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완이대신 그 이야기를 다 들었다면..
그냥 아무말없이 방문닫은다음 안주겸하시라고 반찬좀 해놔드리고 해장국까지 끓여드렸을것같다. 그리고 그냥 인사드리고 나왔겠지 뭐
정아이모가 꼭 우리 엄마라서가아니라.. 그냥 내가 무슨 위로를 해드릴수있을까싶고 그런 아버지앞에 또 무슨말을 할수있을까싶음 그렇게 할말많고 버럭버럭하던 사람이 자기가 한짓이 죄라면서 그것도 모르고 지은 아주 나쁜거라면서 감옥에 들어가는 죄수처럼 안방에 들어가시는데.. 자식으로서 해드릴수있는건 그것밖에 없을것같음
그리고 또 지금껏 그래왔듯 의연하게 지내실지 아님 조금씩이나마 점점 변하게되실지 그냥 묵묵히 뒤에서 바라볼듯 또 같은데서 실수하고 눈물흘리시면 일으켜세워드리게
난 꼭 누굴 편들고싶지않은데 정아이모가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너무 마음아파서.. 후회가 너무 늦은만큼 석균아재도 몸,마음 다 앓겠지만 난 정아이모가 그 지긋지긋한 청소하고 싱크대앞에선 모습만 나옴 쓰라림.. 즐겁게 운전하고 친구들과 함께 정다운 모습은 더
아무튼 석균아재가 정말 어렵겠지만 이 드라마에서 꼭 답을 찾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