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무용 키보드 - 해커 저가 청축 - 체리 3.0 적축 순서로 넘어갔다가 얼마 전에 서브로 엔키2 들였음 쿠팡에서 3만3천원에 삼
원래 체리 사고 나서 필립스 g614라고 저가 적축을 피방용 서브로 놨는데 예상보다 키 씹힘이 빨리 온 탓에 예전부터 뽐뿌왔던 엔키로 넘어갔음
일단 가장 먼저 놀란 건 소음임 기계식이 저소음이고 뭐고 암만 지랄해도 키스킨 씌운 멤브 못 이긴다는 말 듣긴 했는데 써보니까 ㄹㅇ이더라
특히 스페이스 바 텅텅 울리는 건 키보드들 패시브라 생각했는데 멤브라 그런지 그런 것도 적어서 진짜 밤에 겜할 때 눈치 안 보이고 편안함
글고 키압 때문에 왼손 엔키 오른손 체리 놓고 치면 판정 갈리지 않을까? 싶어서 해봤는데 의외로 전혀 그런 거 없었음 반응 속도는 확실히 탈가격대 같음
볼륨 버튼 넘패드 위에 달린 것도 소소하게 쏠쏠함 볼륨 믹서나 스피커 노브까지 손 가는 번거로움없이 키보드 내에서 소리 조절 가능한 거 좋긴 좋더라
글고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카트 쪽에선 프로도 쓰는 좀비 키보드라고 유명했다던데 내구성은 뽑기 기도해야하는 저가 기계식이랑 비교하면 압승인 듯
구성품도 핑크 키캡 8개 + 키캡 리무버 + 팜레 + 키스킨 딸려와서 알뜰하게 좋은 거 같음
단점은 앞에 말한 키압임 아무래도 멤브다 보니 무거운 편이라 웨이팅 포유 6키 sc 같은 고bpm 고밀도나 연타 곡 치면 피지컬 딸리는 게 느껴짐
내가 적축을 썼던 터라 끊어치기 대신 구름 타법이나 떨기로 처리해도 판정 덜 갈렸다 보니 더 크게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함
특히 4키 나메는 97퍼 턱걸이로 깨던 게 연타 떨어서 뭉개기가 전혀 안 먹으니 폭사하더라 아무래도 고밀도 곡이 피지컬로 막히는 사람에겐 부적절할 거 같음
근데 나메 성과에 집착할 정도의 사람이면 오락실에서 코인을 박던 오투잼에서 시간을 박던 했을 텐데 더 비싼 키보드 사는 거 안 아까워하지 않나? 싶기도 함
키감이나 디자인은 개취긴 하지만 호불호 갈릴 수 있을 듯 멤브의 실리콘 키감이 기대보다 싸구려 같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테고
글고 게이밍 모드 + 넘패드로 키 누르고 있을 때 연타 빠르게 하는 기능있는데 리겜용으로는 무의미 함 동시입력하면 키 하나만 유지되고 나머지는 연사 나감
굳이 리겜이 아니더라도 동생이 면제 겜하는 거 보니까 스킬 누르고 방향키 유지 안 된다고 좆같아하더라
곡 넘기기 할때도 너무 빨리 넘어가서 못 쓸 듯 게이밍 모드만 키는 거는 몰라도 입력 텀 빠르게 하는 건 좀 계륵 같음 내가 필요한 게임을 안 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뭐 근데 안 쓴다고 문제 있는 건 아니니 리겜용으로도 딴 겜용으로도 키압 빼면 저소음 가성비 끝판왕 같음
리겜 때문에 키보드에 비싼 돈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가족이 소음에 민감한 사람, 옆자리나 알바한테 클레임 받기 싫은 피방 유저는 하나 사도 좋을 듯 함
아니면 체리 3.0의 오밀조밀한 키배열이 좆같은데 더 비싼 키보드 사기는 싫은 사람도 괜찮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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