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창이 보수나 진보 좌우 진영에 큰뜻이 있는거 같지는 않고

마누라, 장모 관련 비리 덮으려면 대통령이 됐으면 안되지
오히려 권력자가 되면 사람들이 더 집요하게 파고들텐데

그냥 조용히 검사장으로 퇴임하고 전관예우 받으면서 사는게 본인에게 가장 평탄하고 행복한 삶이였을거임
그게 본인 그릇에도 맞고

더 나아가서 국정농단 수사를 무리하게 해서 스타 검사가 됨
그래 뭐 출세에 대한 욕심때문에 살짝 오바했을수 있지

근데 어떤 확신을 가지고 갑자기 돌변해서
면접 볼때는 검찰개혁 앞장서겠다고 한놈이 문정부 상대로 반기를 들었을까

지금에서 봤을때야 대통령되고 그싸움에선 이긴거지만
그시점에서 어떤 확신으로 국민적인 지지를 받은 문정부와
그리고 검찰개혁이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맞서 싸울 판단을 내렸을까. 대체 뒤에 누가 있길래 그런 배짱이 나온걸까

조중동이랑 손잡고 고분 고분한척하다가 통수치고 대통령 먹어야겠다는 계획을 국정농단 수사 시점에서부터 하고있었다는거잖아

그냥 국정농단 수사도 안하고 스타검사 되겠단 욕심 안부리고
조용히 퇴임했으면 가족 관련 비리로 공격 받지도 않고
다른 검사들 처럼 뭍혀서 배 채우면서 살았을텐데

왜 그시점에서 조중동이랑 손잡고 그런 위험한 판에 뛰어들 생각을 한거지 본인 인생과 가정을 걸어가면서

윤두창 보면 뭐 권력으로 하고싶은거도 없고
뭐 국가 비젼이나 정치 철학이 있는거도 아니고
지도자로써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지도 않은데
대체 왜 뭐때문에 그렇게 위험하고 어리석은 베팅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