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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간단한 클래식 입문법

찰랑찰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1 16:56:59
조회 173 추천 1 댓글 0
														

클래식이 그렇게 좋다는데 한번 들어볼까 싶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하실 수 있는데 초보자들이 듣기 편한 좋은 곡들을 모아 놓은 음반들이 있습니다. 시작은 무조건 모차르트나 베토벤을 권해드리겠습니다. 들어보면 아 이게 그거구나 느끼실 수 있고 제일 익숙하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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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100 best 작곡가' 시리즈도 좋고 아무튼 유튜브와 음원 사이트에 온갖 종류의 수많은 모음 음반들이 있습니다.


시작은 직장인이라면 출퇴근하는 시간에, 학생이라면 등하교 시간에 이어폰으로 가볍게 들어보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듣다가 재미없으면 다음 곡으로 휙휙 넘기셔도 좋고 마음에 들면 한 곡을 수십번 들으셔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일단 들어보는 거예요. 클래식이 별 게 아니고 내가 어디선가 들어본 이 음악들이 클래식이었구나 느끼시면서 1, 2 주 시험삼아 들어보시고 이런 음악들이 좋다 싶으면 더 들어보시면 되는 거라서.


이렇게 시험삼아 들어보고 이거 좋고 마음에 든다 싶으면 추가로 해볼만한 것들


- 번들 이어폰 말고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사서 들어본다. 평생 번들 이어폰만 써오셨다면 저가 모델이라도 큰 차이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 좋은 가이드북을 사서 명곡들을 체계적으로 들어본다.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죽기 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 1001'도 좋고 그외에도 가이드북 나온 것들이 있음.


- 오페라나 기타 성악곡들을 시도해 본다. 위에 언급한 '죽기 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 1001' 책 보면 세보진 않았지만 선정된 곡들의 삼분의 일 내지 절반 정도는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 곡들인 거 같아요. 오페라 같은 거 안보면 그만큼 클래식의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되는 셈.


- 음원 사이트는 자동 완성 기능이나 알고리즘으로 추천 기능이 있으면 좋습니다. 작곡가나 연주자들이 이름 희안한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 듣기 시작할 때는 검색할 때 이거 맞게 타이핑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님.


- 공연장에 가서 라이브로 연주를 들어본다. 가급적 예술의 전당 같은 클래식 전용홀들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듣기 시작하는 사람일수록 연주회장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초심자라도 연주회장 음향이 좋고 나쁜지는 쉽게 구별을 하시니까요. 다른 건 몰라도 아무튼 소리가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듣던 그 소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기 십상입니다. 운이 좋으면 사시는 동네나 근처에 최근에 지어진 클래식 전용홀이 있을 수도 있음.


- 여건이 된다면 유명한 해외 오케스트라가 내한했을 때 시험삼아 가본다.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차이를 과연 느낄 수 있나 테스트도 해보시고. 근데 이건 좀 티켓이 비쌉니다.


- 학생들은 학생 할인으로 아주 저렴하게 연주회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둘 것. 영화 티켓보다 더 싸지 않을까 싶은데 나중에 성인이 되어 제돈 내고 보려면 훨씬 고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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