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아 화법이 정말 영리하다고 느낀 이유 (긴 분석)

돌갤러(59.24) 2024.05.26 03:06:43
조회 6294 추천 40 댓글 27
														

세아 화법이 정말 영리하다고 느낀 이유 (긴 분석)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ef06b1af3871ef44809fe26a9ba92913




첫날밤에 돌싱들이 이혼 사유를 말할 때 세아의 화법을 보고,


똑같은 겪은 사건(결혼과 이혼)이어도


굉장히 영리하게 자신을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게끔 말하는 화법의 기술이 있다고 느껴졌음.



우선 이성간의 만남을 전제로 하는 곳이기에


첫 만남은 설레임과 신비로운 이미지를 고수하고 싶을 수 있음.


그런 흐름에서 첫날밤부터 '이혼 사유'를 말하는 것은


이성에게 긍정적 느낌보다는 부정적 느낌 (이 여자 결혼했었지. 이혼도 했었지)을 주는 흐름임



그런 자리에서도 화법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게끔 말하는 세아의 말하는 기술이 있다고 느껴졌음.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ef06b1af3871ef44809fe26a9ba92913


1. 최대한 간결하게 말한다.


실제로 결혼생활을 얼마나 오래 했든, 얼마나 싸웠든, 이런 것들을 상세히 말하는 것은


듣는이들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있음.




당시 과거의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싸웠던 일들이나 전 배우자에 대해 상세하게 말한


다른 돌싱녀들과는 달리, 세아는 최대한 간결하게 말하였음.




실제로 '빨래를 하려다 주머니에서 뭔가 나왔다','다른 여자와 있는걸 보았다' '가정을 지키려했다' 등등


진실되고 공감해주고 싶은 슬픈 이야기들이긴 하지만, 상세히 말한 만큼


듣는 사람에게 그 사람의 가정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상상되어 전달됨.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eef06b1af3871ef44809fe36b9da52533

2. 같은 말이지만 우회,순화해서 말하는 것




'전남편' 이나 '전배우자' 라는 호칭을 쓰고, 반복하여 많이 언급한 다른 돌싱녀들과는 달리


세아는 호칭자체를 최대한 언급하지 않으면서,딱 필요한 순간만 '그분'이라는 호칭을 선택함으로써


결혼을 했던, 함께 살던 사람이 아닌 아주 먼 남을 표현하듯 우회해서 말함.


같은 '전 남편'인데도 당사자가 이렇게 말하니 듣는 순간에는 상세하게 상상되지 않음.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eef06b1af3871ef44809fe36b9da52533

3. 같은 말이지만 '나'를 돋보이게 하는 화법


'그 사람이 나를 오랫동안 좋아해줬던 기간들이 있어서'


이 말은 사실 여기 있는 모든 돌싱남녀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임.



이혼 사유를 말하는데에 있어서 이러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은 굉장히 영리한 표현임



세아과 남편과 서로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아닌,


세아라는 사람이 뭔가 매력이 있어서 그 사람이 오랫동안 구애하고 따라다녔다.


이러한 어필이 가능한 긍정적인 말로 변하게 됨.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8ef06b1af3871ef44809fe06d94a62ad7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9ef06b1af3871ef44809fe06e95a428eb


4. 긍정적인 말은 반복


'저를 많이 좋아해주니까' '행복하겠구나'


사랑받던 세아의 행복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음


부부로서가 아닌 세아 개인으로서의 시점에서 말하고 있으므로, 돌싱의 부정적 이미지가 진하게 남지 않고


단지 사랑받고, 행복을 꿈꾼 세아의 모습만이 기억에 남게 됨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aef06b1af3871ef44809fe1609da52aba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bef06b1af3871ef44809fe26e9aa62582


5. 긍정적인 말은 길게, 부정적인 말은 최대한 생략


위에서 나왔듯, 긍정적인 말의 반복


'큰걸 바라지 않고 소소하게 행복한걸 좋아한다'는 말은


부부관계가 아닌 세아 개인 시점에서 하는 말임. (마치 소개팅 첫만남에서 하는 말처럼)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4ef06b1af3871ef44809fe36994a12bf2


5. 부정적인 말은 최대한 생략


위에서 그분(전배우자)라는 말이 괄호, 자막으로 처리된것과 같이,


(결혼하고) 같이 지내다 보니까에서 결혼이라는 말도 생략해서 괄호와 자막으로 처리됨.


안 맞는 부분들이 있긴 하더라


이 말도 얼마나 개판으로 부부끼리 싸웠든,


최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표현임.



(빨래를 뒤지다가..가정을 지키려고..알고보니 숨긴 여자나 지병이 있고..) 등등 상세하게 구구절절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여 안타깝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오랫동안 했던 다른 돌싱녀들과는 확연히 상반되는 부분임.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5ef06b1af3871ef44809fe26d9da12563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f158afa61f6fd543bd81946e9ea924eb9b

5. 긴 시간의 일도 간결하게 생략, 부부가 아닌 개인의 관점에서 짧게 말하기




부부사이의 어떤 사건에 중점이 된게 아닌


세아 개인의 관점에서


'갈수록 어?내가 행복하지 않네? 그럼 굳이 결혼생활을 유지할 필요가 있나?'


이런 짧은 감정을 한마디 읽은 것으로 결혼생활이 굉장히 짧았던것 같은느낌을 줌




빨래나 지병,바람 등등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다른 돌싱녀들과는 달리


세아는 결혼생활도 굉장히 짧게 했고, 이 여자는 행복하지 못했구나,


남자들로 하여금 세아를 내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게 됨.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f058afa61f6fd543bd81946d9ca52418df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f358afa61f6fd543bd81946c9ba42cce1a

7fed8272b5876af051ef84e742857402edf258afa61f6fd543bd81946a9ba2258112

5. 부정적인 느낌을 말한 뒤 최대한 빨리 긍정(별거)의 느낌을 말하는것



결혼생활중 행복하지 않네? 라고 느끼자마자 바로 별거에 들어갔다는 세아


별거라고 함은 결혼전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를바 없는데,




남들이 들었을 때는 세아가 결혼생활을 굉장히 짧게 했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실제로 세아는 아들이 있다는 스포도 있음.



세아는 남편이 좋아해줬었고 같이 지내다보니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짧게 말한 그사이동안 사실은 세아도 남편을 사랑했기에


남편과의 아이도 생겼고, 별거까지 꽤 긴 시간이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을것임


그런것들을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음




그리고 패널인터뷰로 넘어가서 정확하게 마지막에 더 말은 했을지 모르지만


그렇습니다 라는 말로 웃으며 건배를 하며 아주 짧게 마무리가 되었음.






종규와 첫인상 이야기를 할 때, 바로 종규를 찍은 사실을 말하지 않는것을 보고


약간 머리를 쓰면서 말하는 타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혼 사유도 간결한 것을 보고


영리한 화법이란 생각이 들어 분석해봄


악의적 관점은 아닌, 화법에 대한 관점








추천 비추천

40

고정닉 0

4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공지 돌싱글즈 갤러리 공지사항 맥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1 2725 11
159106 규온 새봄 가보자 미스미스터(218.146) 17:28 2 1
159104 민성 새봄 가보자 ㅇㅇ(119.193) 17:02 90 6
159103 돌싱 시즌 5가 스토리는 역대급인가보네 [1] 미스미스터(218.146) 17:02 142 2
159102 역대급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즌이었대 [2] 돌갤러(175.119) 16:59 159 3
159101 피디도 mz특징이 결혼보다는 연애에 초점이라고했으니까 돌갤러(39.7) 16:54 63 1
159100 혜경이가 제일 행복해보일때 [1] ㅇㅇ(14.35) 16:52 80 5
159099 솔직히 못생긴것도 아닌데 얼굴로 ㅈㄴ깜ㅋㅋㅋㅋㅋㅋ [5] 돌갤러(58.29) 16:49 104 3
159098 규온이가 젠틀하지 않나 미스미스터(218.146) 16:49 73 2
159097 세아 전남편 직업 다 알지 ? [4] 돌갤러(125.142) 16:39 301 13
159096 자기애도 안 키우고 있는데 남의 애를 키운다고??? [1] 돌갤러(223.38) 16:39 96 5
159094 나도 혜경보단 수진이가 나아 [1] ㅇㅇ(118.235) 16:35 124 13
159093 수진이 유튜브 여론 [8] 돌갤러(223.62) 16:15 521 15
159092 남출들 목소리ㅠㅠ [1] 돌갤러(58.228) 16:00 134 4
159091 수진이 빼고 다 합의 이혼인데 돌갤러(211.234) 15:31 345 5
159090 종규세아를 봐도 초반부터 너무 하나에 올인하면 안되는거 같음 [9] ㅇㅇ(1.234) 14:54 429 6
159089 엄마가 바람펴도 양육권 엄마주는게 이나라 법원임 [5] 돌갤러(211.210) 14:54 754 30
159088 규온 비주얼은 괜춘한데 애티튜드나 접근방식이 너무 [2] ㅇㅇ(1.234) 14:51 214 6
159087 세아 선수느낌 나만나냐 [2] ㅇㅇ(1.234) 14:48 536 14
159086 세아규온 최종커플 맞는거 같은이유 [1] ㅇㅇ(106.101) 14:47 373 3
159085 상식적인 엄마라면 애 못놔두고 온다는건 가스라이팅임 [4] ㅇㅇ(223.39) 14:44 279 13
159084 규온 새봄이 잘됐으면 좋겠다 [1] 돌갤러(211.229) 14:44 120 1
159083 내가 말하는 요점은 10달동안 배아파서 목숨걸고 낳은 내아이도 안키우는데 ㅇㅇ(106.101) 14:42 325 19
159082 내가 규덕♡수진 , 규덕♡혜경 다 좋은 이유 [2] ㅇㅇ(39.7) 14:38 156 2
159081 규덕 수진 러브라인 미는애들잇니 [4] 미스미스터(218.146) 14:29 308 7
159080 용찬우 vs 규덕 사냥개(112.152) 14:24 124 5
159079 규온 정도되는 남자도 연애 고전하는거 보니 [1] 돌갤러(115.138) 14:22 149 1
159076 기왕이래댄거 돌갤러(58.126) 14:09 186 2
159075 자녀공개를 늦게하니까 헛물 존나 키다가 자녀유무로 갈아타면 ㅇㅇ(1.234) 14:05 115 3
159073 역대급 빠른 전개??? 돌갤러(121.168) 13:51 112 0
159072 수진이가 저러는건 규덕이도 책임이 있음 [2] ㅇㅇ(223.38) 13:49 425 14
159071 피디 90년생이네?! [2] 돌갤러(121.168) 13:41 195 2
159069 연프 피디한테 들었는데 [6] 돌갤러(106.101) 13:21 416 7
159068 세기의 대결. 백수진vs조예영 있으면 너네 누구 뽑냐 [7] ㅇㅇ(218.48) 13:21 440 9
159065 모성애는 애 낳는다고 생기는게 아니야 [19] 돌갤러(121.168) 12:57 451 8
159064 종규 애 양육 쎄아 애 버림 끗! 돌갤러(110.70) 12:14 797 17
159063 제작발표회때 피디가 다 얘기하네 [5] 돌갤러(121.168) 12:09 1476 19
159062 규덕이 엑스가 무시하고 챙피해한 합리적의심 [1] ㅇㅇ(211.234) 11:56 1402 47
159061 이모님은 사람이 좀 징그럽게 느껴지지 않아..?? [3] ㅇㅇ(117.111) 11:56 908 21
159060 남자는 배찢어서 아기 안낳잖아 아기엄마가 자기 배 찢어서 낳고 [2] ㅇㅇ(106.101) 11:54 388 11
159059 진짜 닮았다 ㄷㄷ [3] 돌갤러(61.75) 11:51 1123 23
159057 규덕이 키랑 외모정도면 아이돌변호사 해도되지않나? [3] ㅇㅇ(175.223) 11:44 344 3
159056 규온이가 진짜 돌싱글즈 여심 사로잡을만하지 않나 미스미스터(218.146) 11:39 238 3
159055 상식적으로 유책아닌 엄마라면 아이두고 못나와 [9] ㅇㅇ(61.102) 11:38 1285 26
159054 그럼 남자출연자중에 자녀는 종규만 있는거야? [2] ㅇㅇ(1.213) 11:32 363 0
159052 세아는 이혼1년차인데 몇명의 남자랑 연애한거야? [3] ㅇㅇ(175.112) 11:11 1559 30
159051 종규가 세아 버린게 아니구 쎄아가 종규 버린거임 돌갤러(125.142) 11:06 672 15
159050 비양육 은 진정한 쓰레기임 [3] 돌갤러(125.142) 11:00 985 20
159049 비양육자들 티비나와서 짝 찾으면 양육하고있는 전배우자입장에서 [5] 돌갤러(106.101) 10:50 1025 22
159048 수진 혜경 규덕 러브라인 재밌다 미스미스터(218.146) 10:46 320 6
159046 전 시즌 비양육자들 [1] 돌갤러(106.101) 10:38 1076 3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