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당시 초3시절 친구랑 pc방 아다뗐는데 가장 먼저 해본 게임이 카스였거든?

왜 하필 카스를 켰는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기억이 안난다ㅋㅋ

할튼 그때 돈이 천원 밖에 없어서 한 의자에 친구랑 둘이 앉아서 좀비모드를 했음ㅇㅇ

그리고 예전엔 아마 pc방에서 쓸 수 있던게 사이코좀비였나? 그랬을거임. 일단 소녀좀비는 못썼을거임ㅇㅇ 요즘처럼 좀비들 전부 무료로 쓰지 못하던 시절이라

첨에는 엄청 무서웠음ㄷㄷ 지금이야 좀클 하면서 좀비들 보면 그냥 귀엽지만 당시 초3 시절이었던 나는 일반좀비 손모양을 1인칭으로 보니 징그럽고 무서웠음

그 이후 mg3, 미니건, 일반윈체, 듀파 이런 총들이 대세였던 시절에 애들이랑 pc방 가서 엄청 했었음. 근데 한 2010년도?쯤 되니까 스컬 무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을거임ㅇㅇ 그때부턴 잘 안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중학교때 유튜브에서 im바론 흑룡포 영상이랑 스팅핑거 영상을 봤음. 근데 와.. 진짜 ㅈㄴ 잘하는거야.

그 후로 버니합을 연습하기 시작했고, 스컬9가 없어서 체인지샷은 못하고 자샷+듀파+나타나이프 조합으로 맨날 플레이햇음.

그렇게 간간히 하다가 16년도에 매그넘드릴이 나왔음. 바로 뽑지는 못했었고, 하반기쯤에 경매라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었음ㅇㅇ

그때 탈탈 털어서 매그넘드릴이랑 워해머를 뽑고 카스를 미친듯이 하기 시작함ㅇㅇ

결국 17년도에 당시에 별로 있지도 않던 연빨훈을 달성하고, 이후에 적룡포 출시하고, 파이슨 데스페라도 출시해서

적데룬 6강 조합으로 공방을 엄청 했음. 당시에 좀비 리그 사령부 어뷰 없이 1등도 한 번 찍고 미친 듯이 했었지...

그러고 듀펜슬이 출시됐었음. 지금은 티어가 많이 내려갔지만, 그 당시 룬블 6강이 1대장이었는데 듀펜슬은 진짜 당시엔 진짜 미친 칼이었음...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면서 하긴 했음.

그러다가 카스에 흥미를 잃게 되는 계기가 왔음. 딱 체이서 좀비 출시하고 매그넘 런처 나왔을 때 쯤인데

우선 체이서라는 좀비가 나왔다는거 자체가 앞으로 얼마나 사기 무기를 출시하려고 이런 날먹 좀비를 출시한건가 싶기도 했고, 매그넘런처는 출시 당시 그냥 행성파괴무기였음. 그래도 16~17년도까지만 해도 피지컬로 어느정돈 비벼볼 만 했는데, 매그넘런처는 뭐 좀비가 할 수 있는게 없는거임. 아마 너프도 좀 하지 않았을까?

할튼 무기는 점점 강해지고 순수 실력이나 재미로 하기엔 더 이상은 힘들겠구나 싶어서 카스를 몇 년 간 접게 됐음 ㅇㅇ

그 이후로 뭐.. 좀비Z 흥하고 사기 무기들 엄청 나오고 그럴 때도 계속 안하다가, 좀클 흥하고 나서 간간히 하는 중임.

아쉬운건 일반좀비 밖에 못쓴다는거? 무기 좀 더 강해도 좋으니까 예전 좀비뮤턴트나 히어로 감성으로 플레이 가능하면 좋겠음... 좀폭이랑 소좀 가니 스팅 이런 좀비들 쓰고 싶은데..

어휴 무슨 카스 시작한 계기 물어보려다가 무슨 카스 일대기를 적었네ㅋㅋㅋ 할튼 옛날 생각 나서 한 번 적어봤음. 니들은 어떻게 시작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