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프레임 업체에서 상판 30T짜리(T가 굵기라고 생각하면 됨) 산 다음, 롱코에서 프레임 사서 조립함. 상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좋다길래 최대한 큰걸로 시킴.

데스커 프리미엄 먼저 생각하긴 했는데, 가격 차이가 거의 20~30 가까이 나니까 껄끄럽긴 하더라고.

모션데스크를 산 이유는, 내가 일어서서 하기보단, 걍 세세하게 조절하면서 쓰고 싶어서. 실제로 지금 조절한다음에는 딱히 움직이지 않고 있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모션데스크 특성상 흔들릴 수밖에 없다' 는 부분인데, 모니터암 3개로 모니터 3개 쓰고 있는데 딱히 흔들린다란 느낌은 안 듬. 

아마도 70~80cm 까지는 안 흔들릴 것 같음.

뭐 1m 이상 올리면 당연히 흔들리긴 하는데, 그건 안 흔들리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니냐. 데스커고 어디고 다 흔들릴 수밖에 없음.

사고 나서 가장 좋은 부분은 세세한 조절이 가능해서 의자 팔걸이와 깔끔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 이전에 컴퓨터 오래 쓰면 손목 등이 묘하게 아팠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됨.

(생각해보면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손목이 안 꺾이게 사용하는 거니, 그럴 수밖에 없긴 할 듯)

또한 세세한 조율이 가능하니까 내 신체에 맞춰서 시야각 같은 거 잡기도 훨씬 쉬워짐.

그래서 나는 주변에 추천할 때도 '상판은 개인주문하고, 걍 롱코 이런 싼 업체에서 모션데스크 프레임만 주문해서 써라. 기사님 오셔서 어차피 조립해주시니까 니가 신경쓸거 x' 함.

기사님 오시면 3만원 정도 더 드는데, 솔직히 이게 속 편한 거 같다.

개인적으로 모션데스크 산 거 굉장히 만족하고 있음.

뭐 궁금한 점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선 답변해드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