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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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식적으로 VKB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시뮬파츠 입니다.

인사가 늦은 점 송구하며, 이렇게 늦었지만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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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제가 스토어에서 VKB 제품이 올라가던 시절 소개글에서 댓글로 나마 간략히 소통을 했었으나,

억측과 거짓된 정보로 악플이 반복적으로 게시되는 것을 보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아 까페에 거의 오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 DCS 엄청 하고 싶습니다..ㅠㅠ 완전 생초본데.. 이 까페 무서워서 못 오고 있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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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의 삶을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악플에 마음의 상처가 작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고,

그런 여파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왔었는지 피해자의 심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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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굳이 그런것을 보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는 조언도 있었고

열심히 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언젠가는 진정성을 인정받지 않겠나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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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럴지언정 제가 공식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여러 회원님들께 의문점이라던가 해명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 또한 저의 책임과 의무라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오늘 이렇게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우선 어떠한 질문이라도 답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VKB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진실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계약에 관해 비밀유지서약을 한 내용이 아니거나, 민감한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모두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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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모두 빠뜨리지 않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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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공통적으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먼저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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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뮬파츠는 과도하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

- 답변 드립니다.  

현재 VKB사의 제품은 사실상 적자 상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통관에 따른 유통비용 + 전파인증 비용으로 인해 그러합니다.

VKB 본사에서 저에게 제품이 오는 방법으로는 FEDEX 특송으로만 오게 되며, 여기에는 항공특송과 보험료가 포함됩니다.

(엊그제 받은 물량의 배송비는 500불이 넘었습니다.)

여기에 통관 시 제품가격+배송비+보험료가 포함된 금액의 10%인 부가세를 납부합니다. (저는 부가세 포함가로 판매합니다.)

또한, 각 모델 개별마다 전파인증을 취득해야 수입통관이 가능하다는 법률의무사항이 있습니다.

인증비용은 약 100만원 ~150만원 정도 품목당 비용이 발생합니다. (인증기간 약 1개월)

어느 게시글에 보니 한 회원님께서 실제 알리에서 직구를 했을 때 비용과 저에게 사는 비용이 사실 그렇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써주셨는데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이러한 연유로 전파인증비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저의 마진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사무실 운영비+재고부담 금융비+플랫폼 정산지연에 따른 금융손실을 감안한다면 이득이 나는 구조가 맞는가?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파인증비용의 사전투자를 추가한다면 명확하게 적자가 맞습니다.

(손해보고 판다는 장사치의 말이 얼마만큼 진정성있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지금 수익이 난다는 것은 명확한 거짓입니다.)

초반 2-3개월 운영하다가 적자의 폭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딱 1번 금액을 인상하였습니다.

(공개 문의로 자꾸 금액을 올린다고 항의하시던 분이 있는데, 답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불가피하게 1회 인상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돌아오는 5월 종합소득세 기간이 매우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위의 내용은 소득세는 포함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대략 종소세 신고하면 위에서 얻은 소득의 9%는 세금으로 또 납부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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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그렇게 적자를 보고 계속 진행하는지에 궁금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뮬파츠가 제 본업은 아니고 부업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제가 게임 쪽 관심이 많고, 무언가 자꾸 시도하는 습성(?)인지 처음엔 가볍게 시작을 했으나,

현재는 하루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네.. 물렸습니다.....)

지금 적자구조이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나름 보고 있는 뷰가 있어 계속 진행할 것이고 더 노력해서 내부적인 어려움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와 억측으로 제가 인격적으로 심하게 매도되는 부분이 사실 금전적 손해에 비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상처가 큽니다.

(그냥 악플에서 부모님 욕까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무언가 행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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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시뮬파츠는 VKB 제품으로 과도하게 폭리를 취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적자구조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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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KB에서 직구하던 것을 시뮬파츠가 막아서 현재 한국으로 배송이 불가능하다.

- 답변 드립니다.

그것은 오해입니다. 현재 무분별하게 성업(?)중인 구매대행 사업의 링크들로 공식 총판계약을 맺은 제가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두 죽은 링크로 결제하여도 실제 배송이 되지 않고 취소/환불처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쇼핑몰에 총판계약을 증빙하면 비공식 유통링크가 정리가 되었었는데, 현재는 쇼핑몰에서 그런 협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색을 했을 때 제 판매링크가 상단은 커녕 여러페이지 뒤에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였고, 심지어 그런 구매대행이 저에게 구매하는 것보다 금액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공식 보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VKB본사와 논의하였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한국내 배송을 하지 않겠다는 VKB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시뮬파츠가 한국내 배송 중지에 연관이 있는 것은 맞지만, 엄밀히 말하면 제가 요청하거나 주도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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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품을 선별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답변 드립니다.

비행시뮬레이션 게임 시장은 매우 매니악한 영역으로 시장의 규모가 작다는 것은 회원님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실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전파인증의 문제만 아니라면 저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싶습니다.

1년에 3개가 팔릴지, 5개가 팔릴지, 10개가 팔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모든 제품을 전파인증을 받고 시작하는 것은 효율적인 경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제품은 당연히 직구로 구매가 가능하게 열려 있습니다.)

특정 제품에 대한 입고문의를 받을 때,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제 심정도 매우 속상하고 아픕니다. ㅠㅠ

(반대로 이런 문의를 주시고, 충분히 설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얻은 정보를 까페에 올려 직구 가이드를 올리는 회원님 보고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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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존 쇼핑몰의 할인프로모션을 받지 못해 속상하다.

- 답변드립니다.

제 판매가를 해외 쇼핑몰의 구매가와 비교하는 잘못된 사례 중 가장 많은 것이

특별 프로모션 기간 중 할인쿠폰을 적용한 금액과 비교하는 것이 빈번합니다.

(이것은 엄밀히 말해 VKB의 프로모션이 아닌 플랫폼의 프로모션이므로 플랫폼의 이벤트이며, 국내 제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이벤트가 있다면 저도 당연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비교예시를 가져와서 극단적 구도를 만들고 시뮬파츠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악플에는 크게 마음이 아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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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의 첫번째 답변을 확인하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절대 과하지 않은 마진으로 현재 판매중이고 이러한 정책을 유지할 것 입니다.

그리고 또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거나 실행할 수도 없고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건 개인적인 성향인데.. 제품을 필요할 때 사지 못하고 블프같은 프로모션 기간까지 참는게 힘들었습니다.

최소한 시뮬파츠에서는 필요하실 때 사는게 가장 좋은 구매시점이라는 것을 보장드리고 싶었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실제 구현해서 실천 중 입니다....)

해외상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비교대상 군 중 엄청 부러운 두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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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카드, 심레이싱 제품 그리고 아이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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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둘 모두 전파인증 받아야 하는 것이고..

아이폰의 판매대수는 뭐.... 전파인증비용이 의미 없겠죠..

그래픽카드도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고 많이 팔립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999달러에 런칭하고 국내에 150만원 부근에 팔리죠..

이정도만 되도 전파인증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 같고요..

(큰 돈 묶이니 그렇다고 본다면.. 저도 억 단위는 아니지만 수천만원 들어가 있어요..ㅠㅠ)

심레이싱 분야는 비행시뮬레이션과 유사한 시장이지만.. 시장이 조금 더 큰 편입니다. (고만고만하다고 볼 수도 있긴 한데..)

파X텍 같은 경우 국내 독점으로 수입해서 유통하는 단가가 아주 괜찮습니다.

그래서 직구도 많이 하고요..

그에 비해 시뮬파츠는 진짜 가격.. 착하게 해서 유통하는 것을 좀 너른 이해와 응원의 눈길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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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그동안 제가 눈팅으로 봐왔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내용 위주로 말씀을 드렸고,

혹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뜨리지 않고 모두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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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통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대합니다.

아주 야심한 새벽 시간에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물론 이 시간에는 제가 응대를 하지 못합니다. ㅠ)

잠들기 전 까지는 온라인 상 답변 꾸준히 드리고 있고요..

전화 주셔도 밝고 힘차게 응대해 드리고 있습니다.

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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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기다리셨던 STECS와 Rudder 제품이 인증을 마치고 오픈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