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조합은 모두 개인의 자유임

뭐를 넣든 맞다 틀리다 이런 개념은 없음

이 글은 내가 써보고 느낀 경험을 적은것이니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음

닼던 1에선 힐, 스트힐에 딱히 제한이 없었지만 2에 들어와선 대부분의 힐, 스트힐에 제한이 생겼다

보다시피 힐의 경우 대부분 받는 영웅의 체력이 50퍼 미만, 스트힐의 경우 스트레스 5 이상으로 제한되어있음

스트 4부터 관계도 떨어지는 잡담을 많이 하는데 딱 4에 걸쳐있으면 스킬로 케어도 못하고 아편으로 내려줘야됨

그나마 스트힐에는 사용횟수라도 없는데 힐에는 사용횟수까지 있으니 자칫하다가는 말라죽기 쉽상이다

그래서 나는 힐러만큼 중요한게 도발 있는 탱커라고 생각함

팀 전체가 골고루 쳐맞고 애매하게 스트레스 쌓이는거보다 걍 한명이 몰아맞고 그놈을 케어하는게 더 나은 상황이 많기 때문

게다가 도발 스킬 있는 영웅들은 자체 유지력이 어느정도 있어서 딜러 영웅들 케어하는것보다 손이 덜 감

조합이 고민된다면 탱커와 힐러를 넣고 나머지를 넣으면 웬만해선 잘 굴러간다

대충 분류해본 탱커들임

서브탱커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그냥 임의로 분류했음

탱커는 중보병(방랑자), 야만인(사냥감), 나병(시인) 이렇게 셋이고, 서브 탱커로는 고행자, 성기사가 있음

탱커는 1열에서 방어력 토큰, 도발 토큰을 지속적으로 수급해서 후열에 공격 안튀게 맞아주는 역할이고

섭탱은 방어력/도발 토큰 수급은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유틸이 있고 할거 하다가 필요할때 한 턴 정도 탱킹 해줄 수 있는 애들임

딱 2열에 넣기 좋은애들

중보병

얼엑부터 리워크 전까지는 딜도 되고 탱도 되는 만능 사기캐였지만 리워크 이후론 그냥 평범해진 아저씨

도발 스킬들이 전부 해금 스킬이라 탱커로 쓸거면 스킬 해금을 빨리 해야됨

스킬들이 다 좋은 편이라 빼기엔 아쉬운 스킬들이 많다

스킬은 보통 분쇄(성채의 일격, 전선 유지) / (수호자) / 응징 / 사수 / 고양 이렇게 들고

수호자가 노는 것 같으면 빼고 필요한 보스전때만 넣는식으로 굴려도 됨

영길은 방랑자 추천

스킬들 강화 필요도가 높은편이라 투자를 좀 해줘야됨 (응징, 고양 등)

중보병의 장점은

1. 압도적인 방어력 토큰 수급

사수+, 수호자+ 등 자체적으로 방어력+ 토큰 수급이 쉬워서 탱킹력이 상당함

2. 반격+도발로 탱킹과 토큰 제거가 한번에 가능함

3. 수호자 스킬로 취약한 아군 보호

장군의 망자의 밤 같이 도발을 무시하고 공격하는 경우 수호자로 커버 가능

4. 열섞임에 강함

성채의 일격, 전선 유지 등 좋은 성능의 전진기가 있어서 1열 사수가 쉬움

5. 강력한 스트힐 스킬

탱커인데 조건 만족시 총 스트힐을 4씩이나 해줄 수 있음

6. 멋있음

단점은

1. 아쉬운 도발 토큰 수급

응징 1턴, 사수 3턴의 쿨이 있어서 나병, 야만에 비해 매 턴 도발토큰 수급이 힘듬

이건 나팔이나 미끼같은 도발토큰 주는 장신구로 커버가 가능하긴 함

2. 자힐 스킬의 부재

분쇄에 연계토큰 지정시 회복이 달려있긴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힐량도 크지않음

야만인

원래는 1열 거근 딜러였으나 중성화 당하고 내려온 비운의 영웅

야만은 전작과 동일하게 성능이 높은 대신 사용시 그 전투동안 스택당 피해 -33%, 속도 -3 (최대 3스택) 디버프를 받는 스킬이 있다

딜러로 운용시 이 디버프를 정면승부+, 아드레날린 등으로 지우면서 플레이 하지만

사냥감 영길로 운영시 오히려 이 디버프를 빨리 쌓아 방호 토큰을 얻는 식으로 운영을 하게됨

함성과 정면승부를 적절하게 돌리면서 도발 스택을 유지해주고 여유가 되면 출혈을 써주는 식으로 굴리게 되는듯

스킬은 보통 강력한 난도질 / 야만스런 함성! / 정면승부 / 출혈 / 술잔치 이렇게 들고

필요한 경우 난도질을 빼고 다른 스킬을 넣는다

솔직히 도발 돌리기도 바빠서 난도질 거의 안씀

스킬 강화 필요도가 낮은 편 (함성 외에는 아예 안해도 무방함)

야만인의 장점은

1. 도발+위치고정이 한 스킬로 가능

연해 같이 짤몹이 밀어대는 구역에서 특히 좋음

2. 적 방어력 토큰 제거, 전열에 공깎 토큰 및 기절 토큰 부여 등의 유틸

은신 제거도 있어서 시궁창에서 체감 많이됨

게다가 나름 아군 스트힐도 있음

3. 속도 2 이하시 효과를 얻는 장신구 사용이 편함

숨돌림 디버프에 속도 감소가 있어서 토끼 애완동물 사용시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음

단점은

1. 없다시피 한 딜량

숨돌림 디버프 3스택시 딜량감소 99퍼 감소때문에 출혈 외의 딜량을 기대하기 힘듬

2. 은근 물몸임

방어력 토큰이 턴 종료시 확률 부여라 안정적이지가 않고 체력도 다른 탱커들에 비해 낮은편

술잔치의 자힐량도 20/25퍼라 아쉬움

나병 환자

전작과 동일하게 눈병신으로 나온 나병환자

전투 시작시 확률적으로 실명 디버프를 얻고 시작하고 (저항 불가능) 딜 좀 나오는 스킬을 쓰면 또 확률적으로 실명이 걸린다

물론 딜러로 쓸 때 얘기고 탱커로 쓰면 실명 걸릴일 거의 없다

1열 붙박이로 인내 사용 후 위협 무한 반복 하다가 스톨링 각 나오면 평온 몇번 써주면 됨

스킬은 보통 토막 / 인내 / 평온 / 위협 / (자유) 이렇게 들고간다

얘도 스킬들 강화 필요도가 낮아서 초반 스포를 딜러들에게 먼저 투자해줄 수 있다 (평온, 강타 외엔 안해도 무방)

나병의 장점은

1. 압도적으로 높은 저점

깡체력이 높고 평온+ 기준 체력 33퍼 이하에서 최대체력 75퍼 회복 + 조건 없는 스트회복 3이라는 최강의 자힐 스킬을 가지고 있음

운영도 단순해서 머리 굴릴것도 없다

2. 높은 이동저항+기절저함

영길 기본 스탯으로 이동/기절저항을 50퍼씩 주므로 나병 본인이 밀쳐질 걱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3. 지역 보스전에서 좋음

수확의 아이에서는 강타로 1열 고기랑 나병을 위치 고정 시켜버리면 보스는 1열로 못오고 아군도 1열로 못옴

단 나병 속도가 느리고 약화 저항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이상적으로 사용하기엔 억까가 있을 수 있음

사서에서는 축출 3칸 밀치기로 책 파괴 없이 사서를 전열로 끌고 올 수 있음

레비아탄에서는 높은 이동저항으로 끌려가기에 거의 면역임

장군에서는 4열까지 닿는 위협으로 뿌리 스택 제거와 도발을 동시에 해 줄 수 있음

4. 간지남

단점은

1. 열섞임에 매우 취약함

열 복귀 스킬이 아예 없고 앞으로 한칸씩 밖에 못가서 본인이 밀릴 걱정은 없어도 아군이 끌려오면 매우 곤란함

위협이나 축출같은 스킬은 1열에서 밖에 못쓰므로 더더욱

2. 낮은 저항

출혈, 중독, 화상저항 모두 낮아서 짐승의 굴이나 이교도 추기경처럼 도트딜을 많이 넣는 적에게 취약함

이것도 장신구로 커버 가능

대충 이정도고

서브탱커도 쓸랬는데 힘들어서 그만함

고행자나 성전사는 넣을거 없을때 2열에 넣어두면 밥값함

대신 고행자 넣으면 전투 종료시 6퍼센트 확률로 사신 나오니깐 주의

너덜너덜해진 영웅들 막타치는 씹새끼임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