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민주주의를 이룩했다고 자부하는 386들 중 진보를 자처하는 자들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데, 이들은 온갖 국뽕 민족뽕을 빨아대며 한술 더떠 '미국과 영국이 uri를 부러워하nida, 일본은 uri보다 정치후진국nida, 한국 유학생들 미국에서 어깨에 힘들어갑nida.' 등 헛소리를 늘어놓고 앉아있다

그렇다면, 진보를 자처하는 이자들의 말대로, 센국형 민주주의가 민주주의 오리지날을 뛰어넘었다면, 센국형 민주주의의 지향점은 어디인가?

내가 중학생때 센징 친구들과 '품행제로'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하는 영화였는데, 줄거리는 늘상 있는 센징 양아치의 센스러운 울부짖음으로 점철된 전형적인 센국스타일의 영화였다. 다만 내게 놀라웠던 것은 80년대 '권위주의적'인 군사독재 시절이라는데 학생들은 옷차림이나 머리가 자유로웠다는 것. 민주주의를 이룩한지 20년 가까이 되었다는 당시보다도 옷차림이나 헤어만큼은 훨씬 자유로웠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기득권을 쥐고 민주주의를 이룩했다고 자부하는 386이란 자들은 대체로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보'라고 내세우거나 한때 과거의 진보였다고 자처하는 자들인데, 입으로는 진보니 민주주의니 반권위주의니 해도, 집에만 돌아오면 온갖 가부장적 권력을 누리고, 퇴보의 상징은 조센시대 유산(제사같은 풍속에서 ,사고방식, 역사 등)이나 민족주의를 빨아대기 바쁘다. 반권위주의를 내세우는 권위주의자, 비민주주의적인 민주주의자가 바로 이들이다.

결국 이들의 지향점은 서구식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들의 지향점은 그 옛날 조센왕조이다. 이자들은 소중화 민좆논리를 내세우며, 조센왕조를 공격하면 '식민사관nida'라며 울부짖기 바쁘다. 386의 씨앗인 젊센징들도 입으로는 '민족주의는 낡았nida'하지만 일본 얘기만 나오면 피가 거꾸로 솟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센국형 민주주의의 창과 방패인 사대주의와 상대주의는 이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써먹힌다 공격논리인 '서구에 대한 사대주의 및 환상 혹은 양놈들은 예의가 없어'라는 식의 공격은 센스러움을 지키고 싶은 필사의 울부짖음이고, 특히 방어논리인 상대주의는 아주 간악하게도 '조센문화에도 장점 있습nida, aigo aigo 서구라고 무조건 좋은 것 아닙nida 모든 문화에는 장단점 있nida'라며 은연중에 조센왕조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게 된다. 자력근대화, 센진적 시스템의 왕조 등. 실제로 진보를 자처하는 자들이 방송이나 책을 통해 'aigo 댄싱킹께서 노비들에게 출산 휴가를 주셨nida 복지국가 조센nida'라며 근래에 선전하는 것을 종종 본적이 있다.

실제로 입으로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진보를 자처하는 386이란 자들은 조센 양반의 복사판들이다. 소중화 민좆국뽕, 양반이 되어 노비에게 갑질하는 것은 물론, 퇴보의 상징이자 사라져야하는 제사같은 조센의 잔재를 신주단지 모시듯하며, 가부장적 권위, 또 재력을 앞세워 첩질하는 모습, 자신과 다른 상대방을 사문난적으로 찍어내리는 모습, 붕당패거리 등등. 이들은 아마 초헌을 타며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노비들을 내려다보고 싶을 것이다. 이는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자는 것과 같은 아주 생리적인 현상이다. 정글에서 늑대에게 길러진 소년에게 옷을 입히고 에티켓과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결국 소용없었듯이, 센징들이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생리적인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렇게 보면 좌센징들이 북조센에 왜 그렇게 환장하는지 알 수 있다. 북조센에 대한 민좆주의적 애정도 있겠지만, 조센왕조의 21세기 버전인게 북조센이다보니 생리적인 이끌림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북센징들도 자신들이 민주주의 한다고 자부한다. 조센 민주주의 ww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