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징들은 환상과 신화가 머릿속에 가득하다. 먼 옛날의 조상들은 훌륭한 문명을 이룩했으며(wwwww) 조선은 초기나 중기까진 살만한 나라(wwwwwwwwwwww)라고 생각하며, 조센땅은 신이 센징을 위해 선물해준 땅이므로, aigo aigo uri땅에서 나는 것이 역시 최고nida!!라며 센토불이 노래를 불러대고 있다. 그런데 이 땅을 노리는 악마들이 있다. 바로 옆나라 일본. 신의 은총을 받은 센반도는 천국의 땅이며, 반대로 일본은 악귀들이 득실대는 지옥의 세계이다.

굉장히 종교적 수사를 썼는데 사실 센반도 자체가 거대한 사이비 종교 회당과 다르지 않다. 그곳에는 신도들에게 기적을 암시하는 카리스마적 컬트들이 있고, 선택받은 uri 민족은 절대선이지만 신의 은총을 받은만큼 악마들의 질투(???wwwwwww)를 불러일으키며 시련도 많다고 한다. 아주 대단한 출애굽기가 아닐 수 없다.

이는 비이성적 집단 최면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반대하며 울부짖기 바쁘지만, 정작 국제 수출 기준에 미달하여 제대로 수출도 안되는 한우는 맛있다며 비싼돈 주고 찬양질을 해댄다. uri는 절대선이기 때문에 결점이란 있을 수 없다며 정상인은 견디지 못하는 무간지옥을 천국이라며 떠들어대고 있다. 이러한 지옥에서 자식농사를 짓겠다며 알을 까고 있으며 늙센징들은 자식들에게 손주를 보고 죽는게 소원이라며 울부짖는다. 자식에서 손주로 이어져야 육신은 없어지더라도 천국에서의 자신의 삶도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소름끼친다. 

국뽕은 민족주의의 유산인 걸까? 아니 전혀. 센반도에 민족이라는 용어와 개념조차 없었던 조센시대에만 하더라도 센징들은 길거리(제대로된 길도 없었고)가 똥밭이고 노비로서 착취를 당했음에도 일본보다 우월하다며 울부짖고 청나라도 오랑캐라며 깎아내리기 바빴다(박제가의 북학의에도 서술되었다) 전근대적 종교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사실 소중화도 일종의 종교적 선민의식 같다)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를 보면 민족주의라는 것은 일종의 종교의 대용품으로 생겨난 것이다. 중세적 공동체를 묶어주던 교회와 라틴어의 권위가 무너지게 되면서 공동체를 새롭게 형성할 구심점이 필요했던 것. 특히 종교개혁에 큰 역할을 한 인쇄혁명(활자혁명)은 라틴어의 권위를 해체함과 동시에 지역 토착 언어의 발달, 또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에게 유대감을 형성하였고, 경계를 설정하기에 이르렀다. 신을 대신하여 민족은 주권자로서 떠받들여지고, 근대국가의 복종 및 동원 이데올로기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민족은 까마득한 과거에서부터 영원에 가까운 미래까지 이어지는 불멸적 존재로 여겨졌다. 신이 죽은 자리에 스스로 신으로서 앉은 셈이라 민족주의는 당연히 종교적 색채를 띌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민족주의도 결국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민족주의는 배타성이 기본적으로 내제된지라 언제든지 비이성적인 폭력으로 치닫을수 있기 때문이다.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결국 그 잘난 민족주의자들이 독재자가 된 것도 이와 마찬가지. 식민자인 백인들에 대항한 파업은 지지해도, 독립 후 흑인들의 정부에 대항한 파업은 용납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민족독립동가 출신 독재자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킬구가 대통령됬으면 센국이 센진국이 되었을거라고 망상하는 센징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을 욕할 자격이나 되는지?wwww)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민족주의는 오늘날 조센이라는 거대한 교회의 신이 되었다. 원래도 개인이란 개념이 없는 근대화가 덜된 토인들이었던데다 전근대의 소중화에 민족주의가 더해진 그야말로 끔찍한 사이비 종교의 신자들이 되었다. 유럽인들은 전근대적 종교적 세계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일종의 대용품으로 사용했다면 센징들은 더더욱 함몰되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오늘도 신의 아들 딸들은 이교도 악마인 일본을 욕하며, 같은 신의 자식들이 북센징과 통일을 하면 더 좋은 천국이 펼쳐질 거라고 침을 질질 흘려대고 있다. 종교에 미치면 정말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