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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픽] 고등학생 탐정의 동생은 눈에 띄지 않는다 1-2화앱에서 작성

복구(175.208) 2020.02.15 00:40:17
조회 1859 추천 7 댓글 3
														


원본 ㅡ ミチルちゃん(lilies0202)

viewimage.php?id=2eb2de27ebc22bf7&no=24b0d769e1d32ca73fed82fa11d028313b437bcefb649778a12108a42badac2b9a4c082eae319d418f7cf6346884c3aa16aa6d112a55f364d31cc87fa09ef63b23e59b9469f4ecf83dfcac7782d8390f587b4655240efd

「후후, 신짱도 벌써 고등학생이구나.」

「블레이저라, 멋지구나, 신이치.」


「그냥 평범하잖아.」


쑥쓰러운 듯 다른 곳을 보는 신이치.


오늘은 신이치의 고등학교 입학식이다. 양친은 싱글벙글 기쁜 듯이 새로운 교복을 입은 신이치와 방금 전 디카로 찍은 가족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테이탄 고등학교 제복을 입은 신이치를 중심으로, 그 양쪽에 유사쿠와 유키코. 신이치와 유키코 사이 발 근처에 스모크를 입은 코난.


어디에도 있을 법한 훈훈한 가족 모습, 그 자체다.


「쑥쓰러워하긴. 그치, 코난짱.」


유키코는 그렇게 말하며 그대로 쭈그려 앉았다. 그 시선 끝에 있는 코난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신이치 형아, 멋있, 어.」


「…그러냐?」


코난이 그렇게 말하자 신이치는 뺨을 검지 손가락으로 긁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양친에게서 들은 말은 자기 아이의 성장에 대한 기쁨과 약간의 놀림이 강했지만 동생에게서 들은 말은 순수한 칭찬이다. 그 때문에 신이치도 방금보다는 솔직하게 그 말을 받아들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코난 본인은 새삼스레 눈에 익은 "자신"의 교복입은 모습에 그리움이 북받쳐 올라서 말을 살짝 더듬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이 곳에서 주역은 틀림없이 신이치이기 때문에 코난의 표정이 아주 약간 바뀌었던 걸 알아챈 사람은 없었다.


「코난도 이제 제일 선배니까.」

「응.」


신이치는 코난의 머리를 세게 쓰다듬었다. 그만해, 라며 코난도 웃음을 띄우며 신이치의 손을 떼려고 조금 날뛰었다.


「안녕하세요ー!」


현관 쪽에서 기운찬 목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그 소리에 동시에 반응하여 그쪽에 시선을 두었다. 누구 목소리인 지는 모두 알고 있었다.


「아, 이런, 시간이!」

「란짱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ー.」


신이치는 허둥지둥 의자 옆에 세워둔 가방을 들어, 서두르듯 현관까지 복도를 뛰어갔다.


「정말이지... 신이치, 뭐하고 있는 거야!」

「엄마가 사진 찍어대서 그런 거야!」

「내 탓이 아니라구~. 란짱, 안녕.」

「아침부터 미안하구나.」


란은 비난하듯 현관 앞에서 구두 끈을 묶는 신이치를 째려보았다. 그런 신이치 뒤에서 천천히 다른 가족들이 나왔다.


「아뇨! 아, 코난 군도 안녕!」

「안녕, 란 누나. 교복 잘 어울려.」


「정말이니? 고마워!」


란은 만면의 웃음을 코난에게 보였다. 그 올곧은 웃음에 코난도 마음이 채워지는 듯한 안심감을 느꼈다.


「어머, 코난짱에게 선수를 빼앗겨버렸는데, 신짱?」

「여성이 새로 입은 복장은 보자마자 눈치채고 칭찬하는 법이란다, 신이치.」

「왜 그렇게 해야하는 건데! 게다가 사이즈 재러 갔을 때 란이 교복입은 건 이미 봤으니까 됐다고!」

「그 때 이미 홀딱 빠져있었다는 뜻?」

「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엄마!!」


양친에게 놀림받은 신이치는 곧바로 부정의 말을 넣고 말끝을 강하게 하였다. 그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양친과 조금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는 란.


코난은 양친의 조금 뒤에 서서 그 모습을 조그마한 웃음을 띄우며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갔다 올게!」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렴. 입학식은 나중에 제대로 갈게. 코고로 군이랑 같이.」

「어? 아저씨는 오지 않으시는 거예요?」

「이 이는 일한다지 뭐니~.」


유사쿠를 옆으로 힐끔 보고 있는 유키코에게 유사쿠는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보다 엄마, 배우인 거 들킬 만한 모습은 하지 말아줘!」

「알고 있다니깐.」


다소 서두르는 모습이긴 하지만 신이치와 란은 함께 출발했다. 조심하렴~ 하고 유키코가 두 사람의 뒷모습에 소리친 후 현관문을 닫았다.


「그럼, 나도 준비해야지. 자자, 유짱은 취재진이 올 테니까 서고 정리! 코난짱은 유치원 준비…는 이미 했뒀구나.」

「응, 괜찮아.」


신이치를 중심으로 한 기념 사진 촬영회가 시작되기 전에 준비는 전부 끝내뒀다. 준비라고 해봤자 유치원 가방에 늘 들고 가는 물건을 넣은 것뿐이다만.



「여전히 코난은 착한 아이구나.」

「정말이야. 굉장히 똑부러져서 엄마 아빠는 살았어~.」


유키코는 코난을 안아올려 뺨끼리 비비기 시작했다. 화장 지워질 거야, 하고 코난이 곤란한 듯 말하자 어머 이런, 하고 바로 그만두었다.


「화장 고치고, 남은 건 겉옷… 어라, 어디다 뒀더라!」

「이봐, 코난 쪽이 더 우수하구만.」


허둥지둥 집안을 달리는 유키코에게 유사쿠는 질린 듯한 웃음을 지었다. 유사쿠는 그대로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려 자신과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코난을 보았다.


「…그럼. 이제 유치원에 갈까, 코난.」

「어? 아빠랑?」


유키코와 함께 집을 나와 유키코는 자신을 유치원에 보낸 후에 입학식에 출석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사쿠를 올려다보았다.


「저 상태론 입학식에도 아슬아슬해 보이니까 말이다. 괜찮아, 기자분이 올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그렇게 말하며 유사쿠는 웃었다. 코난은 시선을 한 순간 틀어둔 텔레비전을 향하고, 조금 생각한 후에 다시 유사쿠를 올려다보고, 응, 이라며 작게 끄덕였다.


「………코난, 지금, 이제부터 유치원에 갈 때까지와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하고 맞춰 올 수 있을지 생각한 거니?」

「어...」


「텔레비전에 나와있는 시간을 보고 있었지? 」


후후, 하고 유사쿠는 장난꾸러기 아이와 같이 웃었다. 그에 대해 코난은 자기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유사쿠 말대로 그랬기 때문이다. 어제 들었던 기자가 집을 찾아오는 시간, 유치원과 집 왕복에 걸리는 유치원생의 걸음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서 현재 시각과 비춰보아 괜찮을 것이라 결론내린 것이다.


코난의 이상한 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다. 양친도 형도, 그저 유치원생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코난이 총명한 아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리고 코난 자신도 일부러 또래 아이들과 같이 행동하고 있지도 않았다.


이전의 "신이치"였던 때에 "코난"으로서 지내던 때였다면 조금이라도 쿠도 신이치와 떨어진 모습이 되려고 약아빠졌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린 아이 연기를 했던 것은 어느 정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코난이 어른이 무색해질 정도의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실은 어린애가 아닌가 의심 받을 리가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식슬 과시하거나 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천재라는 둥 들어본 적도 없다. 들은 것을 바로 이해하고 행동하거나, 생각하고 나서 발언하는 정도이다. 기껏해야 엄마나 란이 「똑부러졌구나~」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신이치가 「역시 내 동생이라니까.」라고 자기 일인양 자랑스럽게 말하는 정도. 다만 말투가 어린애스러워지는 것은 연기가 아니라 무의식중에 나오는 것뿐이다. 가족을 포함한, 또래보다 어른에 대해서는.


머리로 자신의 위를 걷고 있을 아빠 앞에서는 방금 전과 같이 생각을 알아차리는 일도 있지만 유사쿠도 그런 아들을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유사쿠는 코난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지적해서 놀라게 해주려고 하는 것뿐이다. 더해서 추리가 버릇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코난은 언제까지고 아빠는 못 이기겠다고 생각하곤 한다.


「있지, 아빠.」

「응? 뭐냐?」


유사쿠가 유키코에게 자기가 코난을 유치원까지 보내준다는 것을 알리고 둘이서 그 길을 손을 잡고 걸어갔다. 코난은 차도 쪽을 걷는 유사쿠를 올려다보며 말을 걸고, 유사쿠는 얼굴을 조금 기울여서 대답했다.


「아빠랑 엄마는, 가을에 LA로 가는 거지?」

「……뭐야, 역시 우리랑 같이 오고 싶어진 거냐?」

「아니.」


코난의 즉각적인 부정에 그러냐, 하고 유사쿠는 쓴웃음을 지었다.




바로 전날, 가족이 모신 저녁상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유사쿠의 일이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더욱 넓혀가게 되어 거점을 일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아들들에게 알렸다. 이사할 적 신이치는 고등학교 1학년 반을 보내어 미묘하게 시기가 나쁘게 된다. 무엇보다 신이치는 일본을 떠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조금 고민하고 일본에 남겠노라 정했다. 란짱 곁에 있고 싶구나, 할 어머니의 놀림이 그 때 약간의 말썽이되었지만.


그러면 이 자택의 관리를 신이치에게 맡길게, 혼자서는 너무 넓겠지만 란짱에게도 도와달라고 해, 하고 양친이 얘기할 때 즈음.


「나도 일본에 남을 건데?」


라는 어안이 벙벙해지는 말이 나오자, 그곳을 향해 모두가 기세좋게 돌아보았다. 설마 그런 말을 할 거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 했을 것이다. 가족 전원, 코난이 머리도 좋고 이 나이에 혼자서 집을 지킬 수도 있을 정도로 착한 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부모와 떨어져서 산다는 것에 관해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아무리 그게 가능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도 그런 문제가 아닌 것이다. 논리적으로도. 애초에 코난에게는 일본에 남을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신이치의 고등학교나 란과 같은, 해외에는 없을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코난은 초등학교 입학전이라는 최고의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양친은 처음부터 신이치처럼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코난에게는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당연하게 자기들과 함께 살게 할 예정이었다. 신이치도 당연히 혼자 일본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키코와 신이치는 힘을 합해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그러나 코난은 들어주지 않았다. 아빠 엄마랑은 같이 안 가, 일본에 있을래, 하고 고집을 부렸다. 해외라서 뭔가 불안한 점이라도 있냐, 일본에 남고 싶은 이유는 뭐냐, 며 질문을 했다. 그러자 코난은 잠시 침묵한 후 가족 전원을 쭉 훑어보며.


「신이치 형아랑, 같이 있고 싶어.」


똑부러진 말투로, 딱 잘라 말했다. 제대로, 신이치를 바라보며. 코난의 그 대답에 예상하지 못 했던 듯, 눈을 동그랗게 뜬 것은 당사자인 신이치는 물론이거니와 부모 또한 그랬다.


그 진의는 앞으로의 전개를 아는 사람으로서 그것들을 이전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였다. 자신, 다시 말해 신이치 주위에서 일어날 사건을 가능하면 미숙하게 막거나 피해를 줄이고 싶다. 그리고 란이나 앞으로 관계될 가까운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 ―――신이치를 "코난"으로 만드는 원인인 그 조직과 이번에야 말로 결판을 내고 싶다. 그걸 위해서는 일본에 남아 신이치 곁에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었다.


코난의 말에 얼버무리려는 거짓말이 일절 없다는 것은 가족 전원이 느끼고 있었다. 평소 거의 떼쓰지 않는 코난의 굳은 의사와 함께.




「이런 이런… 신이치도 "그렇게 나랑 떨어지기 싫은 건가"하고 동생 바보에 시동 걸려 있단 말이다.」

「아하하. 신이치 형아, 그런 점 귀엽지.」


코난이 그렇게 말하자 마치 코난 쪽이 형 같구나, 하고 유사쿠가 즐거운 듯이 말했다. 실제로 정신연령을 따지자면 신이치보다 7살 연상이다. 그 나이 때의 본인의 어른인 척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 같은 기회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당시의 자기를 생각하면 부끄러워지기도 하지만, 그건 제쳐두고.


어린 아이들의 즐거워보이는 목소리가 서서히 들려오기 시작한다. 유치원까지 곧 도착할 거리.


「그래서? 거기에 대해 뭔가 하고 싶은 말 있니?」

「응. 아빠한테만 말하고 싶어. 그러니까 엄마랑 신이치 형아한테는 비밀로 해줬으면 하는데.」

「…아아, 그런 거라면 난 입은 무겁지만…」


가족에게 비밀이라는 흔치 않은 일도 있는 법이지, 하고 유사쿠는 놀려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코난의 표정을 보고 말을 바꾸었다.


「아빠랑 엄마가 저쪽으로 가더라도 일본에서 연락할게. 그때… 내가 떼를 쓸 지도 모르는데, 거기에 답해줬으면 해.」

「…떼? 네가?」

「응. 신시치 형아랑 일본에 있고 싶다고 했던 때처럼, 억지스러운 말을 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더니 코난은 발을 멈추고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유사쿠 또한 똑같이 걸음을 멈추었다. 다음 모퉁이를 돌면 바로 유치원이다. 그 앞에서 두 사람은 멈춰 서 있었다.


「지키고 싶은 게 있어. 그걸 위해서 필요한 힘을 빌려줬으면 해.」


나 같은 아이여도, 조금이라도 상대와 대적할 수 있도록.


코난은 유사쿠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유사쿠는 방금전까지 가까운 유치원에서 들리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키고 싶은 것, 이라… 나에게 있어서는 너 자체가 그런 존재인데 말이다.」

「아빠에게 지키고 싶은 게 있듯이 나에게도 지키고 싶은 게 있어.」


유사쿠는 그것이 무엇인지 묻지는 않았다. 얘기해준다면 직접적으로 함께 지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 편이 코난에게 있어서도 유익할 테고 그것도 알고 있을 것이리라. 그러나 일부러 그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유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유사쿠는 코난이 하는 말에 추궁하지는 않았다.


살짝 입꼬리를 올려 웃었나 싶더니 코난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자기 얼굴 높이까지 들어올렸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코난도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빡였지만.


「귀여운 아들의 귀여운 고집이다. 아빠가 안 들어줄 리 없잖니?」

「…아빠, 」


「엄마랑 신이치에게는 비밀이라. 그럼, 나와 너만의 비밀이라는 거구나.」


공범이라는 걸까? 하고 유사쿠는 익살을 떨듯 말해보았다. 그대로 코난을 천천히 지면에 내려놓았다.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며.


「…아버지와 아들이 공범이라니, 추리 소설의 결말로서는 그닥 임팩트가 없는 거 아니야?」

「어, 너는 "결말"로서 쓸 생각은 없지 않니?」


어디까지나 코난이 상상하는 "이야기"의 수단, 과정으로서 자신의 협력을 얻을 생각이겠지, 하고 넌지시 말하자, 코난은 쓴웃음―――이 아닌, 기쁜 듯한 미소를 지었다.


「…나, 아빠 아들이라 다행이야.」

「넌 정말이지 신이치와는 다르게 솔직하구나.」


「어린애니까.」


코난은 유사쿠의 손을 덥석 잡아, 다시 함께 걷기 시작했다. 모퉁이를 돌아, 문 앞에 서 있는 익숙해진 보육교사에게 서로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손을 잡으며 원내로 들어가는 코난을 배웅하고, 발걸음을 뒤로 했다.


「……어린애니까, 라…」


그 머릿말에 붙을 주어는 「나는」인지 「신이치 형아는」인지, 과연 어느 쪽일까, 유사쿠는 돌아가는 길에 혼자 추리를 즐기고 있었다.


--


1-1화에서는 코난 독백식으로 번역했는데 이번 편부터 3인칭으로 씀.

그리고 兄ちゃん은 형아, 나머지 兄さん이나 兄貴 등은 형으로 번역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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