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시간 운전했더니 오늘 완전 퍼져서 거의 해질 때 나가서 별 소득은 없었다만 대충 감은 잡음.

이런 날씨에도 펜탁스는 끄덕 없다 이말이야...

근데 내가 끄덕하다 이말이야 ㅋㅋㅋ 시발.. 진짜 다른 데는 다 꽁꽁 싸메서 괜찮았는데, 발구락은 어찌 해결이 안되네.

해질녘 다되어서 큰 새는 하나도 못찍고 박새하고 노랑턱멧새 한 마리 찍음.

카메라는 K-3 mk3에, 오늘은 1.4배 리어 컨버터는 쓰지 않음.

이쪽 라인이 1호기가 자주 지나다니는 동네라 그놈인가 싶어서 찍었더니만 아주대 헬기네. 이건 또 처음 봄. 

이 연휴에 참 ... 

렌즈 화질은 대만족. 스타급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

하지만 최대 개방 F4이기에 스타 렌즈가 될 수는 없었고, 다만 덕분에 이 정도 장망원경인데도 한 손 캐리가 가능한 2키로 대 무게를 맞출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전에 함 이야기했지만 전설의 스타 FA600은 렌즈무게만 6.8키로, 그놈을 버티어 줄 수 있는 짐벌 마운트까지 더하면 진짜 못 들고 다닐 듯.

글고 이런 장망원경을 도심에서 들고 다니면 조심해야 하는게

이렇게 찍었는데

이게 150미리이고

이게 450미리임. 

도심에서는 남들한테 오해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을 듯. 이 아파트는 막 완공되어서 아직 입주 전이라 찍어 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