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게이들은 알지도 또는 모를수도 있지만, 1년전부터 타오바오에서는 직배송이라는 기능이 생겼음.

타오바오에서 시킨 물건을 중국 현지 배송대행지에서 받아놨다가 한국으로 발송시켜주는 개꿀 기능임

ㅂㄹ직구 등 한국법인 배송대행지와 다른점이 있다면,

이쪽 업체는 타오바오의 물건이 자동으로 연동돼서 일일히 손으로 목록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운송비가 비교적 싸다는게 장점이었음

그렇게 잘 이용하다가 8월 9일에 문제가 생김

이전에 155불 합배송 시켰다고 징징싼 글의 스크린샷

그리고 오늘 (12일)에 받은 문자 스크린샷

두개를 비교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통관수수료 + 창고료" 임.

오늘 받은 문자는 확실히 150불을 넘기지도 않았고 창고에 1달 넘게 적재시키지도 않았는데

꼬박꼬박 10,208원이 되는 수수료가 발생되고 있었음.

나는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인천세관 / 물류센터 / 인천세관2라인 / 타오바오 고객센터에 차례대로 문의를 넣었음

시간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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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 이건 우리랑 관련이 없어요. 우린 넘어온 정보만 전달해준거에요

물류센터 : 화주 청구 라는게 발생했네요. 판매자하고 연락해보세요. 확실한것은 이걸 납부하지 않으면 창고에서 출발하지 못합니다.

(* 화주 청구 : 받는 사람이 통관수수료를 납부하는 것)

인천세관2라인 : 화주청구네요. 판매자에게 연락해봐야할것 같은데요. 참고적으로 이 업체는 화주청구를 매번 넣고 있는게 확인됩니다.

타오바오 고객센터 : (이 상황을 잘 파악 못하고 있음) 너가 관세와 세관수수료를 햇갈린건 아니니?, (잠시 후) 새롭게 규정이 신설된것 같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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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빡이 치기 시작하는데, 대충 어디서 발생한건진 알거같은게

중국에서 발송 -> 인천항에 도착(여기서 발생한 수수료) -> 세관에서 검사 -> Cㅈㄷ한통운으로 인계

그러니까, 인천항에 도착한 하선 한 다음, 세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물류를 임시적으로 보관해야하는 곳에서 발생한 수수료라는것을 짐작할 수 있었음.

도대체 누구에게 전화를 해야지, 이게 왜 생겼고, 지금까지는 왜 청구되지 않았던거고, 앞으로 청구되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이걸 모르게 되버림. 인천세관 / 물류센터 / 인천항 / 타오바오 고객센터 모두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직간접적으로 이야기되고 있음

3줄요약

1) 현재 타오바오 직배송(집운)으로 주문하면 인천항에서 추가적으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음

2) 중간과정의 고객센터는 모두 자기 소관(청구)이 아니라고함

3) 한국법인 배송대행지의 사정은 잘 모르겠음

쓰다보니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