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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장정의 끝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챕터 6 후기앱에서 작성

챠바시라텐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30 21:51:53
조회 5651 추천 69 댓글 42
														


재판 돌입 직전

엔딩


단나더 시리즈 마지막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이번 글은 좀 매우 많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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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도' 리턴즈로 시작

처음에 갑자기 신캐가 나왔나 싶어서 당황했는데 지금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유행동중에 중학생때 사진 보여줬던거랑 좀 닮은거같긴 함

성장하면서 호스티스에서 카운슬러로 아예 직업이 바뀌었다는 설정도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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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면서 직업이 바뀐 또 하나의 인물

사실 더 똑똑한 놈들이 여럿 있어서 묻혔지만 1챕때 수사 도와준거나 2챕때 액체질소 관련해서 증언해준거 생각하면 꽤 머리 잘 돌아가는 편이었는데 그게 마안 떡밥이랑 합쳐져서 사립탐정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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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이딴 녀석한테 초반 챕터 후기에서 2대 퀸이 어쩌고 했었던게 진짜 코미디임 ㅋㅋㅋㅋㅋㅋ

퀸고로비 열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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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군이었던 모노크로우

굳이 마스코트 캐릭을 모노쿠마로 안 했던 것도 애초에 절망 사태랑은 별개의 존재라는 복선이었다

빅뱅 챠바시라 테루테루가 만들었다는데 성격이 이상해서 그렇지 능력은 진짜 좋긴 한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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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지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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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지 퇴갤

어쩐지 지금까지의 산노지 성격이랑 0챕에 나온 산노지 성격이 좀 다른거같긴 했음

그래도 얼터에고인건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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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언리미티드 플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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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지 캐릭터도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개그캐스러운 모습도 잘 어울렸고 후반 챕터에서 최종 보스로서의 임팩트 역시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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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노지의 진정한 목적은 우츠로로부터 천운을 강탈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이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존경'과 '동경'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음

아마 치에부쿠로가 쓴 쪽지에 중요한 내용 한 가지가 있었다는게 이거였겠지

과정 없는 결과를 만드는 힘인 천운을 동경했고 생존자들에게도 이상향이라는 형식으로 이유 없는 행복을 줬지만 이게 독이 돼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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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노지, 혐조, 요미우리 셋과 계약하며 생각보다 더 많은 일들에 관여하고 있었던 하시모토

산노지 얼터에고의 대행으로 실질적인 준비는 거의 혼자 다 했으면서 그와중에 혐조한테 정보 주고 코드 조작해서 바벨의 탑까지 만든 미친 능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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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까지 와서 2킬을 따버리는 전대미문의 행적을 보인 게 돈미새, 쓰레기 캐릭터성을 마지막까지 지키고 가는 것 같아서 오히려 호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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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이 장면은 진짜 좆간지였다

"야, 얼터에고... 인간을 너무 깔보지 마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는 누구보다 돈이나 이익같은 결과에 집착하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자유행동 때 얘기한 것처럼 본인이 쓰레기라는 걸 알고 과정을 확실히 인지하며 살아온 인물이기에 천운으로 과정 없는 결과를 만드려는 산노지에게 결국은 대항한 거라고 생각함

게임 초반에만 해도 그냥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하고 나니까 잘 만든 캐릭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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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인물 혐조 츠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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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악을 심판한답시고 악을 사용하셨으면 그걸 사용한 당신도 똑같이 악인 겁니다...

자기 아빠는 범죄자라고 죽여버렸으면서 카나데 60+@킬 찍는동안 증거 하나 못잡는 무능한 놈

마에다도 오오토리도 사적인 감정일 뿐이라는데 단나더 마지막 재판 돌입 전에 다같이 살아서 나가기로 다짐했던 친구 셋 중에 둘을 그런 식으로 말하는게 그냥 혐조 인성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그저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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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오토리가 왜 죽었겠냐?

뒤는 맡길 테니까...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 게 캐릭터의 완성이지... 1편 때 그 찐따같던 오오토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성장해서 결국 단나더 시리즈에서 가장 슬픈 장면 갱신하고 감

그 당시의 코바이라도 코바이라였지만 무도회장 회상하면서 유언 남기고 간게 너무 마음아팠음

그리고 이렇게 되면 5챕터 검정은 오오토리라고 보는게 맞는데 그냥 ㄹㅇ 억까재판이었던듯

아무튼 결국 오오토리가 여기서 빠르게 죽음을 선택해 줬기 때문에 하시모토가 프로그램을 다운시킬 수 있었고 처형으로 죽게 될 예정이었던 소라, 니지우에, 카부야, 마에다 넷도 목숨을 이어갈 수 있었음

미츠메도 잘죽었고 빛빛토리는 진짜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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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쌍한 마에다... ㅠㅠ

진짜 뇌속의 통인거 좀 당황스러웠다

결국 타이라 몸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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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게 누구인지 알수가 없음 ㅋㅋㅋ

저기서 미도리 구하고 다리 무너지게 해서 하시모토랑 니지우에도 도망친거 보면 천운이 사라지지 않았고 더이상 누군가가 죽는걸 바라지 않았다는 거니까 타이라랑 마에다 인격이 융합됐다고 보는게 맞을듯

프로그램 나오자마자 도망친건 일어났는데 옆에 혐조가 범죄자 진압하고 있으면 나같아도 튀었다


이제 기억에 남는 명연출들을 돌아보면서 주인공 소라에 대한 이야기와 단나더 시리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해석을 좀 해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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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가 적어도 인간은 아니라는 건 여기서부터 이미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음

이 때 브금도 엄청 애절했고 메카루가 오오토리 얘기하면서 혐조한테 화내는거나 카부야 일어나자마자 소라부터 찾는거랑 겹쳐서 분위기 레전드였음

6.5챕 친구들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웠고

안도 선생님 씹호감이었는데 직접 등장은 안하고 중간중간 언급만 된거는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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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멘붕이 온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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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타이라 시점으로 우츠로 손부터 잡아봤는데 혐조엔딩이 나왔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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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소라 손 잡으니까 산노지가 부활했는데 이것도 소라의 천운이 마에다까지 살리는 결말을 만들기 위해 일으킨 거라고 생각하면 소름돋는 연출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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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학급재판이 끝나고 졸업 시스템의 등장과 함께 슈단나더 최대의 반전이 드러났다

소라는 산노지가 살인게임의 진행을 돕게 하기 위해 만든 알고리즘일 뿐이었다는 것

이것으로 천운과 타이라의 인격 때문이라고 여겨졌던 소라의 이상한 행동들의 진정한 이유가 밝혀졌고 게임 전체에 걸쳐 있던 여러가지 떡밥들이 한번에 풀림

6챕 내에서도 위의 유체이탈 장면이나 모노크로우의 대사, 재판 중에 모노크로우가 언급됐을 때 산노지가 다른 만들 것이 있어서 모노크로우는 그냥 카가린 재단에서 훔쳐왔다고 말한 것 등 돌이켜보면 산노지가 소라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는 복선들이 많았다

정말 간단한 진실 하나로 지금까지의 많은 의문점들이 풀리게 한 대단한 반전이었다고 생각함


결국 졸업이 선택되고 이후에 나온 이상향 장면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이상향에 순응하는 선택지들을 고르면 그대로 산노지가 승리하는 결말이 됐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선택지들을 고르자 익숙한 얼굴이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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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역대급 명연출

화면 암전되나 싶더니 논의 스크럼 브금 나왔을 때 ㄹㅇ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음

거기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논파당하는 쪽에 서면서 재판 미니게임을 적절하게 비틀어서 만든 미친 연출이 완성됨.. 여기서 린유즈가 진짜 천재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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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타이라라고 생각했던 내면의 목소리가 결국 소라 자신이었다는 연출도 좋았다

소라가 자신에게 천운이 있다는 마지막 진실을 깨닫고 비록 자신은 산노지가 살인게임의 진행을 위해 만든 장치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모두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이상향으로 뛰어든 게 감동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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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우에 이상향은 그냥 얘가 얼마나 산노지한테 시달렸으면 저런 생각을 하는지 싶었던 개그씬이었고 카부야 이상향부터가 내용상으로 중요했음

카부야는 자유행동에서도 말했던 선배와 다시 만나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상황에 있었지만 소라가 데리러 올 걸 어렴풋이 느꼈고 행복은 납득 가능한 이유를 가지고 스스로 거머쥐는 것이라는 명대사를 남김

천운이 상징하는 과정 없는 결과는 이유 없는 행복과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고 결국 산노지가 보여주는 이상향은 의미가 없으며 모든 결과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가진다는 단나더 시리즈의 주제를 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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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이상향에 현실 세계의 카사이가 나온 것도 감동적이었고 어떤 결과도 스스로 행동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명대사는 위의 카부야의 말이나 하시모토의 가치관과도 겹쳐 볼 수 있었음

린유즈는 진짜 연출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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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푸니까 더 예뻐져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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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보니 오츠루!

전작 우츠로 논파 대사랑 같은데 쓰이는 상황은 정반대인 게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이 최종 보스에게 역으로 절망을 안겨준다는 것도 신선했음

뉴단에서 희망을 절망으로 논파하는 건 그냥 관념적인 의미였는데 이건 말 그대로 자신의 계획이 완벽하다고 믿어 왔던 산노지를 절망시키는 거니까


그리고 '알고리즘'인 소라가 산노지를 이겼다는 것도 부여된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다

알고리즘의 사전적 정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인데 즉 알고리즘은 그 어떤 존재보다도 더 과정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

이런 소라가 과정 없는 결과를 바라는 산노지를 이겼다는 게 본 시리즈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고 봄

생각해 보면 단간론파에서 인공지능 캐릭터는 대부분이 '얼터에고'로 통했고 슈단의 감시자 우사미와 나나미 역시 'AI' 내지는 'NPC' 정도로 표현됨

그런데 소라의 정체는 굳이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알고리즘'으로 표기됐고 이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며 무시하던 산노지가 결국 그 알고리즘으로 인해 파멸했다는 게 정말 치밀하게 잘 짜여진 설정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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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망한 얼터에고 산노지

혐조 이때만큼은 좀 멋있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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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꺼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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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증거에요. 그러니 부디... 부디 있는 힘껏 살아 주세요.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희망... 희망의 상징은, 희망봉 학원도, 차세대 희망의 상징도 아닌... 바로 여러분들이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있는 힘껏 살아달라는 건 앞서 이상향에서 카사이가 말했던 "...살아라, 마에다." 이 대사와 비슷하지

정말 여러모로 마지막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드러내 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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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반죽음 상태인 산노지와 함께 무너지는 가상세계에 남게 된 우츠로와 소라

에필로그가 끝날 때 타이라 독백으로 나는 이제부터 나 스스로 살아가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또 전작이랑 이어져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단나더 6챕터 '또 하나의 절망학원'의 부제 "영원히 함께."는 에필로그에서 타이라가 우츠로에게 한 말인데 슈단나더 에필로그에서는 이게 정반대로 되어서 이제 스스로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있음

위의 소라 대사처럼 있는 힘껏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자 우츠로만 바라보고 살아가던 타이라가 마에다의 인격이랑 융합되고 앞으로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다는 캐릭터 성장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첫인상표 점검>

오오토리 테루야: 빅뱅 오오토리 ㅋㅋㅋㅋ 후속작에서 인기있다더니 외모부터 깔고 들어가네 메카루랑 교신하려고 계속 시도하는데 실패할듯 최생했으면 좋겠다 (최생) → 최생할줄 알았지 ㅠㅠㅠㅠ (50점)

산노지 미카도: 마호쟈 ㄷㄷ 아무튼 2챕에서 마법쇼 열고 개쩌는 트릭짜서 검정됨 ㅇㅇ 내가봄 (2챕검) → 그리고 이 예상은 프롤로그부터 깨졌다 (10점)

소라: 주인공이고 행운이 둘일리는 없으니까 기억상실일듯 여주인것도 그렇고 죽을 각이 좀 보이지만 설마 두번 연속으로 주인공을 죽이진 않겠지 (최생) → 이거 최생이 맞는건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90점)

마에다 유우키: 바보털 마에다가 여기서 나오네 당연히 행운일거고 캐릭터 특성상 6챕에 죽거나 최생일텐데 가짜가 6챕사망이었으니까 진짜는 최생에 걸어봄 (최생) → 최생이 맞는건지 모르겠네 22 (90점)

하시모토 쇼바이: 고등학생이 아니고 학부모같은데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음 수염의 의지로 5챕검 찍어본다 (5챕검) → 학부모로서는 최악의 인간일듯 (0점)

카부야 요루코: 얘도 뭔가 학부모 느낌이고 상류층같은게 돈 관련 재능일듯 토모리의 의지로 2챕피 예상 (2챕피) → 토모리랑 진짜 관계가 있긴 했다 (10점)

니지우에 이로하: 빵모자 쓴거 보니까 초고교급 화가 입모양은 왜저러냐 멍청한데 착하고 3챕피중 한명일듯 (3챕피) → 착ㅋㅋ하ㅋㅋ고ㅋㅋ (40점)

메카루 레이: "Queen is back" 17명이 있는게 말이 안돼서 메카루는 살인게임 참가는 안하고 6.5챕처럼 후반에 생존자들 구하러 오는 역할일거같음 (참가X, 최생) → 초반에도 구하러 왔는데 말이죠... (100점)



<캐릭터별 평가>

1. 주인공 -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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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단간론파 하면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최애캐로 선정하게 됐다

단나더 최애캐인 타이라랑 깊은 관련이 있기도 하고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마음에 들었음

4챕에서 좀 실망하긴 했지만 6챕터에 와서 모든 떡밥들이 다 풀리고 나니 결국 불쌍한 캐릭터였음

진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 오오토리 테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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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챕터 끝날 때까지만 해도 설마 내가 오오토리를 차애로 선정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녀석이었다

단나더 엔딩 만들 때부터 이미 슈단나더에서 죽이기로 구상했다는게 너무 잔인한듯

생각해보면 4챕터도 휴게실 감금 풀리자마자 사건 터졌고 여러모로 틀린 일은 하나도 안함

이전까지 후기들에서 했던 것처럼 주인공은 호감도 순위 매기기에서 빼버린다고 치면 당당하게 나머지 중에서 오오토리가 제일 좋다고 말할 수 있다


3. 하시모토 쇼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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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루와 비슷하면서도 달랐던 캐릭터

평소에는 주인공 일행을 무시하고 단독행동으로 일관하다가 재판에서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면 멱살캐리를 시전하는 것까지 메카루스러웠지만 본편 이전에는 살인 경력이 많고 흑막 측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다름

그러나 그 다른 면모 자체가 캐릭터성으로 굉장히 잘 쓰였고 마지막에 와서는 이 게임의 주제를 드러내면서 간지나게 최종 보스를 엿먹여 버리기도 했다

그냥 진짜 입체적으로 잘 만든 캐릭터임


4. 카부야 요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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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랑 비슷하게 후반 챕터에서 급격하게 호감도 상승해버린 또 한 명의 캐릭터다

5챕터에서 하타노를 떠올리게 했고 6챕터에서 계속 멋진 모습 보여주면서 명대사도 날림

린유즈 티스토리 보니까 오마케 조금씩 제작중인 거에 본편 이후 후일담도 있는 것 같던데 결국 소라랑 스크린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을지도 궁금하다


5. 치에부쿠로 세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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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일행의 중심을 잡아줬고 3챕부터 이미 진실을 어느 정도 알아냈던 인물

더 오래 살아남았으면 분명히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을텐데 카나데 이 미친자야 ㅅㅂ

아무튼 정말 이 시대의 참된 리더였다

보이드로 의심했던거 죄송합니다 ㅠㅠ


6. 카사이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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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죽을 때, 죽은 이후 마에다 이상향에서 등장까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빛이었던 인물

4챕때 혐성이었던 캐릭터가 워낙 많아서 혼자만 남을 위해 희생한 게 더욱 돋보였다

이런 게 진정한 형님이지 ㄹㅇ


7. 마고로비 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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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

이 말 외에 덧붙일 게 없다


8. 오토노코지 히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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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단나더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마에다도 마에다지만 개인적으로는 히비키가 근소하게 조금 더 불쌍했다고 생각함

적어도 마에다는 믿고 좋아했던 가족한테 배신당하고 인형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2챕 공연 이후로 호감이었는데 참...


9. 산노지 미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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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얼굴 다가린거 뭔가 어색하다

개그캐이자 최종 보스로서의 역할을 둘 다 톡톡히 해냈고 게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정반대의 사상을 가진 인물로서 존재감도 확실했음

얼터에고였다는 반전도 좋았다


10. 요미우리 니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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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에 보여준 이 녀석 본성을 생각하면 저 스탠딩이 이보다 더 이질적으로 보일 수가 없다

4챕 후기에도 썼듯이 매 챕터마다 캐릭터성이 바뀐 입체적인 캐릭터였고 그런 점 자체가 거짓말쟁이라는 요미우리의 특징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함

산노지보다 밑에 둬서 내가 미안해


11. 마에다 유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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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평범한 녀석 그 자체라 주인공이 아니게 되니까 캐릭터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음

그 떨어진 매력을 게임 후반부에서 불쌍함으로 채워버린 것 같아서 뭔가 더 불쌍해진다

엔딩에서 결국 어떻게 된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가설대로 타이라 인격이랑 융합돼서 본편 이후로는 그나마 행복한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12. 마쿠노우치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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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쥐좌

후기에서 한번도 언급은 못했지만 죽은 이후에 보이드 극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호감이었음

보이드 다섯 명 중에 가장 인성이 올바른 사람이었던 것 같고 살인해도 어차피 산노지한테 통수당해서 죽는다는 거 알았으면 절대 사람 안 죽였을듯


13. 니지우에 이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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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결같이 노답이었던 녀석...

마음 같아서는 더 내리고 싶었지만 밑에 셋이 너무 심각해서 이보다 더 아래로 보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극한의 이기주의자여서 그렇지 사이코패스같은 면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

중간중간 개그씬이나 에필로그에서 하시모토랑 은근히 잘 어울렸어서 그나마 가산점 줬다


14. 카가린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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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호령하는 챠바시라 테루테루

이 녀석이 16위도 15위도 아닌 14위까지 올라오게 된 게 내가 생각해도 정말 놀라움

타이라가 얼마나 좋았으면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그 지경까지 망가지게 된 건가 싶다


15. 오토노코지 카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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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최하위가 아닌 게 또 한번 놀랍다

나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도 세레스처럼 의외로 의리있거나 신구지처럼 개그캐 느낌이 살면 오히려 호감이 가는 편인데 얘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역겨웠음

치에부쿠로 죽인 게 존나 커다란 스노우볼로 작용했고 히비키도 너무 불쌍하다


16. 미츠메 코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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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최하위

이 녀석은 내가 초반 챕터 후기에서 2대 퀸이라고 띄워줬는데 뒷통수를 존나 세게 맞아버렸다

단나더에서 쿠로카와도 호감도 5위였던 좋아하는 캐릭이라 이 녀석이 더욱 더 싫어진다

얘가 얼터에고 산노지한테 과도한 감정 주입만 안 했어도 인간 산노지가 살해당할 일도 없었고 결국 키사라기 기관에 잡혀서 일단락됐을 거임

그저 만악의 근원... 대단하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 플레이와 후기 작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솔직히 6챕 하기 전까지 스토리는 단나더가 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6챕이 너무 레전드였음

좋은 게임 정말 너무 재밌게 했고 린유즈 팬이 1억명 있다면 나는 그 중 한 명일 것이고 어쩌고

여기까지 다 읽어 준 단붕이들도 전부 고맙다

신유즈, 그는 린인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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