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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뿌리의 아이들

SlySto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6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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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드치-코스틸릴 부족의 구전을 통해서 연구자 솔리스 아두로가 종합하였으며 다른 방법으로 증명되지 않음]


처음엔 오로지 위대한 뿌리인 아타크(Atak, the Great Root)만이 있었다. 이것은 스스로만을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이것은 자라고 자랐다. 그리고 무(nothing)를 자기자신으로 채우려고 했다. 이것이 자라면서 새로운 뿌리들을 만들었고, 그 뿌리들은 이름을 가졌다.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가 자랄 공간을 원했다.


그리고 아탁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이 있음을 배웠다. 처음에 그들은 아타크과 같았으나, 나중에 아타크과는 다른 길을 갔다. 그들은 그들을 변화 시키는 것 이외에는 지속할 수 없었던 낯설고 새로운 것들을 보았고 만들었다.


아탁은 무(nothing)로부터 무엇인가 돌아올때 까지 자랐다. 이것은 뿌리였으나 비늘이 있었고 눈과 입이 있었다. 이것은 아타크에게 이것이 코타로 불리우며, 그리고 이것 역시 자라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제 그것은 입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배가 고팠다.


아타크은 코타에게 이것이 어떠한지에 대해 이름 붙였다. 이 뱀 녀석(Serpent)! 이것은 뱀의 눈을 통해 뿌리를 놓았다. 그러나 코타는 뿌리들처럼 늙고 강했다. 그리고 이것은 떨어져 있는 동안 이빨을 길렀다. 이것은 아타크을 공격했다. 그들은 서로를 감고 또 감았다. 그들의 싸움에서부터, 새로운 것들이 나타났다. 아타크는 코타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웠고, 배고픔 역시 배웠다. 그리고 이것은 코타를 다시 공격했다. 그들은 너무나 오래동안 먹어치웠고 휘저었고 그들은 하나가 되었고 갈등을 잊었다.


그들은 그들의 껍질을 벗고 그들의 뿌리를 자른 뒤 스스로를 아타코타(Atakota)라고 불렀고, 그는 "메이비(Maybe)"를 말했다.


아타코타가 이것을 말했을 때, 그가 벗어난 그의 껍질이 스스로를 알았다. 그리고 이것은 잘라낸 뿌리를 먹었고, 이것은 죽었음에도 아타코타를 그림자처럼 따랐다.


아타코타는 끊임없이 휘저었다. 그리고 이것의 각각의 비늘들은 이것이 집어삼킨 세계였다. 그러나 이제 아타코타는 갈등 상태에 있지 않았고, 존재들은 시작하고 끝이 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자(The shadow)는 그가 이러한 존재들을 먹을 수 있길 바랬다. 그러나 그의 배는 자라나는 뿌리들로 가득찬 상태였다.


그림자가 더이상 이것을 견디지 못하였을 때, 이것은 아타코타에게 기어올라 뿌리들을 뱉어냈다. 이제 그의 배는 비어있었기에, 그림자는 그것은 다시 뿌리들을 먹어치웠고, 그가 본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 그러나 그가 그가 짊어지고 다녔던 스스로의 뿌리들을 보았을 때, 그는 대신에 그들에게 비밀을 말해주고 잠에 들었다.


그 뿌리들은 다른 이들을 알아보았고 그들에게 어떻게 그림자의 뱃속에서 살아남았는지를 말해주었고 어떻게 그들이 여전히 자라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그 뿌리들이 이러한 지식을 공유했을 때, 이것은 그들을 변화시켰고, 그들은 새로운 형태와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몇몇 영혼들은 스스로의 이름과 그들이 선택한 형태를 간직하길 원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림자를 통해서 배웠고, 이것이 이제 모두에게 있으므로, 그들을 일시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그들은 배고픔과 갈등을 배웠다, 그들은 이제 변화를 두려워했고 그것을 죽음(Death)라고 불렀다.


이러한 영혼들은 화가 났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뿌리들은 영혼들에게 아탁이 무에서부터 만들어 낸 길(path)의 장소들을 오가는 길들(ways)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죽음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이러한 강길(riverways)들 이용했다.


영혼들은 만족했고 그들처럼 보이는 것들을 만들기를 자처했으며 그들의 측면들을 서로 나누고 그들을 사랑했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라 아타코타만큼 커졌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잊었다. 그리고 그들은 잠을 자고 있는 그림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윽고, 세계가 너무커서 더이상의 공간이 없었다. 영혼들은 다시 뿌리들에게가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뿌리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것에 만족하고 잠을 자러갔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자주 바뀌어서 더이상 자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혼들은 너무나 절망적이고 배고프게 변하여 아타코타의 껍질을 찢고 그의 피를 마셨다. 그들은 아타코타가 부서질 때까지 그랬고, 그리하여 아타크은 자라남을 기억했고, 코타는 무였음을 기억해냈다. 그리하여 다시 갈등이 생겼고, 영혼들로부터 아타크와 코타는 죽음(Death)에 대해 배웠다. 그리하여 그것엔 폭력과 피와, 수액(sap)이 있었다.


혼돈 속에서 영혼들은 길을 잃었고 두려워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서로를, 그리고 스스로를 먹었다. 그들은 피와 수액을 마셨다. 그리고 그들은 비늘과 이빨과 날개를 키웠다. 그리고 이러한 영혼들은 왜 그들이 먹기 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모든 것들을 만들었지를 까먹게 되었다.


여전히 그들이 무엇인지와, 그들이 무엇을 만들었는지를 알고 고수하는 영혼들이 있었다. 숲의 영혼이와 그녀가 그녀의 자손들을 사랑하듯이 뿌리들 역시 그들의 자손들을 사랑함을 보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들에게 걷고 또 걷는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말과 함께 비밀들을 알려주었다. 그녀는 그들에게 노래로 화답했다. 뿌리들이 이 노래를 듣고 깨어났고 숲에 함께했다.


뿌리들은 코타의 피가 바다를 만든 것을, 아타크의 수액이 돌들을 만든 것을 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이 영혼들은 그림자를 끝끝내 몰랐다. 뿌리들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고, 그림자에게 그들의 영혼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그림자가 깨어났다. 이것은 코타와 아탁을 보았고 어떻게 무(nothing)가 달라졌었는지를 보았으며 어떻게 이것이 다시 이전과 같아져왔는지를 보았다. 이것은 이것이 아타코타의 껍질임을 기억했고, 이것은 코타와 아탁 스스로보다 더 커다랐다. 그리하여 이것은 그가 그 둘을 모두 삼키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렇게 했다. 그림자는 뱀과 뿌리를 삼켰고, 그의 수액과 돌을 삼켰고, 피의 바다를 삼켰으며, 모든 영혼을 삼켰다. 이것은 그의 아이들인 뿌리들을 기억해낼 때까지 먹어치웠고, 그때 그는 그들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살펴보았다. 그림자가 이것을 보았을 때, 이것은 그가 이전에 왔던 무엇인가의 껍질임을 기억해냈고, 그리고 그가 그 후에 온 것들을 먹어왔음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언제나 있어왔던 끝이었다.


그리하여 그림자는, 이러한 것이 전부였지만, 그의 껍질을 다시 벗었다. 그리고 뿌리너머로의 장막을 느꼈다. 그의 비밀 속에서 이들을 지키길 약속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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