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재] [TTW] 퓌러가 크릭스마리네 손잡고 로열 네이비 뺨 갈기는 연재 6.1

호롤로120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06:34:07
조회 557 추천 21 댓글 8
														

본 연재글에는 히켄크로이츠와 욱일기를 비롯한 각종 전범기와


전범, 전범국에 대한 사진 자료가 등장합니다


이는 연재글을 실감나게 쓰기 위한 장치일 뿐


전범 옹호나 파시즘에 대한 찬동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


[2024.05.22. 리메이크]


[Part 02]


--------



--------


01.png


1815년 06월 18일


워털루 전투(Bataille de Waterloo)의 패배로


나폴레옹과 제 1 제국이 패망함으로써


03.png


유럽 대륙에는 다시 반동적인


메테르니히 체제(Metternichsches System)가 정착되었으나


02.jpg


그들의 핵심 사상인 자유주의와 내셔널리즘의 씨앗은


이미 유럽 전역에 흩뿌려져 있었으니


04.jpg


1848년 02월 22일


프랑스에서 2월 혁명(Révolution de Février)이 발생


05.png


1848년 02월 25일


반동적인 메테르니히 체제의 산물


06.jpg


7월 왕정(Monarchie de Juillet)을 축출


07.png


제 2 공화국(Deuxième République)이 수립되었으며


08.png


이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자유주의와 내셔널리즘을 내세운 혁명이 연속적으로 발생


09.jpg


1848년 03월 13일


베를린 3월 혁명(Märzrevolution 1848 in Berlin)과


10.jpg


빈에서의 대규모 시위를 시작으로

(Revolution von 1848 im Kaisertum Österreich)


독일 연방 전역이 혁명의 열기에 뒤덮이자


11.jpg


1848년 04월 02일


시민들의 열기에 겁을 먹은 프로이센 왕국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iedrich Wilhelm IV)는


12.jpg


민주적인 의회와 새로운 헌법


통일된 독일을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13.jpg


1848년 05월 18일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가 설립

(Frankfurter Nationalversammlung)


14.jpg


프랑크푸르트 국가헌법의 제정과 동시에

(Frankfurter Reichsverfassung)


15.jpg


내셔널리즘에 의거한 독일의 자유주의적인 통일을 위하여


독일인들이 거주하는 영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일할 것이며


독일 민족을 정의하는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가에 대한


독일 문제(Deutsche Frage)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16.png


프로이센 왕국(Königreich Preußen)을 중심으로


북독일 지역의 독일 연방 소속국들과


오스트리아 제국 내의 독일 민족 거주지역만을 통일하자는


소독일주의(Kleindeutsche Lösung)와


17.png


오스트리아 제국(Kaisertum Österreich)의 주도로


독일어권(deutschen Sprachraums) 전 지역을 통합하자는


대독일주의(Großdeutsche Lösung)가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나


18.png


애초에 다민족국가인 오스트리아 제국에게 있어


소독일주의 해법은 제국의 해체와 동의였기에


오스트리아 전역을 포함한 대독일주의에 의한 통일이 아니라면

(Österreichisches Großdeutschtum)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완강한 태도를 견지하였으며


19.png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제국 주도의 통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던 프로이센 왕국이


대독일주의에 의한 통일을 반대하며 대립하자


20.jpg


오스트리아 제국의 민족 문제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의는 점차 소독일주의에


의견이 합치되기 시작하였으며


21.jpeg


1848년 11월 09일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의 특사로서 빈에 파견된


로베르트 블룸(Robert Blum)이 체포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총살된 사건 이후


국민의회가 대독일주의를 완전히 포기함에 따라


22.jpg


1849년 04월 03일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에게


황제 대표단(Kaiserdeputation)을 파견


소독일주의를 찬성하는 국가들의


입헌군주로서의 황제직에 오를 것을 요청하였으나

(Konstitutionelle Monarchie)


23.jpg


왕권신수설의 강력한 신봉자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는 이를 거부


반동 세력과 결탁하여 자유주의자들을 압박했고


24.jpg


1849년 03월 28일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에서 제정되어 반포된


통일된 독일 민족 국가의 헌법 초안인


프랑크푸르트 제국 헌법은 철저하게 무시되었으며

(Verfassung des deutschen Reiches)


26.jpg


점차 실권을 잃어가던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의원들이 철수한 이후


껍데기만 남은 잔부의회(Rumpfparlament)로


명맥만을 간신히 이어나갔다


27.png


하지만 이들이 뷔르템부르크(Württemberg)의 주도인


슈테트가르트(Stuttgart)로 이전하여


제국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조세 저항과 군사적 반항을 호소하는 봉기를 유발하자


7fe59e2cf5d518986abce89545877c6853


1849년 06월 18일


뷔르템부르크 군대가 의회의 회의 장소를 점령


잔부 의회를 완전히 해산시킴으로써


독일 내의 자유주의적인 통일 시도를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31.png


하지만 혁명으로 인하여 독일 연방이 무력화된 지금


프로이센 왕국의 주도로 통일된 독일 국가를 건국하는 것은


빌헬름 4세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왔기에


29.png


1849년 05월 28일


프랑크푸르트 제국 헌법과 동일한 헌법을 초안으로


프로이센 왕국을 중심으로 한 소독일주의적 통일 국가


30.png


에어푸르트 연방(Erfurter Union)의 건국을 시도하였으나


7eef9e36ebd518986abce8954789746b9e8e3a


프로이센에 대한 반감이 심하던


헤센 대공국(Großherzogtum Hessen und bei Rhein)이


에어푸르트 연방 가입을 거부


33.png


프로이센 왕국군(Preußische Armee)의 압력이 시작되자


동맹국인 오스트리아와 바이에른 왕국(Kinereich Bayern)의


군대가 헤센 대공국에 진주하며 대치함으로써


1850년 가을의 위기(Herbstkrise 1850)가 발생


34.png


오스트리아 제국의 동맹국인


러시아 제국(Россійская Имперія)


35.png


남독일(Süddeutschland) 국가들과


다면 전선을 치룰 수 없었던 프로이센이 굴복하며


36.jpg


1850년 11월 29일


올뮈츠 협약(Olmützer Punktation)이 체결


오스트리아 제국 주도의 독일 연방이 부활하였고


프로이센은 이를 올뮈츠의 굴욕으로 부르며 후일을 기약했으며


36.png


명백한 타 민족의 국가이자 독일 문제의 부외자인


러시아 제국의 개입으로 인한 통일 시도 좌절은


프로이센 왕국과 북독일 지역 국가들에게 막대한 분노를 유발


39.jpg


남독일과 오스트리아 제국에 거주하는 독일 민족에게조차


의아함을 가지게 만들기 충분하였으니


37.png


바야흐로 민족주의(Nationalismus)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음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40.jpg


그리고 프로이센의 미숙한 연합 정치(Unionspolitik)가 초래한


외교적 참사로 인한 거대한 비극과


독일 전역의 민족주의적 정서의 부흥을


조용히 주시하던 한 사내가 있었으니


38.jpg


Preußischen Gesandten beim Bundestag

 In Frankfurt ernannt

프랑크푸르트 연방의회의 프로이센 특사


오토 폰 비스마르크였다

(Otto Eduard Leopold von Bismarck)


--------


[Part 03에서 계속]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8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22408 공지 호이갤 파출소 [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22 2162 7
229149 공지 한패 디코 링크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2059 27
228382 공지 HOI4 구매 가이드 [2] 웅가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06 1841 6
173018 공지 호이갤 공략 모음 (2024.02.23) [34] 웅가른 23.01.02 115660 66
196912 공지 [필독] 스크린샷 찍는 방법 [6] NKV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6 3273 35
219614 공지 개인적으로 쓰는 모드들 모음 [17] SC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27 6334 45
141648 공지 모드 소개 및 정리 글 (22년 5월 기준) [19] Apeir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57076 77
197201 공지 호이갤 멀티 최종 금지(2023/07/18)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6361 21
72870 공지 호이 멀티를 위해서는 수용소로 가주세요 [7] KronPrin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26 34154 37
110587 공지 호이갤 긴급조치 [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14952 65
233938 일반 독일 왤케 약해졌음? [1] ㅇㅇ(61.43) 01:14 7 0
233937 일반 장군 스킬은 어디서 쓰는거임? [3] 냥냥@@(220.84) 01:03 16 0
233936 일반 바닐라에서 빡센 독소전 하는법 [1] ㅇㅇ(116.44) 06.03 64 0
233935 일반 일당백 네팔 ZIPP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5 0
233934 일반 뉴비 dlc 거의 다 샀다. [2] ㅇㅇ(175.125) 06.03 45 0
233933 일반 청나라 국가 공금구 이거 왜 이렇게 뽕차냐 [1] ㅇㅇ(121.160) 06.03 127 3
233932 질문 소련으로 5개년계획 어떻게 해야함? [4] 한주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29 0
233930 일반 의외로 신작 av 웹하드보다 꼴리는것 [5] 그검마비아그라먹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62 10
233929 질문 해안방어 [5] 수산시장네고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6 1
233928 일반 속보) 아돌프 히틀러 전 독일 총통 사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20 1
233927 눈깔괴 "진정한 로마의 후예" [6] 케챺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42 2
233926 일반 오랜만에 중국한테 짐 ㅇㅇ(222.233) 06.03 30 0
233925 일반 AV신작 많은 웹하드 발견했다.jpg 라이온즈파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7 0
233924 일반 중국 군벌모드 [2] 니더외스터라이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4 1
233923 일반 근데 스페인은 내전터졌는데 [1] ㅇㅇ(1.236) 06.03 41 0
233922 일반 밑에 늅 결국 체코 얻음 과정이 ㄹㅈㄷ인데 ㅇㅇ(165.132) 06.03 51 0
233921 질문 호이 토탈워하는데 시간이 자꾸 멈춘다 [1] ㅇㅇ(118.216) 06.03 46 0
233920 일반 뉴비 오헝가다가 체코 [1] ㅇㅇ(165.132) 06.03 56 0
233919 질문 이런 모드는 뭔가요? [3] ㅇㅇ(175.122) 06.03 157 1
233918 일반 젠장 온 세상이 나치야 [3] Iamg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19 0
233917 일반 이 갤러리는 할카스 올라온 적 있음? [4] 버스터장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37 0
233916 일반 뉴비 드디어 비역사에 발을 디뎌본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91 0
233915 질문 일본 얘네 중일전쟁에서 쳐발리는데 [2] ㅇㅇ(221.160) 06.03 131 0
233913 질문 600시간 뉴비 멕시코로 미국 이겨보고싶은데 [4] ㅇㅇ(114.129) 06.03 74 0
233912 일반 독일만 해본 좆뉴비인데 [3] ㅇㅇ(172.226) 06.03 93 0
233911 일반 슬슬 독일 추가컨텐츠 dlc가 나올때가 됏는데... 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06 1
233910 질문 대의명분으로 미국먹는 멕시코 하려는데 [3] ㅇㅇ(114.129) 06.03 82 0
233909 일반 전쟁의 제왕 처칠 [1] ㅇㅇ(106.101) 06.03 149 2
233908 질문 라엠 비동맹 루트 어케 탐? [1] ㅇㅇ(61.39) 06.03 69 0
233907 일반 바다사자 체감 난이도 오르지 않음? [2] ㅇㅇ(211.178) 06.03 89 0
233906 일반 영국 뒤져도 영연방이 민주 그대로 남는구나 [3] ㅇㅇ(49.142) 06.03 150 0
233905 굴라그 유럽의 제왕 독일 [5] ㅇㅇ(180.182) 06.03 623 25
233904 일반 뉴비인데 이 게임이 ㅄ같이 못만든 이유 [10] ㅇㅇ(1.229) 06.03 802 17
233903 일반 카라가 좋은게 독일해도 찜찜함이 읎어 [3] 수류탄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72 1
233902 일반 열강은 그냥 6보스팸으로 전선채우고 기갑으로 미는게 맞는것같다 ㅇㅇ(106.101) 06.03 69 0
233901 일반 지금 호이 독일이 너프먹은 독일임? [2] ㅇㅇ(114.203) 06.03 169 1
233900 질문 이거 왜 안찍힘? [3] 아스카리오누나넘좋아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119 0
233899 일반 판도 모드 제작중인데.. [2] ㅇㅇ(112.170) 06.03 140 0
233898 일반 프랑스 페텡파시는 왜 없앤걸까 [7] 떼삼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73 3
233897 일반 신성로마제국 운영 어캐해야함? [7] ㅇㅇ(49.142) 06.03 11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