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시잖아요 - 가톨릭(천주교)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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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잡담]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시잖아요모바일에서 작성

가갤러(182.212) 2024.05.14 13:42:45

조회 149 추천 1 댓글 5

원하는 게 있으면 끊임없이 하느님께 바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라고 하시잖아요.

그런데 궁금한 게, 만약 아무리 원하고 바라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가령 외모에 관한 것이나 타인의 마음 등)을 바란다면, 그것도 계속해서 하느님께 이뤄달라 바라야 하는 것일까요?

차라리 넌 평생 그 불이익 속에서 고통받아야 할 운명이다 계시를 주시면 그 불이익을 해소해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을테고, 단념하고 받아들일텐데 하느님께선 계속해서 바라라고 하시니 어떡하면 좋을까요.

매일같이 기도드림에도 불구하고 이뤄지지 않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절 괴롭혔던 제 외적 콤플렉스를 보며 솔직히 당신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차라리 포기하면 당신 원망할 일도 없을텐데, 당신께선 계속 바라라고 하시니... 너무 마음이 괴롭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와 비슷한 고민하셨던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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