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렌즈들은 그 시절 자이스 렌즈보다 해상력, 선예도 다 떨어졌지

다만, 자이스 빼면 화질면으로는 우수했고, 보케나 특유의 묘사력(상대적으로 소프트한데 분해능은 높은)이 좋았음.

물론 이건 크론, 룩스 나온 50년대 이후 이야기고. 그 전 주미타나 주마릿 등등은 개똥쓰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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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렌즈는 룩스고 크론이고 일본제 일반 DSLR 미러리스 렌즈랑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구림

모든 면에서 구림

SLR이 갖는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가 렌즈 구경 크기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였고

태생적으로 뷰파인더를 가리면 안되는 RF 카메라로서 라이카는 온몸을 베베 꼬면서 개쌍지랄을 했지만

APO 같은 경우를 빼면 까놓고 존나게 구린게 맞음.

그도 그럴 게 현행이라고 부르는 주미크론 같은 경우는 벌써 같은 렌즈 구성으로 40년째 생산중임.

APO도 2.0이니까 그렇지 아트 오식이나, 오투스 2.0 조이면 더 좋을거고, 대놓고 말해서 니콘 50.8이랑 비교해도 별 차이 없을걸?

가격은 1000만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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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라이카렌즈의 가치란 뭐냐. 뭐 있겠냐.. 오랜 세월 쌓아온 명성, 전통, 라이카엔 라이카렌즈라는 관념이

하나의 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것 뿐이지.

까놓고 보익 신형렌즈들이 라이카 렌즈보다 훨씬 좋은데 보익 쓰면 뭔가 구리고, 마음에 안들고 그런거랑 같음

어차피 라이카만 쓰는 사람 치고 사진 잘찍는 사람 거의 없고(할배들 리지드 해상력 이야기하면서 몇본 몇본 하면 토나옴)

죄다 과시용, 보여주기용의 그들만의 리그임.

그럼에도 가격이 유지되는 건 성능대비 최악을 달리는 가성비로 인해서 진입장벽이 오질나게 높음

이게 어느정도 들락날락해보면 별거 없는 거 알텐데

이돈씨가 너무 세게 걸려서 들락날락하질 못하다보니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한 환상

라이카가 쌓아올린 역사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라이카에 꺼지지 않는 거품이 유지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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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은거 하나 있다. 현행 룩스 디자인이나 올드 리지드 같은 렌즈들은 디자인 하나는 예술품처럼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