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 오는데 연휴 + 코로나풀림의 여파로 올라오는 길이 존나게 막혀서 힘들었다.

남은 이틀 동안은 안전한 집에서 문명이나 해야겠다.

이번엔 한국인데, 사실 공략이라고 할 만한 게 별로 없으니 그냥 쭉 읽고 넘어가면 된다.

*기본적으로 이 공략은 신 난이도 기준으로 작성하므로, 쉬운 난이도에서는 안 맞을 수도 있음.

*문6이 다 그렇지만 초반 구상 제대로 안 나오면 다 갈아엎고 새로 짜야 되므로 세세한 공략은 패스하고 리뷰하는 느낌으로 씀.

15. 선덕 - 한국

문명 특성: 삼국시대

- 서원 특수지구에 인접한 광산에 과학 +1을 제공합니다.

- 서원 특수지구에 인접한 농장에 식량 +1을 제공합니다.

작아 보이지만 식량 펌핑이 서원 이후에 바로 된다는 걸 생각해 보면 매우 좋은 종특이다. 오히려 광산 과학 1은 서원에서 나오는 과학에 비하면 별로 크지 않다. 어차피 서원 옆에는 특수지구를 안 지을 거니까 최대한 논과 광산으로 다 둘러 주면 된다.

지도자 특성: 화랑

- 총독이 초기 진급을 포함하여 진급 횟수당 +3%의 문화 및 과학을 정착한 도시에 지속해서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고정 +10%였던 것이 진급 당 3%로 바뀌었다.

과학에 비해 후달리는 문화를 보충할 수 있는 괜찮은 종특이다. 수도에 핑갈라 3진급 주고서 나오는 문화로 버티다가 르네상스 후반부부터 극장가 만들어 두면 문화도 빠르게 따라갈 수 있다.

고유 유닛: 화차

- 과학기술 ‘화약’ 연구 시 해금.

- 전장포를 대체.

- 근접 공격력 45 (전장포보다 -5).

- 원거리 공격력 60 (전장포와 동일).

- 기동력 2 (전장포와 동일).

- 사거리 2 (전장포와 동일).

- 생산력 250 (전장포보다 -80).

- 유지 비용 3 (전장포보다 -2).

- 이동과 공격을 같은 턴에 할 수 없음.

계속 나오는 화차가 또 나왔다. 양덕들 화차 존나 좋아한다.

훨씬 빨리 뚫리는 전장포다. 전장포를 대체하지만 산업시대 유닛이 아니고 르네상스 시대 유닛이다. 대신 방어력이 약하고 이동 후 공격이 안 되는 페널티가 있음.

장군이 있으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되겠지만 보통 한국으로 주둔지를 잘 두르지 않기 때문에 장군 보너스는 거의 못 받는다. 그래서 공격용으로는 아주 좋지는 않음.

그래도 빨리 찍어낼 수 있고 유지비도 적어서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쓸 만하다.

방어용으로 쓰면 이동할 일이 없어서 사기다. 화차 한두 대만 있으면 성이 뚫릴 일이 거의 없음.

고유 특수지구: 서원

- 과학 기술 ‘문자’ 연구 시 해금.

- 캠퍼스를 대체.

- 언덕에만 건설 가능.

- 필요 생산량 절반.

- 과학 인접 보너스가 아래와 같이 적용됨.

· 기본 +4.

· 특수지구 인접 시 -1.

· 정부청사 인접 시 +1.

문명 4에서는 대학을 대체했는데, 문명 6에서는 대학 대체 UB를 아라비아가 먹어서 서원은 UD로나왔다.

한국은 결국 서원 보고 가면 된다. 반값 +4 캠퍼스를 도시마다 두르고 자연철학 - 합리주의 - 5개년 계획으로 이어지는 과학 부스트 정책 카드만 박아 두면 전혀 다른 걸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최대한 다른 특수지구가 닿을 수 없는 구석에 박아 두자.

추천 승리 유형: 정복, 과학

- 과학 테크: 도예 - 문자. 근데 옆에 전쟁광들 있으면 궁술까지는 먼저 찍어야 한다.

- 문화 테크: 정치철학이 찍힌 후에 무조건 역사 기록이 먼저 뚫려야 한다.

- 진행 방향이 하나로 정해져 있어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 서원 도배해 두고 자연철학 끼면 +8캠이다. 그냥 도시 펴면 바로 타일 하나 사고 서원 깔자.

- 그냥 생각 없이 서원 도배하다 보면 과학 테크가 2~3시대 정도 앞설 텐데, 산업 시대 때 증기의 심장박동 박고서 생산력 펌핑해서 탈지구하는 게 정석이고, 정복하고 싶으면 남들 흉갑기병 전장포 굴리고 있을 때 갓격기와 갓폭탄으로 밀면 된다.

추천 불가사의

- 루르 밸리: 과학에 비해 생산력이 후달리므로 반드시 먹어줘야 한다.

- 옥스포드 대학: 필수로 먹어야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무료 기술 2개에 과학 20%라서 꽤 좋음.

- 아문센-스콧 연구 기지: 뗑컨 커여워

종합 랭크: S

- 사실 굳이 공략을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과학 부분에서 독보적이다.

- 서원 도배하고 자연철학 - 합리주의 - 5개년계획 계열 카드만 끼워 주면 고난이도에서도 2~3시대 정도는 무난하게 앞설 수 있다.

- 일단 과학이 앞서면 무조건 우위에 서기 때문에 탈지구를 해도 되고 테크로 찍어눌러서 정복을 해도 되고 아무 거나 해도 된다.

진짜 할 말이 별로 없다. 공략도 별로 필요 없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서원만 도배하면 됨. 정책 카드만 잊지 말고 계속 끼워 두자.

다음은 오스만조 로마 제국의 카이사르 술레이만

<전편보기>

1. 간디 - 인도

2. 고르고 - 그리스

3. 기타르자 - 인도네시아

4. 길가메시 - 수메르

5. 디도 - 페니키아

6. 라우타로 - 마푸체

7. 로버트 1세 - 스코틀랜드

8. 마티아스 코르비누스 - 헝가리

9. 만사 무사 - 말리

10. 몬테수마 - 아즈텍

특별편. 전투승

11. 빅토리아 - 잉글랜드

12. 빌헬미나 - 네덜란드

13. 살라딘 - 아라비아

14. 샤카 - 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