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장비 정보를 열심히 눈팅한 결과에 초보자 가이드를 합친 버전을 공유해.
모든 가격은 2024.08.07 21시 쯤 기준이야.
홈카페용 검증이 되었다고 얘기 나오는 것 중 가성비나 언급이 많은 것들 위주야.
나 같이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뭘 사면 좋을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
[입문 개요]
참고로 브루잉 입문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해.
에스프레소 입문은 최소 3ㅡ40만원 이상이 들고 복잡해.
이때는 수동에 도전해볼 수 있으나 고점이 높지만 저점도 낮아서 실망이 클 수도 있어.
따라서 브루잉하다가 에쏘하고 싶으면 CRM+알바리아사거나 CRM대신 가찌아 클래식 프로나 밤비노 플러스로 시작하는 것도 좋아.
라떼 아트를 하려면 최소 마누스가 권장되는 것 참고하고. (CRM은 물맛이 많이 난다고 한다)
[브루잉 시작]
먼저 브루잉의 시작은 물, 드립용 주전자, 드리퍼, 필터, 타임모어 저울, 원두가 필요해.
원두는 분쇄원두로 시작하는 방법과 수동 그라인더(핸드밀)과 전동 그라인더로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
장비를 사기 전에 이게 나에게 맞는지 보려면 우선 저 위에 장비(10만원 내외)를 구성해서 시작할 수 있어.
브루잉 레시피를 검색해서 시도해보는거야.
물은 처음에는 냄비에 끓인 뒤 드립용 주전자에 저울로 원두 20g 기준 330ml 정도(하리오 V60 드리퍼 기준)를 가지고 시작해봐.
드립용 주전자에 끓는물 넣으면 93ㅡ97도 사이로 떨어질거야.
드리퍼에 필터 끼우고 500ml내외 들어가는 머그컵이나 뜨거운거 담아지는 텀블러를 받쳐.
서버(커피받는 주전자)는 먹어보고 잘 맞으면 나중에 사고.
[브루잉 입문]
이제 브루잉으로 맛좋게 먹기 시작했으면 온도 유지가 되는 드립용 주전자나 전기포트가 있어야해.
온도와 시간은 브루잉에서 무척 중요하니까.
원두는 분쇄된 원두를 소량(100g/200g)를 사다가, 이제 자유롭게 먹고 싶을 때 홀빈(분쇄되지 않은 원두)이랑 그라인더를 사.
* 분쇄된 원두는 보관이 길어질수록 향미가 날라가기에 작게 소비하는 곳에서는 큰 용량의 좋지 않음
* 한 잔에 20g으로 계산되므로 100g은 5잔, 200g은 10잔이고 분쇄된 원두는 몇일 이내로 소비해야 하므로 작은 용량 추천
* 분쇄된 원두는 적은 예산으로 커피 브루잉을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입문을 하게되면 그라인더 필수
커피의 퀄리티를 위해서는 힘들어도 핸드밀로 시작하는게 좋고, 편의성과 신체 노화로 인한 부상 방지를 위해서는 전동 그라인더로 나갈 수 있어.
핸드밀은 알리 세일 기간에 K6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
전자동 그라인더는 완전 저가형은 페이마 600n 중고나 바라짜 엔코 중고를 구해서 시작해봐.
그리고 전자동 그라인더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예산 40만원이 준비되기 전까지는 K6를 열심히 돌리면 돼.
[물 관리 입문]
K6를 돌리다가 내 미각의 디테일이 장비의 한계에 갇힌 기분이 들면 일단 물 관리를 시작해봐.
추천하는 생수나 물 블렌딩을 통해서 퀄리티를 올리는거지.
물이 영향이 크다 싶으면 물 측정 장비를 통해 스스로 만들수도 있고.
물이 정착되면 K6를 지나쳐서 KUltra로 나아가는거야.
[전동 그라인더 입문]
이제 손이 아프다 싶으면 전동 그라인더로 넘어가면 돼.
전동 그라인더는 가격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든든하게 준비해두거나 입맛을 기기에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거야.
RDT(소형 분무기로 원두에 물 뿌리는 것)나 미분 컨테이너(흔들어서 필터로 미분을 빼내는 것) 쉐킷쉐킷으로 품질을 조정해보면서 기변병을 다스리다가, 충분히 자본이 준비되면 질러보자.
[에스프레소 입문]
여러 잔의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드리퍼와 전용 선반을 쓰던가, 에스프레소로 나아가는 방법이 있어.
혼자 마시면서도 에스프레소의 풍미을 원한다면 나아갈 수 있고.
에스프레소는 예산이 30만원 미만이면 CRM 중고와 iTop 03(알바리아)를 사면 시작할 수 있어.
좀 더 예산이 있다면 밤비노 플러스도 좋은 선택이야.
자 이제 여기서 멈추도록 해.
이 뒤로는 장비 가격 맨 뒤에 0이 하나 더 붙어.
그리고 비싼 장비는 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해.
일단 100g에 6만원하는 원두도 섭렵해보면서 바리에이션을 넓혀보고 고민해보는거야.
아래에는 주요 장비를 정리해봤어.
[수동 그라인더(핸드밀)]
- 입문
타임모어 C2
타임모어 C3s
* K6 가성비가 최고기 때문에 바로 K6로 가는 것도 좋다
- 초반
K6 - 77달러 (할인 시 7ㅡ9만원)
- 종결
KUltra(케울) - 188달러 (할인 시 150달러 이내도 있음)
ZP6 - 195달러 (할인 확인 중요)
* 관세컷은 150달러로 직구 시 관세가 발생하지 않는 가격임
* 단, 전체 대상 할인을 제외한 쿠폰/카드 할인 등 일부 대상만 받는 할인은 관세컷에 해당하지 않음
알리발로도 홈카페는 종결이 가능하다
알리발 외에는 키누, 미스치프, 코만단테 등이 있다
[전자동 그라인더]
- 입문
홀츠 E80 (신품 5-6만원)
바라짜 엔코 (중고 5ㅡ10만)
페이마 600n (중고 5ㅡ6만원)
* 여기는 중고로 입문 후 초반으로 넘어가길 추천한다
* 여기는 에스프레소가 불가능하다
* 중고 구매 후 분리청소를 꼭 하여 오래된 카피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 초반
iTop 03(알바리아) - 134달러 (할인 시 110달러 내외)
스타시커 E55 - 154달러 (할인 시 110달러 내외)
슈퍼졸리 (잔량 등의 문제로 가정에서는 개조된 것을 써야함)(개조킷을 사거나 개조된 중고를 구매)
- 중반
미뇽 스페셜리타 (에스프레소 전용)
펠로누 오드2 (브루잉 전용)(에스프레소 안됨)
말코닉 홈 X54
df64v
- 후반
바라짜 포르테 BG
니체제로
- 종결
EK43
P64
PK100
[그라인더 버]
게비버
SSP 버 (여러 기기 용으로 팜)(미분이 적어진단 평이 많음)
알바리아 6각 블루(에쏘), 7각(브루잉) 버
바라짜 포르테 BG버
* 버는 잘 몰라서 아는 것만 적었어!
* 버는 플랫, 코니컬, 고스트 등 형태와 38mm, 54mm, 64mm 등 크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 취향과 목적에 따라 구매
[드리퍼]
칼리타
하리오 V60
고노
웨이브
오리가미
딥27
b75
클레버
에어프릴
* 드리퍼는 성격 차이가 매우 심하기에 원하는 성격의 드리퍼를 찾아야 한다
* 하리오 V60이 콘형이고 자료가 많아 시작하기 쉽다
* 드리퍼는 재료 또한 중요한데 플라스틱(열보존 우수, 관리쉬움), 도자기(열보존 우수, 열용량 커서 예열 필요), 유리(열보존 보통, 예쁨), 구리(열보존 낮음, 관리 어려움, 예쁨) 등이 있다
* 필터는 각 드리퍼에 맞는 필터가 판매되며 주로 백색을 쓴다
[반자동 커피머신]
* 알리발 중 가성비 생존자가 바닥 할인(10만 이하) CRM3605가 아니고서는 이제 없다
* 액세서리를 고려한 빌드는 58mm CRM -> 브레빌920 또는 54mm 밤비노 플러스 단독이 된다 (가찌아 클래식 프로는 크기는 같으나 헤드가 다르다)
* 마누스 등은 후반으로 바로 올라가기 힘에 부치지만 라떼아트가 하고 싶고 우유 거품기를 별도 구매하자니 합쳐서 한번에 사자 싶을 때 갈 수 있다
* 다만 CRM3605+ 중고를 10만원 초반에 괜찮은걸로 구한다면 입문하고 라떼아트는 진지하게 후반라인으로 가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 입문기
CRM3605+/s/pwd (단, +를 제외한 신품은 바스켓 폭발 이슈 주의)(pwm은 가변 시 유량 이슈 발생)
* CRM3605+ 중고 10ㅡ15만
* CRM3605s 33만/pwm 43만
* CRM은 3way 벨브가 장착되어 있는데 추출 후 압력과 잔여물을 배출해주므로 백플래시로 스크린 청소가 가능하여 관리가 쉬움
* CRM은 OPV가 장착되어 압력이 초과되면 배출되어 안전하게 추출 가능
* CRM이 저가 머신 중 유일하게 추천되는 이유
* 중고 구매 시 상판을 열어 부식이 없는지 보고 사야한다 (OPV 잘못 개조된 모델은 물이 샜을 수 있음)
* 중고 구매 시 세척을 잘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스크린 분리 후 세척을 잊지 말자)
- 초반
가찌아 클래식 프로(가클프) (알루미늄 보일러라 중금속 노출 의견이 있음(이슈까지는 아니고 의견))(초보자가 쓰기 어려움)(온도를 감으로 맞춰야 함)(보일러 용량으로 연속 추출 어려움)
밤비노 플러스(밤비플) (3초 예열)(54mm인걸 제외한다면 베스트)
* 58mm 장비는 상위 라인에서 호환되므로 재구매가 필요 없어서 선호된다
* 가찌아 클래식 프로 80만, 밤비노 플러스 70만
- 중반
마누스v2/s (예열이 오래 걸림)(온도를 감으로 맞춰야 함)
벨로나 (헤드수평 qc 이슈가 있음)
- 후반
브레빌920
자르 (가변 시 유량 불안전 있음)
- 종결
라마르조꼬
디센트
[수동 커피머신]
모카포트: 끓는 물의 힘을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
프렌치프레소: 침출식(커피와 물을 직접 섞어 추출) 장비로 커피 가루를 장비 내에서 필터로 눌러서 거르고 안섞이게 살살 따라마심(미분많음)
에어로프레소: 침출식 장비로 커피 가루를 장비 내에서 눌러서 필터를 거친 후 음료를 마심(미분적음)
컴프레소: 저가의 수동 에스프레소 장비(5ㅡ10만원)(엄청나게 힘든 것으로 알려짐)
로봇: 고가의 수동 에스프레소 장비(70만원 이상)
플레어58: 고가의 수동 에스프레소 장비(100만원 이상)
* 여기는 가격 차이보다는 성격 차이가 심해서 하나로 모아보았어!
[액세서리 - 브루잉]
타임모어 전자저울 (바스켓이 원두량이 정해져서 나오기에 올바른 추출을 위해서는 계량하거나 계량되는 그라인더 사용이 좋음)(브루잉과 겸용하려면 시간 표기가 되는 저울이 좋음)
전기 포트 (온도 설정이 가능한 제품을 사야 드립이 쉬워짐)(포트가 통합된 드립 주전자도 있음)
* 전자저울은 에스프레소에서도 필요함
[액세서리 - 에스프레소]
바텀리스 포터필터 (추출 양상을 눈으로 볼 수 있음)
싱글/더블 스파우트 포터필터 (조준 및 분배 쉬움)(청소 곤란)
바스켓 (IMS/VST 등 다양하므로 취향과 목적에 따라 구매)(원두 용량이 바스켓마다 다르므로 내리려는 원두량에 따라 선택)
퍽 스크린 (물 분배도 향상)(종이와 금속제가 있음)
포스탬퍼 정압 탬퍼 (비쌈)
쓰리봄버 정압 탬퍼 58.35mm - 32달러
WDT 쓰리봄버 싸이클론 - 45달러 (자동 침칠봉)
노크박스 (커피 퍽 털어내는 박스)
scace (온도와 압력을 측정하는 포터필터)
* 디스트리뷰터(빙빙 돌려서 평평하게 펴는 도구)는 침칠봉 잘하면 안 써도 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우선 제외
* 에스프레소 머신에 커피를 내리는 부분에 커피를 넣는 통이 바스켓, 막대기 달려서 바스켓을 넣고 머신에 입구에 끼우는걸 포터필터, 침으로 휘휘 저어주는게 침칠봉, 자동으로 침으로 저어주는게 WDT, 꾹꾹 눌러주는게 탬퍼
* 머신마다 포터 크기가 다르므로 51mm, 54mm, 58mm 등 크기에 맞는 액세서리 준비가 필요하고, 이 중 포터필터는 날개가 기기에 맞추어서 2개짜리 3개짜리 등이 있기에 포터필터는 기기에 맞게 준비해야 함
[액세서리 - 물]
온도계
TDS 측정기 (액체의 농도를 평가하여 커피 수율 측정)
경도 측정 사이트 (경도 값은 생수병 뒷면 표기를 확인)
연수 필터 (경도를 낮추는 필터)
이온 첨가제/필터 (경도를 높이는 첨가제 및 필터)
ph 측정기
[원두]커피에서 원두는 맛을 결정하는 핵심 재료야.
그래서 커피의 원두를 잘 선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지.
하지만 처음 커피를 내려먹기 시작할 때는 무슨 원두를 사야하는지 무척 난해해.
원두는 크게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원두가 있어.
싱글 오리진은 한 품종으로만 구성된 원두로 이름은 [국가 / 지역 / 농장 / 품종 / 프로세싱 / 접미사]의 순서를 일반적으로 가져.
예를 들면 [파나마 / 하시엔다 / 라에스메랄다 / 에티오피아 랜드레이스 블렌드 / 워시드]와 같은 구성인거야.
싱글 오리진은 저기 나온 모든 요소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어.
그리고 동일한 싱글 오리진 생두라도 어떤 로스터리에서 로스팅을 해서 커피원두로 만들었냐에 따라서 또 맛이 많이 달라.
같은 로스터리에서도 프로파일, 배전도, 배치 수에 따라 또 다를 수 있어.
따라서 다양한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될거야.
블렌딩 원두는 여러 품종의 원두를 섞어서 만든 구성인데, 로스터리나 로스터가 디자인해서 만들어.
싱글 오리진에서는 나지 않는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간혹 블렌딩 원두가 좋지 않거나 저가라는 글들도 있는데, 이건 품종을 속이기 위해서 ~~한 느낌의 원두라는 식으로 블렌딩 한 경우들이야.
로스터가 정성을 다해서 디자인하고 로스팅한 블렌딩 원두는 정말 맛있는 경우가 많기에 폭 넓게 체험해봐.
장점은 싱글 오리진의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성을 맛볼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은 해당 로스터가 해당 원두를 더 안 팔면 먹지를 못해...
[원두: 고르는 방법]
이렇게 내용을 들어도 원두의 그 폭 넓음에 압박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첫 번째 방법은 게시판의 원두 후기를 보고 궁금한 원두를 사보는 방법이야.
초반에는 100g-200g 단위를 사서 맛보고 입 맛에 맞으면 또 사는 것을 추천해.
물론 두루두루 맛 보는 것을 추천하기에 가능하면 다양하게 섭렵해보길 바라.
두 번째 방법은 소량 원두를 사서 맛보는 방법이야.
로스터리에서 20g, 40g, 80g 등 소량으로 맛볼 수 있는 원두를 묶어서 파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원두를 맛을 보면 다양한 원두를 체험하기 좋기 때문에 폭을 넓힐 수 있을거야.
세 번째 방법은 로스터리 시그니처 블렌딩을 맛보는 방법이야.
로스터리마다 다양한 블렌딩 원두를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메인으로 간주되는 시그니처 블렌딩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
해당 로스터의 디자인 경향과 로스팅 경향 등이 모두 담겨있기에 시그니처 블렌딩을 맛보고 내 결과 맞으면 거기서 다양한 원두를 사 보는 방법이 있어.
* 로스터리마다 원두에 맞는 디게싱 기간, 분쇄도, 브루잉 레시피를 제공하니 이를 참고
* 원두에 문제가 있거나 어떻게 브루잉하던 맛이 이상하다던가 등 해당 원두에서만 생기는 문제가 있으면 로스터리에 문의
[원두: 예산 편성법]
원두의 가격이 다양하기에 예산을 편성해서 접근하면 비용을 지키면서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
한 달에 커피 원두 예산을 100,000원을 잡았다고 가정할게.
그러면 원두 가격이 100g당 5,000원이면 한 잔(20g)에 1,000원이고, 하루 한 잔 한 달이면 30,000원이야.
따라서 100g당 5,000원에 100g당 20,000원을 섞어서 마시면 한 잔에 2,500원이고 한 달이면 75,000원이야.
여기에 100g당 60,000원을 한 달에 두 번 정도 곁들이면 10만원이 나오는 거지.
원두 선택 방법으로 고른 다양한 원두를 예산 내에서 먹으면 무리하지 않고 다양한 원두를 먹을 수 있을거야.
[커피 변수]
커피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이러한 변수를 통제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해.
나도 초보라서 컨트롤하는 능력은 없지만, 변수들을 알고 있으면 향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변수들을 정리했어.
국가: 국가에 따라 기후와 식생이 다르기 때문에 원두 스타일과 품종이 다름
지역: 같은 국가 내에서도 지역 별로 기후, 고도, 식생이 다르기 때문에 원두 스타일과 품종이 다름
농장: 같은 지역 내에서도 농장 별로 품종, 관리 방법, 프로세싱 방법 등이 모두 다름
등급: 같은 농장 내에서도 고도, 농장 내 구역(마이크로랏), 원두 품질, 경매 출품 여부(옥션랏)에 따라 서로 다른 등급의 원두를 내는 경우가 있음
* 마이크로랏은 관리되는 구역을 두고 관리하거나 원두를 특별히 선별하여 프로세싱하여 세심하게 품질 관리된 것을 의미함
* 마이크로랏 중 관리되는 구역이 있는 이유는 같은 농장 내에서도 해발 고도, 경사도, 일조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원두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임
* 옥션랏은 보통 국가 별로 원두를 평가하고 경매하는데 해당 경매에 출품한 원두로 심사위원이 커핑을 하여 결정한 순위가 존재함
원두 종류: 게이샤, 카스틸로, 74110 등 품종을 의미하며 같은 품종이라도 다른 변수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음
프로세싱 종류: 네추럴, 블랙허니, 레드허니, 허니, 워시드, 풀리 워시드, 질소발효, 무산소발효, 써멀쇽드 등 커피 체리를 가공하여 원두로 만드는 과정임
* 프로세싱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같은 농장의 같은 원두라도 프로세싱이 다르면 맛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로스팅: 로스팅 자체만으로도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함에 따라 로스터리, 로스터, 같은 로스터라도 프로파일 별로 같은 원두라도 서로 다른 맛을 낼 수 있음
디게싱 시간: 원두를 로스팅한 후 발생하는 커피 맛을 방해할 수 있는 가스를 빼내는 시간. 적게 하면 방해하는 맛이 포함되고 많이 하면 향미가 손상됨.
배전도: 로스팅에 의해 가열된 정도를 의미하며 국가 별로 다양하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8단계 배전도를 많이 사용함.
* 8단계 배전도: 라이트(최약배전), 시나몬(약배전), 미디엄(중약배전), 하이(중배전), 시티(강중배전), 풀시티(약강배전), 프렌치(강배전), 이탈리안(최강배전)
* 배전도가 약한 방향으로 갈수록 원두 자체의 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라인더의 힘이 더 많이 필요함
* 초보의 경우 중약배전 - 약강배전 사이의 원두를 구입하면 크게 어려움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음
분쇄도: 원두를 분쇄하는 정도로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콜드브루, 브루잉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분쇄도를 가지며 그라인더마다 설정 방법과 수치가 다름
물 온도: 커피를 브루잉할 때 쓰는 물 온도로 저온 브루잉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88-96도 사이의 온도로 내림. 온도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낼 수 있음
뜸들이기 시간: 브루잉을 시작할 때 바로 물을 많이 넣지 않고 적당량 넣어서 원두에 물이 스며들게 하여 뜸을 드리는 시간. 보통 20-40초 내외
푸어오버 횟수: 브루잉을 할 때 불을 부어서 커피를 내리는 횟수로 뜸들이기를 한 후부터 셈. 보통 3, 4 푸어를 많이 쓰며 원푸어도 있음.
각 푸어오버 스텝 당 시간: 한 푸어오버 스텝에 물을 붓는 시간을 의미하며 목표 물 양과 시간에 맞추어 물 줄기를 컨트롤 해야함.
각 푸어오버 스텝 당 물 양: 한 푸어오버 스텝에 얼마의 물을 붓는지에 해당하며 총합이 전체 푸어오버 물 양에 해당함.
각 푸어오버 물줄기 제어: 물줄기의 굵기도 시간 및 물의 양에 따라 제어하지만 그리는 방향도 각 스텝마다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음.
각 푸어오버 교반 여부: 천천히 휘저으면서 내리는 것을 의미하여, 아예 하지 않거나 특정 단계에서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함.
각 푸어오버 사이 휴지 시간: 한 푸어오버가 끝나고 다음 푸어오버 사이에 쉬는 시간을 의미하며 시간을 정해놨어도 추출 속도에 따라 조절이 필요함.
총 브루잉 시간: 전체 브루잉이 끝나야하는 시간으로 일정 시간 지나면 커피에서 맛에 좋지 않은 성분이 나올 수 있기에 설정함
물 경도: 물에 든 칼슘과 마그네슘을 통해 계산하며 커피의 맛은 물의 경도에 영향을 받기에 특정 브랜드의 생수를 쓰거나 섞거나 필터로 조절하기도 함.
물 ph: 물의 산성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물 경도로 마찬가지로 조절하는 요소 중 하나임.
TDS: 물의 고형분 비율로 물 자체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커피 추출 전과 후에 TDS를 계산하여 커피의 수율을 계산할 수 있어서 사용됨.
* 위 조건 외에도 각 장비, 드리퍼마다 사용 방법과 특성이 다르기에 장비에 맞는 학습이 필요함
[로스팅 입문]
로스팅은 위 변수 외에도 더 많고 복잡한 변수를 내포하고 있어.
로스팅은 수분 증발에 따른 중량 감소와 결점두 제거에 따른 감소가 들어가므로 생두보다 당연히 1.5-2배 이상 비싸.
따라서 로스팅에 입문하는 이유가 하고 싶어서가 아닌 [생두를 사서 해서 먹으면 가격이 저렴해지지 않을까?]와 같은 이유라면 추천하지 않아.
본격적인 로스팅 장비는 브루잉, 에스프레소 장비의 모든 가격의 합보다 큰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 경차 한대가 주방에 올려져 있을 수 있어.
로스팅을 진심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아니라면 시작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
틀린 이야기 있으면 적극적인 댓글 바래.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