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케이스에서 가장 유명한게 립이고 최근에 나온게 제스처라

프론티어 가서 1시간동안 앉으면서 두개중에 정말 고민 많이 함

그래서 결국 정했던게 제스처인데

일단 2주 해보니 확실히 제스처는 어마어마하게 편한 의자는 아님. 다른 사람들 후기 대로 약간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잡아주는 힘이 강함.

그리고 특유의 3d라이브백 때문에 처음에 틸팅 적응하면 굉장히 어색함. 그래서 틸팅강도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림

그런데 그 만큼 자세 잡아주는게 좋음. 편안하게 기대기보단, 어떤 상황이던 요추전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임

계속 써보니 확실히 올바른 자세 하는데 이만한 의자가 없음. 그러면서 패브릭 특유의 적당히 푹신푹신한 느낌도 나고

메쉬가 아니라 확실히 약간 땀 차는 느낌은 있음. 여름에 에어컨 없이 쓰기에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전기비 더 내지 뭐, 땀 많은 사람은 패브릭 피해야하니 어쩔수없고

그리고 헤드레스트가 확실히 쓸만함. 헤드레스트라는게 결국 자세가 바뀔때마다 계속 위치를 조절해줘야하는데, 

기존에 쓰던 브라+짭,틀 조합에서는 헤드레스트의 조절능력 자체는 압도적이여도, 일일히 나사 풀고 위치잡는게 ㄹㅇ 고역이었음

근데 얘 헤드레스트는 그냥 직관적임. 위아래로 밀고 당기고 헤드레스트 앞뒤로 젖히고, 방향 위아래로 돌리고 

이 세가지로 편하게 원하는 위치에 금방 도달하게 할 수 있음.

그리고 헤드레스트가 필요없는 상황에는 그냥 뒤로 확 젖혀버리면 쉽게 치울 수 있음.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건 팔걸이. 그냥 신임

위아래 이동, 팔걸이 방향 120도 이동, 팔걸이 받침 120도 이동, 팔걸이 앞뒤 이동

얘내 광고대로 어떤 자세에서도 팔을 걸칠 수 있게 되어있음. 조절할 때 뭐 나사 조이는거 이런거 없이 딸깍으로 가능하고

요약

1. 립처럼 편안한 의자는 아님. 오히려 약간 딱딱하다 느낄 수도. 하지만 그건 자세를 잘 잡아줘서 그런거고 결국 허리 통증은 사라짐. 올바른 자세를 위한 의자다

2. 헤드레스트 성능 자체는 보통이지만 조절하는게 굉장히 편함

3. 팔걸이는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