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컨셉플로 마침내 따까리들과 상인들을 배에 태우고 악스에 도착했다

영입한 동료는 2막 히그바, 사힐라, 미할리, 그리고 3막 델로루스와 알렉산더, 데려온 상인은 하란과 브리, 핑걸 보이드와 길막 당한 상인 하나다

전에 코빈 데이 혼자 있을 때는 너무 황량했는데 이제 빠글빠글하니 분위기가 좀 산다

상인들은 전에 올렸던 상인 영입 방법을 통해 영입했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vinity&no=6685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팁) 도둑질을 넘어서 - 복수의 여인호 상인 늘리기 - 디비니티 마이너 갤러리

선 2짤 요약1. 여기 쯤에서 지하로 뛰기 시작한다 (빠른 발걸음 켰을 때 기준)2. 보내자마자 황천을 갈기면, 프로핏!@ 구체적인 설명 @1. 먼저 사힐라, 히그바, 미할리 등의 따라다니는 캐릭터를 구한다 - 사힐

gall.dcinside.com

동료 영입은 유튜브에서 발견한 양놈 영상을 참고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PERPZJBXko

Divinity: Original Sin 2 DE - Getting Temporary Party Members to Arx

This is a walkthrough on how to employ glitchcraft in Divinity: Original Sin 2 in a way to get Higba, Mihaly, Saheila, Delorus, and a certain Bishop as allie...

www.youtube.com

실제로 이걸 해보고 싶은 사람은 영상을 참고하길 추천한다. 글로 쓰기엔 복잡한 부분이 좀 있어서...

1. 그래도 간단하게 남기는 영입 방법

히그바와 미할리, 사힐라는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면 스크립트가 발동하면서 동료에서 이탈하는데,

- 히그바는 지정된 구역에서 벗어나는 순간 통으로 바꿨다가 다시 따라오게 해서

- 사힐라는 피라미드플(영상 참조)로

- 미할리는 잠시 멈춘 상태에서 알미라는 동료로 대화시켜놓고 텔레포트로 지역을 벗어나게 해서

영입할 수 있다

델로루스는 동료캐릭으로 3막 마지막 선택받은 자의 투기장을 시작하기 직전 주캐로 따라오게 만들면 영입 가능하고

알렉산더는 존나 복잡한 피라미드플(영상 필수 참조)로 영입할 수 있다

2. 영입된 임시동료들의 특성

- 지정된 구역에서 이탈하여 캐릭들을 데리고 다니다가 해당 구역에 다시 접근하면 스크립트가 다시 발동하기 때문에 걔들을 데리고 그 근처로 가면 안된다

- 일정 시야범위 내에서는 계속 따라오지만 수동으로 멀리 떨어뜨려놓으면 거기서 대기 탄다

- 계단, 출입구 등으로 세부 지역으로 이동하면 주캐 옆으로 텔레포트해 온다 (예- 복수의 여인호 지하, 술집 지하, 동굴 등등)

- 한 번 죽으면 살릴 수 없다. 적의 어그로를 잘 끌지 않아서 자주 죽는 편은 아니나 범위공격에 당하면 얄짤없다

- 다음 챕터로 가기 전에 배로 다 데려오지 않으면 유기된다

- 레벨업을 하지 않고, 스탯과 스킬 역시 영입시 주어진 상태에서 변하지 않는다

- 아무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어도가 있다

- 물건을 얻으면 자동으로 핫바에 띄우는 옵션을 켜두면 역훔치기를 통해 스킬책과 장비를 넣어줄 수 있는데, 패드로는 장비도 뜨지만 키마로는 장비는 안 뜬다

+ 그러나 PC에서도 장비를 주머니나 가방에 담아주면 장비를 착용시켜줄 수 있다. 귀찮긴 하지만 추후 장비 교체도 가능

델로루스에게 독수리셋을 장비시킨 모습이다

3. 캐릭별 후기

3-1. 히그바

히그바는 데리고 다니기 좀 번거로워서 좀 다니다보면 드럼통행이다. 번거로운 이유는 세가지,

첫째로 첫짤에 보이듯 지나가는 NPC마다 히그바를 보고 메시지를 띄우기 때문이다. 2막부터 4막까지 모든 NPC 공히 다 띄워서 도둑질 할 때 은근 거슬리는데, 메시지를 띄우는 순간 히그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때문

둘째로는 마지스터만 보면 적대화되면서 지랄이 나기 때문이다. 마지스터들을 만날 때마다 드럼통 만들어놓고 가면 되긴 하는데, 문제는 영입 대상 중 미할리와 델로루스도 마지스터라는 점이다. 그래서 마지스터 동료들은 첫짤에서 볼 수 있듯 변신투구를 주고 엘프로 변신시켰다. 변신하면 히그바가 마지스터로 인식을 하지 않기 때문

셋째로는, 미할리를 따라오는 알미라가 히그바를 적대시하기 때문이다. 알미라는 동료화 되지 않고 NPC 상태에서 미할리를 계속 따라오는데, 전투에는 우호중립캐릭터로 참전한다. 근데 히그바도 같이 있다면 적을 전멸시키도 전투가 종료되지 않고 알미라가 히그바를 계속 공격하게 되는데, 매 전투 때마다 히그바를 알미라 시야 밖으로 빼내는게 매우매우매우 짜증난다

히그바는 끝까지 9렙이라 중후반엔 한방에 끔살이라 써먹기 애매하기도 하다. 그래도 써먹는다면 물대기법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노재치서폿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짤에 있듯이 기본스킬로 황천을 가지고 있고 황천을 또 배우게 해서 2황천+텔포 캐로 운용이 가능한 건 눈에 띄는 장점

3-2. 사힐라

사힐라는 15렙으로 영입되는 물법이다. 로드 후에 스킬레벨이 낮아져서 장비로 때워줘야하는게 단점이긴 한데, 더 큰 단점은 기억할 수 있는 스킬이 8개밖에 안 된다는 점. 기억 올리는 장비를 주면 좀 보완이 가능하다. 물스킬과 백병을 최대한 땡겨서 부패딜러로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큰 단점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영구실명. 본인이 원래 갖고 있는 스킬들은 범위가 잘 나오는 것 같은데 추가로 배우게한 스킬들은 실명 범위로 스킬범위가 제한된다

둘째로 한번 로드하고 나면 모든 스탯이 매우 낮아진다.

때문에 많은 전투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다. 또한 3막에서 스크립트가 꼬이면서 종종 실종되는 경우가 있으니 세이브를 잘 해두자

3-3. 미할리

적당한 스탯을 가진 14렙 궁수다. 궁수로서 역할보다 알미라까지 포함해서 이동식 황금마차 2개의 의의가 더 크다

미할리 자체는 별거 없는데 따라오는 알미라는 검은결사단+외로운늑대 팩션에 이중으로 소속되어 있어서 시비 잘못 걸다가는 태도 -20 뜨면서 적으로 참전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결사단과 외늑 소속 적이 적지 않아서 다소 짜증나는 부분

알미라는 3막에 가면 실종되며, 실종된 알미라는 다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3막 최종전에서 등장할 수도 있다

나는 알미라 잃어버림.. 트리거도 정확히 모르겠다

3-4. 델로루스

다들 알다시피 3막에서 델로루스를 따라오게 한 후 동료의 시체를 만났을 때 영구격려 혹은 영구격노 중 하나를 걸어줄 수 있다

아드레날린 및 이동기를 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영구격노 후 좋은 장비를 채워주면 준수한 딜러로 활약한다

원 영상에서는 4막 도착 시 16렙에서 18렙으로 레벨업을 한다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내 델로루스는 렙업을 하지 않았다

3-5.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부활스킬과 0ap 범위 축복, 신앙 오라(공격력 +50%, 힘기교지능 +4, 회피 +10%)와 통솔 2에 기본적으로 격려, 황천 등의 스킬을 갖고 있는 최상급 17렙 서포터다. 통솔스킬 위주 장비에 통솔룬까지 도배해서 오라 및 축복 셔틀로 쓰면 웬만한 플레이어 서폿보다 낫다. 역시 신의화신...

참고로 위의 다른 캐릭터들은 추가로 스킬들을 배우게 한 상태이지만 알렉산더는 갓 영입한 후 악스에 도착한 상태로 아직 한 20 기억정도가 남아있다

다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대로라면 죽어야하는 캐릭터답게 영입 난이도가 최상이다. 버그성 플레이를 해야만 영입이 가능

그리고 신의화신답게 3막 끝 전투에서 알렉산더의 신도 나타난다. 윗윗짤 참고

아마도 임시 동료 영입이 극한의 스피드런을 제외한 고인물 플레이의 끝이 아닐까 싶다. 난 스피드런은 도무지 취향에 안맞아서 안해보긴 했지만...

그만큼 귀찮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으니 신박한 회차를 한번쯤 돌리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