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기병 문제를 넘어선 이야기임

유닛에 주도성이 없으면 기도해야하는 게임 맞는데 보병이라도 충분히 주도성이 있는 유닛 많음

원하는 상황을 만나면 굉장히 좋지만 상대가 덤비지 않거나 카운터를 당하면 성급차이고 뭐고 썰리는게 주도성이 없는 유닛이고

뭘 하든 반반은 가면서 원하는 상황을 만나면 더 좋고 무엇보다도 자기가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게 주도성이 있는 유닛임

기병이 좋은 이유는 모든 기병이 주도성을 가짐 ㅇㅇ 

신책이 쓰레기인 이유는 극소수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도성을 가지지 못함 

물론 신책이 패왕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보병이랑 기병 메타가 다름.

지금까지 컨블을 해오면서 느꼈을텐데 컨블판을 뒤흔들었던 유닛들은 하나같이 기동력이 좋고 니가 와 가 아니라 내가 가 였다.

수비적인 유닛이 좇사기였던 적은 있긴 했는데 별로 없었음.

그리고 컨블은 알다시피 대부분의 맵이 거점이 좁아터지지 않고 트여있음 그 말은 기마가 신책을 충분히 피해갈 각이 너무 많이 잘나옴 

현갑이 윙드처럼 경직된 딜각을 가지고 있으면 신책 무조건 들어야 하는데 드리프트로 딜을 박기 때문에 신책의 장점이 전부 상쇄됨

왜냐면 현갑 배외는 신책 슥 피해서 취약한 라인에 집어던지면 이미 승부수 던진거임 

실패해도 후속대 들어오기 편해지고 성공하면 50킬 60킬이거든

게다가 신책은 존나 느려서 기병이 한두마리 희생하고 우회하면 못따라잡음

사람들이 신책을 들지 않는 이유는 간단함 그냥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의미가 없어서임 ㅇㅇ

그리고 보통 보병들은 란슬롯 철부도 당무위 진충이 섞여서 들어오는데 신책이 이 4 병종에 대한 대항책이 전무함

그래서 보통 도태된 복귀유저들이 밥값하려고 신책같은거 드는데 신책 드는 순간 팀뽑기 게임 맞음 다른거 들어라.

차라리 진충을 드셈 진충은 충분히 주도성이 있음. 이동형 스킬에 잘못맞으면 즉사라서 상대한테 위축을 강요하는 유닛임 자기 눈으로 밀기 빠진거 확인 안하면 절대 못들어옴

근데 신책은 바리박고 있으면 우스움 ㅇㅇ 그냥 들어갈 수 있음 느려서 따라잡지도 못하고 할 수 있는건 딜 좇도 안나오는 2번 찌르기로 한 2마리 3마리 갉아먹는거?

그럼 이제 프리패스로 뒷라인 다 먹을 수 있는거임 

신책들면 기마 카운터 되는데 뭔솔? <- 티어랑 레벨 어딘지 대충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