 뛰어넘길 원하고 영향받았지만

다양한 시도를 추구한 끝에 다양한 갓작을 만들어냈지

비록 최신 거치형에선 기존 3D정수의 뼈대를 

계승을 잘 못해서 변화줄때 많이 삐끗했지만

(록온없이 고정시점에서 전개되는 '그 작품' 이라던가)

기존의 탄탄한 2D IGA바니아 뼈대에서

개성을 가미하는 악마성혼이 들어간 2D바니아 작품은 

다들 흥했다는 장점은 언제나 공통적이었어

파판7이 다양한 이식으로 인기를 확인한 후에

최후의 보루로 팬서비스 가득한 신선함으로

다양한 확장게임과 리메이크 작업 나온거처럼

월하나 IGA바니아도 근래 다양한 이식이 이뤄져왔는데

인기를 확인하면 언제든지 매트로바니아를 수용할

준비가 되서 인기확인차 시도해보는거 같음.

잘하면 파판7처럼 월하 리메이크도 할지도 모르고.

더 나아가서 다른작품 리메이크도 겸할지 모르지

파판7 리메이크 시작은 안좋지만 

노무라 테츠야를 포함한 핵심맴버가 재결합했고

노무라가 폭주해서 안좋은 방향으로 스타트 끊었지만

다른방향의 리메이크작은 성공중이고

월하도 당장 리메이크 나오면 

처음엔 IGA 없이 죽쑬수 있으니

다양한 방면으로 경험을 흡수한 후에 

차기 프로듀서가 혁명을 보이면 또 잘될수도 있다고 봄

아니면 IGA 회사에 외주줘서 임시협업하던가 

머리를 조아리던가 해서

월하 리메이크도 훌륭하게 나올수 있다고 봄.

블러드스테인드도 월하+창월냄새 

진하게 나는 게임이라던데

IGA 본인도 월하에 대한 노력과 집념, 환상은 가진거 같고

협업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아무튼 결론은 악마성의 혼이란..

기존의 탄탄한 재미의 뼈대를 유지하면서

정체된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활로를 찾아 떠나는

악마성 전문 킬러 벨몬드가문 같은 

숙명을 짊어지는 혁명정신이라고 생각함

읽어줘서 고맙다 다들

주저리 주저리 다 떠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