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매우 유명한 국가로서, 케냐산 커피인 Kenya AA는 세계 최고급 커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진하고 깊은 향과 건포도와 와인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신맛이 특징으로, 주변의 에티오피아 및 탄자니아산 커피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잘 익은 체리만 손으로 직접 수확하며 수세식 가공 후 선별 역시 핸드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냐는 커피 산업의 생산관리, 품질관리, 유통관리 면에서 가장 우수한 생산국으로 정부가 나서서 커피 품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늘 안정적이고 고른 맛을 볼 수 있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 생산국으로 자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케냐 커피는 맛과 크기에 따라 AA(Screen 17~18), AB(Screen 15~16),C(Screen 14이하) 등으로 등급이 구분되는데 특급품은 Kenya AA(더블에이)로 표시하며 강한 신맛, 짙은 향미, 달콤한 과일 향에 와일드함까지 밸런스가 잘 잡힌 고급 커피로 와인과 딸기의 향미를 가진 커피라고도 평가된다. 평가 등급에서 가장 큰 생두인 AA부터 가장 작은 크기를 의미하는 T까지 7개의 등급이 있다.(크기 순서대로 AA, AB, PB, C, E, TT, T) 케냐 커피 생두의 경우, 가장 사이즈가 큰 더블에이가 가장 많은 유분(oil)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로스팅시 강배전을 하게되면 배출과 동시에 원두표면에 유분이 보일정도인데 이 유분이 케냐커피 특유의 기름지고 강한 향미를 주는 것이다.

근래들어 케냐의 인기가 높아짐과 케냐 정부의 정책이 맞물려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대표커피 - 케냐 AA
잘 익은 포도나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신맛과 자몽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며 아이스로 마셔도 그 개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로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