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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장문주의) 최민욱은 왜 김신을 거두었는가.

캐붕이(110.76) 2024.05.16 04:12:38
조회 8248 추천 194 댓글 82
														

모든 대사는 네이버 웹툰 "캐슬"의 대사를 인용하여 온 것임을 사전에 밝힙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떠오르는 바가 있어서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추측글을 적는 목적이 스토리를 때려맞추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합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전개를 예측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갤러리의 독자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재미를 느끼기 위함입니다.

맹목적인 비난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백의와 하성의 물밑 동맹, 여러분은 제대로 예측했는가?


아래 글은 필자가 직접 작성했던, 교류회에서 백의와 하성의 물밑 동맹이 있었던 것을 예측한 글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stlewebtoon&no=80146

 


댓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온갖 비난과 비아냥을 받음. 물론 필자도 스토리 때려맞추자고 저 글을 쓴 건 아님.

필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의견을 들으면서 추측의 재미를 더하고 싶을 뿐, 비판 받거나 필자의 의견이 부정받은 것 자체는 기분 나쁘지 않음.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스토리 예측 한번 맞췄으니 내 말이 다 맞아."가 아님.

필자의 추측이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작품 내 인물들의 지향점과 서사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며

앞으로의 전개를 추측함에 있어서도 누구나가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근거는 작품 내 인물이나 서사에 기반해야한다는 것임.


필자가 추측할때 가장 기본으로 삼는 것은, 인물의 지향점임.

즉, 그 인물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커다란 흐름을 볼 수 있음.


김태훈의 목표에 대한 내용을 다시 언급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필자가 직접 쓴 아래의 글을 읽고 와주기를 바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stlewebtoon&no=119352&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11754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9E.A5.EB.AC.B8.EC.A3.BC.EC.9D.98&page=1

 

김태훈 뿐만 아니라, 다른 기둥의 수장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해야만,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해볼 수 있음.









2. 김신, 그는 무엇을 구상하고 있는가?


김신의 목표는 당연히 캐슬을 무너뜨리는 것.

그럼 김신이 캐슬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복수하기 위해서?

물론 복수 역시 김신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이며, 그가 캐슬을 무너뜨리고자 한 강력한 원동력이 된 것은 맞음.


아래 대사를 보자.


캐슬 1부 16화 中 "김신 : 물론 작정하고 윗선 몇 놈을 제거하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야. 하지만 날고 기어도, 개인이 시스템을 무너뜨릴 확률은 '제로(0)'. 말벌 하나가 코끼리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캐슬 1부 16화 中 "김신 : 놈들의 조직을 '통째'로 붕괴시키기 위해선.. 나와 같은, 캐슬에게 삶을 빼앗긴 사람들. 그들의 힘이 필요해."


캐슬 1부 21화 中 "김신 : 내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사실... 부정하진 않겠다. 하지만 너희들보다 먼저 그들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조언 하나 하지. 그들은 자신들에게 대항하고 목소리를 내는 자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 같은 뒤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무고하고 힘없는 약자일지라도."


김신은 윗선만 제거하는 비교적 편한 길보다는, 굳이 세력을 모으고 판을 짜서 캐슬 전체를 무너뜨리는 불가능에 가까운 길을 선택함.

왜냐? 김신의 대사에 답이 다 있음.


김신의 목표는 복수를 하는 것이지만 단순히 복수에 그치지 않고 캐슬을 통째로 붕괴시킴으로써, 캐슬로 인해 무수히 반복될 비극 자체를 종결시키고자 하는 대의를 가진 목표라는 것임.



최민욱을 치는 작전이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 아니면 진태를 보고 받은 충격에 즉흥적으로 내린 선택인지 논란이 있었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인데, 이 작전은 사전에 계획된 부분임.

아래 두 인물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캐슬 2부 22화 中 "김신 : 그래도... 내 결정은 변함없다. 유우성과의 일전을 역이용, 최민욱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그대로 몰아 전부 끝낸다."


캐슬 2부 22화 中 "김신 : 각오들 해라. 지금부터, 최민욱을 잡고, 캐슬을 완전히 무너뜨리기까지.. 단 한 번의 호흡으로 간다."


캐슬 2부 50화 中 "피우진 : 간신히 숨만 붙어있다. 서두르면.. 그래도, 그래도 살 수는 있을 거야. 보스... 시간이 없다. 내 생각엔.. 이번엔... 변수가 너무 많았다. 서둘러 수습해도 늦다. 빠지고 후일을 도모..."


캐슬 2부 50화 中 "피우진 : 기어이."


메드베디의 장례식 후, 김신은 백의의 주요 간부진들에게 대략적인 구상을 제시했음.

-->> 화진과의 전쟁 이후 쉬지 않고 몰아쳐 최민욱을 칠 계획임을 대사를 통해 언급함.

-->> 유우성과의 일전을 미끼로 활용하여, 캐슬 홀딩스에 치명적인 한 수를 노리고 있음을 확인 가능.

-->> 대사에 나와있듯이, "유우성과의 일전을 역이용"한다는 말까지 함.

-->> 김신의 계획이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닌, 이미 사전에 합의된 계획임을 알 수 있음.


뿐만 아니라, 피우진의 대사를 곱씹어 해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보스... 시간이 없다. 내 생각엔.. 이번엔... 변수가 너무 많았다 : 리천의 존재 & 앤디청의 스파이 발각이라는 변수가 겹쳐 예상외의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시간 소모와 전력 손실이 예상을 벗어났다는 것.


서둘러 수습해도 늦다. 빠지고 후일을 도모... : 서둘러서 현장을 수습하고 남은 병력을 추슬러 캐슬 호텔을 급습해도 늦은 시간이라 경호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차라리 생존 병력을 챙겨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낫겠다는 뜻.


기어이 : 변수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음을 김신도 인지하고 있을 테지만, 숨만 간신히 붙어있는 백의 식구들을 포기하고서라도 기어이 계획을 감행시키려고 한다는 뜻.


더불어 김신의 전략이 사전에 계획되었다는 점은 현석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음.


캐슬 2부 44화 中 "현석 : 쯧쯧, 미련하기는... 적당히 풀어줘야 저놈이 경호대를 몰고 와줄 거 아닌가?"

-->> 현석은 왜 사인진이 경호대 지원을 불러오기를 바라는 걸까?

-->> 제 아무리 현석이 강하다 한들, 굳이 위험하게 경호대와 맞붙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할 이유는 무엇일까??

-->> 그 이유는, 김신이 비어버린 홀딩스의 본진을 치는 전략이 하성과도 공유된 전략이기 때문.

-->> 백의와 하성의 동맹은, 유우성을 제거하고 VIP가 최민욱을 토사구팽하는 시점까지만 유지되는, 일시적 동맹이기는 함.

-->>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성 입장에서, 백의가 홀딩스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보인다면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 즉, 류지학과 히데가 주차장에서 경호대 본대를 상대로 시간을 끈 것은 화진의 수뇌부를 제거할 시간을 충분히 벌기 위함임.

-->> 적절한 시간을 끌어준 다음, 경호대가 화진호텔에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미 백의가 화진의 수뇌부를 제거한하고 도주한 이후일 것임.

-->> 그럼 그렇게 도망친 백의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 바로 경호대 본대가 화진 호텔에 유인당한 틈을 타 주요 병력 상당수가 부재한 최민욱을 치러 캐슬 호텔로 향하는 것.

-->> 이것이 김신의 계획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현석이 김태훈의 자리에 남아 사인진이 불러올 경호대의 지원을 홀드해주는 것.

-->> 왜냐하면 마학영/마준영/정단/최달천 등을 비롯한 경호대 주요 전력이 사태를 진압하러 화진 호텔로 이동하는 중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최민욱을 경호하는 병력이 완전히 없다고 확신할 수 없음.

-->> 최민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조금의 경호대 인력이라도 분산시켜야 하기에, 현석은 김태훈의 자리에 남아서 경호대의 추가 지원을 상대하고자 하는 것임.

-->> 사인진이 경호대의 추가 지원을 불러오게 되면, 최민욱을 지키는 경호 병력에서 할당할 수 밖에 없음.

-->> 그렇게 되면 김신이, 비어버린 본진에 있는 최민욱을 칠때, 일을 더 수월하게 만들어줄 수 있음.


즉 현석이 경호대의 추가 지원을 기다리는 이유는,

김신이 최민욱을 치는데 성공하도록 호텔 캐슬에 남아있는 경호대의 병력을 추가로 분산시켜주기 위함임.

-->> 이러한 계획 자체가 현석 혼자 즉석에서 낸 아이디어일리가 없음.

-->> 김신과 김태훈이 사전에 공모한 내용임을 알 수 있으며, 아래 김태훈의 대사를 통해 확신할 수 있음.

캐슬 2부 44화 中 "김태훈 : 그래... 이번 수는 정말 위험천만하다. 그래서 더욱... 망설이면 안 된다, 김신."


결국 최민욱을 치는 것 자체는 계획된 일이 맞음.



또한 이번 화에서 김신의 모습이 최민욱과 오버랩되는 장면이 존재했는데, 이 장면을 통해 생각해본 바가 있음.

아래 대사를 먼저 보자.


캐슬 1부 117화 中 "최민욱 : 자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자신이 가장 따르고 존경하는 이상마저 부러뜨려야 하고, 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마저 짓밟아야 하네."


캐슬 2부 50화 中 " 김신 : 이제 비로소... 그의 말뜻을 이해할 것 같다."


여기서 "자신의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라는 단어에 집중하자.


최민욱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는 각각 무엇인가?

원하는 것은 무소불위의 언더그라운드 권력망을 형성하는 것.

그리고 최민욱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는 백도찬.


그럼 김신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는 무엇인가?

원하는 것은 캐슬을 무너뜨려 복수하는 동시에, 악의 순환을 끊어내는 것.

김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는 서진태.



최민욱은 목표( = 무소불위의 언더그라운드 권력망 형성)를 위해 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 = 백도찬)를 짓밟음

VS

김신은 목표( = 캐슬의 몰락)를 위해 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 = 서진태)를 포기함


김신이 최민욱의 말뜻을 이해할 것 같다고 한 독백은 다음의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음.

김신이 원하는 것( = 캐슬의 몰락)을 이루려면 지금의 절호의 기회이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 하는 자( = 서진태)를 포기해야함.



캐슬 2부 50화 中 "김신 : 당장이라도 이 녀석을 데리고... 도망쳐버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

-->> 원하는 것( = 캐슬의 몰락)을 당장의 눈 앞에서 놓친다 하더라도, 서진태( = 자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하는 자)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김신의 인간적인 마음


캐슬 2부 50화 中 "김신 : 지금 바로 최민욱을 친다."

-->> 최민욱의 말뜻을 이해한 김신이, 자신이 아끼는 서진태( = 김신을 신처럼 받들고 닮고 싶어하는 자)를 포기하고서라도, 원하는 것( = 캐슬의 몰락)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줌.


-->> 많은 사람들은, 이번화에서 김신이 "흑화"를 한 것으로 오해함.

-->> 최민욱과 김신을 동일시한 컷은 단순한 "흑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

-->> 김신 자신이 목표를 갖게 된 초심을 기억하지 않고, 목표 그 자체만을 이루기 위해 목표에 매몰되는 괴물이 되는 것을 의미함.

-->> 최민욱을 괴물로써 묘사하는 이유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임.

-->> 설령 그것이 인간임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 김신의 목표는 비록 정의로운 것이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료들의 희생을 당연시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최민욱과 같은 괴물이 되는 것임.


캐슬 2부 50화 中 "김신 : 오래는 있지 않을 거다. 아주 잠시만... 잠시만 들어갔다 나오는 거다."

-->> 목표를 위해 동료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잠시동안 되어주겠다. 목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결심한 김신의 이번 작전이 성공하게 될지는, 최민욱이 어떤 수를 준비해두었느냐에 달려있음.

그럼 최민욱은 어떤 그림을 구상하는 것일까.









3. 최민욱, 그는 왜 김신을 거두었는가? 왜 백의와 화진의 수작에 미리 대비하지 않았는가?


아래 대사를 보자.


캐슬 2부 34화 中 "김선규 : 조국당 뒤 닦아주는 김경배 - 당신 끄나풀들이.. 이 핫바리 새끼한테 처 붙어먹었단 X같은 얘기가 왜 내 귀에 꽂히는 거요?! 그것도 두 놈이나!!"


캐슬 2부 34화 中 " 최민욱 : ...들에서 자란 들개는 매질로만 길들일 수 없는 법입니다, 후보님. 그렇다 해도... 큰일을 앞두신 분께서 염려가 되신다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캐슬 2부 34화 中 " 최민욱 :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어쩌다 보니 그 형사의 아들이 내 밑으로 들어왔지 뭡니까."


캐슬 2부 34화 中 "최민욱 : ..뭣도 아닌 교수 나부랭이의 똥기저귀를 갈아가며 금배지 달아주고 여기까지. 자그마치 십삼 년 지계입니다. 꼭 사냥감을 물어와 주시길 바랍니다."


-->> VIP 당선은 최민욱의 숙원이기도 하며, 그가 언더그라운드 권력망을 형성하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임.

-->> 그런 최민욱이 싫은 소리 한번 들었기로서니, 저렇게 담대하게 VIP 후보를 협박할 이유가 있는가?

-->> 게다가 김선규의 대사를 통해서, 최민욱은 김신과 유우성이 김경배를 통해 정치적 공작을 꾸미는 것을 알게 됨.

(물론 김선규가 정보를 제공하기 전부터 파악하고 있었을 수도 있음.)

-->> 아무튼 중요한 것은, 최민욱은 이미 김신과 유우성의 정치적 공작을 눈치채고 있었음.

그런데 왜 김신이나 유우성을 미리 작업하지 않고, 사달이 날때까지 기다린 것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최민욱과 김선규의 관계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음.

-->> 위의 대사를 통해서 김선규 역시 최민욱에게 그닥 호의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는 최민욱이 필요하기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

-->> 하지만 VIP 당선이 완료된 김선규에게 최민욱이 여전히 필요할까에 대한 의문이 듬.

-->> 비록 처음에는 김선규가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지금은 당선이 유력한 VIP후보이며, VIP 당선 이후에는 공권력과 정치권력 모두를 갖게 될 것임.

-->> 대선 이후에 최민욱은 신이 될 것이라는 대사 & 화진조차 공안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점 등을 통해, 뒷세계 조직이 얼마나 강하든 공권력을 압도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음.

-->> 즉 최민욱이 위와 같은 협박을 대놓고 하는 이유가 만약 당선 이후의 VIP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면? 어느 정도 설명 가능




즉 김선규는 VIP 당선 이후, 최민욱을 계속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음.

-->> 물론 손을 더럽히지 않고 더러운 일을 도맡길 카드로는 최민욱이 베스트이고, 뒷세계의 거물까지 배경으로 깔고 있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 하지만 VIP 당선 이후에는, 최민욱의 캐슬 홀딩스가 김선규의 뒷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이것은 김선규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줄 것임.


그러니 김선규 입장에서는, 최민욱이 말 잘듣는 사냥개라고 하더라도, 굳이 데리고 있을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음.

-->> VIP 당선 전까지만 최민욱의 인맥과 재력, 권력을 이용하면 그만임.

-->> 그 이후에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자칫 흠집을 낼 수 있는 최민욱을 정리하는 것이 나음.

-->> 최민욱 역시 이 점을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그가 김신과 유우성을 내버려둔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음.

-->> 뿐만 아니라 최민욱이 김신을 거두어준 당위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임.


자 무슨 말이냐.

김신과 김태훈은 캐슬 산하 폭력 조직의 패싸움을 공론화하고 김경배 의원의 서포트를 이용해,

VIP와 최민욱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힌 후, VIP가 최민욱을 토사구팽하도록 만드는 계획을 세웠음.

-->> 하지만 최민욱은 VIP당선이 성공한다 해도, 자신이 김선규에게 토사구팽 당할 것을 알고 있었음.

-->> 최민욱은, 백의가 삼합회를 굴복시키는데 쓸모가 있을 거라 판단했기에, 캐슬 입성을 허락함.

-->>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미 캐슬을 무너뜨릴 분명한 목적을 가진 김신을, 위험을 감수하고서 받아줄 이유가 없음.

-->> 즉 최민욱은 김신을 자신의 휘하에 거두어, VIP당선 이후의 김선규가 자신을 쉽게 버리지 못하도록 협박하는 패로써 이용할 심산이었던 것.

-->> 뿐만 아니라 김신을 이용해 화진을 잡은 이후, 자신에게 칼날을 향하는 김신을 굴복시켜 안정적으로 VIP를 협박할 패로 전락시키는 것.

-->> 김신과 유우성이 김경배와 접촉한 것을 알았음에도 굳이 먼저 손보지 않고 내버려둔 이유가 위와 같은 것이라면 납득이 된다.

-->> 여기서 독자들은 이런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그냥 화진 기획을 직접 정리해도 되는데 뭐하러 최민욱이 그렇게까지 하겠냐. 끼워맞출려고 과대망상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하지만 최민욱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 기둥 중 가장 성가신 기둥은 누구인가??

-->> 그것은 바로 화진. 작중에서 수없이 강조되었지만 화진의 삼합회 본대 병력은 상당히 위협적임.

-->> 작중 많은 표현들이 삼합회 병력의 위험성을 강조해왔음.


캐슬 2부 18화 中 "이와시로 신스케 : 내가 보기에... 이 동아시아판에 선수라고 할만한 자는 딱 셋이네. 한국에 최 상, 일본의 나. 그리고 젊은 세대로.. 삼합회의 유 군 정도. 현실적인 규모나 그 힘의 양상을 봤을 때 그러해."


캐슬 2부 43화 中 "김태훈 : 홀딩스의 뒷배를 그렇게 치워버린다 해도.. 화진이 살아있다면 옆구리를 맞을 수 있으니 득이 없는 작전이다. 되려 자칫하면 엉망인 몸 상태로 중국 전체를 상대하게 될지도 모르지."


-->> 이와시로 신스케가 최민욱, 자신과 함께 나란히 유우성을 꼽았다는 말은, 삼합회 본대 전체가 동원되면 캐슬 홀딩스에 충분히 위협이 되기 때문임.

-->> 그럼 다시 최민욱의 입장으로 돌아가보자.

-->> 단순히 VIP 당선만 되면 끝이라면, 최민욱은 다소간의 병력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백의와 화진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게 현명하다.

-->> 어차피 VIP 당선되면 게임 끝인데, 뭐하러 극한의 이득을 보겠다고 가만히 있다가 역공작을 맞겠는가??

-->> 그럼 최민욱은 그걸 몰라서 안했겠는가? 절대로 아님.

-->> 심지어 김신과 유우성이 김경배와 접촉해서 일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마당에, VIP의 목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음.


근데 왜 최민욱은 백의와 화진을 미리 정리하지 않았는가??

-->> 자, 홀딩스가 화진을 미리 정리하려고 마음 먹었다 치자. 그럼 화진은 가만히 있는가???

-->> 혹여 유우성이 중국으로 도망친다면, 그리고 삼합회 본대를 이끌고 오면 상당히 성가셔진다.

-->> 게다가 중국으로 도피한 유우성이 홍콩 거두들을 완벽히 정리한 뒤에, 통합된 삼합회 세력을 필두로 한국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일은 더욱 귀찮아짐.

-->> 그렇기 때문에, 홍콩의 거두들로 인해 유우성의 발목이 묶여있고, 대선을 앞둔 시기에 제한된 병력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화진을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음.

-->> 하지만 직접 맞붙는 것은 손실이 클 뿐더러 유우성이 이에 순순히 응해줄지도 의문.

-->> 더군다나 화진과 홀딩스가 대대적으로 전면전을 벌이게 되면, 누가 승자가 되든 백의가 그 뒤통수를 노릴 것임.

-->> 그렇기 때문에 화진도 홀딩스를 바로 치지 못한 것이며, 홀딩스도 대놓고 화진과 전면전을 벌이지 않는 것이다.

-->> 어차피 VIP라는 외부 권력을 묶어둘 필요가 있는 백의와 화진은 서로가 충돌하여, 정치공작을 펼칠 것임을 최민욱은 사전에 알고 있었음.

따라서 최민욱은 이를 알고 있음에도 방관함으로써, 제한된 병력만 들여온 화진을 백의가 몰락시키도록 만듦.


-->> 이처럼 둘의 전쟁을 지켜보다가 수습만 하면, 경호대의 병력 손실 없이 화진의 수뇌부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됨.

-->> 이후 빈집 털이를 노리는 백의 역시 힘으로 굴복시킨 후, 김신을 숨만 붙여서 VIP를 위협할 패로써 활용할 여지가 있음.

-->> 위에서도 언급했 듯, 최민욱은 김선규가 당선 이후에도 자신을 토사구팽할 것 역시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백의의 정치공작을 역으로 이용하여 김선규에게 자신이 필요함을 각인시킬 수 있음.

-->> 만약 김선규의 당선 여부가 불투명해지면, 김선규는 다시금 최민욱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게 될 것임.

-->> 현시점 김선규가 최민욱을 하대할 수 있는 것은 VIP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되었기 때문임.

-->> 그런데 이번에 김선규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VIP 당선을 위해, 최민욱의 힘을 다시금 필요로 하게 될 것임.

-->> 그 과정에서 빳빳하던 김선규의 고개가 숙여질 것임.

-->> 이처럼 김선규에게 자신이 필요함을 각인시키는 한편, 김선규로부터의 토사구팽을 방지하기 위해, 알면서도 백의와 화진의 뒷공작을 내버려둔 것이라면 최민욱의 행동들이 설명됨.



즉 정리하자면,


최민욱이 김신의 캐슬 입성을 허락한 이유는 (1) 김신을 VIP를 협박할 패로 활용하여 당선 이후에도 토사구팽 당하지 않기 위함이고 (2) 한편으로는 김신을 내세워 화진을 견제할 패로 쓰기 위함임.


또한 백의와 화진이 김경배라는 뒷배를 업고 정치공작을 하려 함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방치한 것은 (1) 백의가 화진의 주요 전력을 제거하도록 만들기 위함이고 (2) 오히려 이번 사태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김선규에게 최민욱 자신이 필요함을 각인시켜주기 위해서라는 것.


하나의 추측일 뿐이지만 사실이라면, 최민욱이 김신을 거두어준 것, 백의와 화진의 정치공작을 알고 있었음에도 내버려둔 것을 설명할 수 있음.









4. 최민욱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최민욱의 목표는 동북아시아에 걸친 거대한 권력망을 형성하고, VIP와 하성을 이용하여 이 거대한 권력을 지하로 숨김으로써 그 누구도 캐슬의 존재를 모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무소불위의 권력망을 형성함으로써 결국 그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것.


이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웠고, 답을 찾지 못하던 도중 하나의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필자가 작성한 글은 아니고 다른 갤러리 독자분의 추측글인데, 굉장히 합리적인 추측이라 생각하여 그 생각을 인용해오고자 한다.

혹시나 문제가 되면 글을 내리겠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stlewebtoon&no=59102&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head=90&page=1

 



최민욱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이룩한 절대 권력 아래에서,

반복되는 비극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아이디어 자체는 원글 작성자 분에게서 가져온 것이지만, 그에 대한 근거는 직접 생각해본 바가 있어서 풀어보고자 함.

이제부터 제시할 근거는 너무나도 주관적인 해석이기에, 불편하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기 바람.


바로 여러분도 익히 잘 아는 지옥의 문이 그 근거라고 생각함.

캐슬 1부 117화에 등장한 로댕의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이 단순히 최민욱이나 김신의 흑화를 의미하는 소재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최민욱의 지향점을 추측해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음.

이게 무슨 소리냐?


지옥의 문은 단테 신곡 지옥편을 주제로 만든 작품이며

신곡은 이탈리아 작가인 단테가 쓴 유명한 서사시이다.

책으로도 나와있으니 직접 읽어볼 수 있을 테지만 갤러리 독자들의 읽는 편의를 위해 나무위키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오겠음.


신곡의 지옥편에서 묘사하는 지옥은 아래 사진과 같으며, 9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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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아래에 달아놓을테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기 바람.

https://namu.wiki/w/%EC%8B%A0%EA%B3%A1/%EC%A7%80%EC%98%A5%ED%8E%B8


지옥의 1층은 변옥,

2층은 음욕 지옥,

3층은 식탐 지옥,

4층은 탐욕 지옥

5층은 분노 지옥,

6층은 이단 지옥,

7층은 폭력 지옥,

8층은 사기 지옥,

9층은 배신 지옥.


최민욱의 대사로부터 한가지 떠오르는 점이 있었음.

캐슬 1부 117화 中 "최민욱 : 산다는 건 이미 지옥이라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좀 더 깊은 곳에 발을 들이지."


위의 지옥의 문 너머에 있는 지옥에서 가장 깊은 곳은 어디인가?

바로 9층. 배신 지옥.


배신 지옥은 국가, 가족, 친구, 스승, 은인 등을 배신한 배신자들이 가는 곳이며 루시퍼가 머물고 있는 곳이라고 함.

이 배신 지옥을 보며 뭔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다. 최민욱은 친구이자 동료인 강민성, 차일국을 포함한 파천을 배신한 배신자이며, 이 배신 지옥이라는 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임.

배신 지옥에도 4가지 구역이 있는데 가장 깊은 구역에는 루시퍼가 얼음 위에 앉아있다고 한다.

필자는 문득, 최민욱과 루시퍼를 동일시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루시퍼는 여러분들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소재일텐데,


" 본래 그는 대천사 가운데 하나였지만 자신의 강력한 힘에 취해 자신의 왕좌를 땅 위의 구름보다 더 높이 올리고자 했기 때문에 부하들과 같이 하늘에서 내던져졌다고 한다.

성경과는 무관하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설에 따르면, 루키페르는 원래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도록 허락받은, 가장 신뢰받는 천사장(天使長)이었다고 한다. 이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그는 주위의 다른 천사들을 압도하는 아름다움과 용기 그리고 기품으로 가득 찬 천사였다.

그런데 하느님의 은총을 한몸에 받으며 모든 천사를 통솔하던 루키페르의 마음에서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면서 어느새 하느님을 대신하여 자신이 옥좌에 앉을 생각을 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하느님의 분노를 사서 그는 하늘에서 추방당하게 되었다. 즉 타락천사가 되었던 것이다. 죄명은 ‘교만’이었다. "

(루키페르 = 루시퍼)

출처 : 위키피디아 ( https://ko.wikipedia.org/wiki/%EB%A3%A8%EC%8B%9C%ED%8D%BC )


원래는 가장 찬란하게 세상을 비추는 존재였으나, 자신의 힘에 취해 하느님의 옥좌에 앉고자 마음먹고 타락한 존재. 루시퍼.

우리가 아는 어떤 인물과 유사하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최민욱.



대국이라는 잔악무도한 악의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해 파천을 조직하고,

결국 대국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 가장 찬란하게 세상을 비추는 존재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대국이라는 악과 타협하고( = 타락하여)

동북아시아의 절대 권력망을 만들고자 하는( = 하나님의 옥좌에 앉고자 하는)

최민욱( = 루시퍼).



이와 비슷한 표현은 천일도의 대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캐슬 1부 105화 中 "천일도 : 하지만.. 신의 눈을 가려서 그 섭리를 피해가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지요. 최 회장께서 이루시려는 일이 그것 아닙니까. 안대를 채우는 일."


-->> 신의 눈을 안대로 가려, 섭리를 피해가는 일.

-->> 마치 루시퍼가 하느님의 옥좌에 앉아 그를 대신하려 한다는 것과 유사한 표현이 아닌가?

-->> 하느님의 옥좌에 앉는다는 것은 영원불멸한 절대자가 되는 것을 의미함.

-->> 최민욱 역시 단순히 동북아시아의 절대자가 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성과 VIP를 이용하여 캐슬을 지하 깊숙이 숨김으로써 영원불멸한 절대자가 되고자 함.



최민욱이 파천을 조직하여 대국을 무너뜨리고자 하게 된 원인은 알 수 없음.

하지만 대국에 의해 소중한 사람을 잃었기 때문에, 최민욱이 대국을 무너뜨리고자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듬.

또한 대국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또다른 소중한 사람을 잃었기 때문에, 무수히 반복되는 비극을 막고자 자신이 절대자가 되려한 것으로 추측.

마치 김신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캐슬을 무너뜨리고자 하며, 그 복수의 과정에서 친구 김대건을 잃었듯이.



대국을 무너뜨렸지만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뒷세계는 결국 새로이 등장하는 강자가 호령하기 마련이고,

대국이 뒷세계의 정점이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비극이 시작될 것을, 최민욱은 너무나 잘 알기에,

자신의 뛰어남을 알고 있었던 최민욱( =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생각한 루시퍼)이,

스스로 뒷세계의 절대자가 되어( = 하느님을 대신해 옥좌에 앉아) 무수히 반복될 비극을 그 자신이 통제하고자 하는 것.


파천은 당연하게도 최민욱의 이런 목적을 저지하려 했을 것이고. 이 목표를 세운 최민욱에게 필요했던 힘을 제공해준 사람이 바로 천일도가 아닐까 함.

천일도의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천일도는 최민욱에게 위협을 느끼고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적혀있음.

최민욱에게 세력과 기반을 제공해주고 그가 동아시아의 패자가 되는데 협조하는 것이 천일도가 최민욱에게 제시한 타협안이 아닐까 생각함.


이것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육성한 왼손의 아이들 역시 최민욱의 휘하로 편입시켰을 것으로 추측.

이미 비슷한 내용을 예전 필자의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음.

관심이 생긴다면 읽어보기 바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stlewebtoon&no=89525

 



요약하면,

최민욱은 대국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결국 제 2의 대국, 제 3의 대국이 생겨나 비극이 반복될 것임을 깨달았으며, 자신이 직접 뒷세계의 정점에 올라 그 모든 비극을 통제하고자 마음 먹은 것이라면?


일반적으로는 터무니 없는 생각이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길 것임.


-->> 하지만 오히려 최민욱이 너무 강했고, 또 너무 똑똑했기에 저런 교만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듬.








여기까지 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천일도와 리사는 어떻게 행동할지, 그 근거는 무엇일지 함께 파악해보려 했으나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추측글로 넘기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는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는 부분이 다소 존재해 불편하거나 부족함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저 하나의 재밌는 추측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글도 여느 때처럼 많이 길어지게 되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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