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나무집

즉석 떡볶이(아주머니가 프라이팬 끓여서 그 채로 가지고 나오심), 쫄면 딱 두가지만 팔고 각각 2천원임.
떡볶이는 2인분부터 팔고, 갠적으로는 떡볶이, 쫄면 다 특이하고 맛있는데 떡볶이는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별로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고(그러나 먹을수록 끌리는 맛, 국물이 특이하고 맛있다), 쫄면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나는 쫄면도 좋아라하는데 사실 떡볶이를 더 좋아하고
이집은 둘다 유명하지만 떡볶이가 더 유명하다.
중딩때 친구랑 가서 떡볶이 2인분에 쫄면 1인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포장해달라하면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나의 경우 재료를 싸와서 냉장고에 넣고 며칠간 먹는다...
하여튼 마약처럼 계속 생각나는 떡볶이고, 대부분 나처럼 어릴때부터 단골이었다가 어른된 손님들임..

요즘 중고딩은 여기 잘 안 오긴하던데 왜인진 모르겠음~
분위기가 올드해서인가? 아님 피자먹으러 가나?
주로 싸가는 손님 위주라 가면 한산하다..
나 학창시절엔 주말마다 꽉꽉 찼었는데 이젠 그들이 어른이 돼서 포장해가는 거지~


2. 갈현시장 떡볶이

연신내에도 매장 냄..
여전히 맛있는데 몇년만에 먹어보니 아쉽게도 요즘 트렌드따라 좀 매워졌더라..
예전에는 맵지않으면서도 충분히 더 맛있었는데 안타깝다.
여전히 손님많고 야끼만두 넣어먹으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