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우디르 마지막 주 진행 중이고

특급계약 두 개와 발자취까지만 현질하는 소과금러가 자기 생각을 지껄이는 것이니,

다른 의견 있으면 살살 달아줘...

(소심해서 악플에 민감함... ㄷㄷ)

지난 금요일 예고가 길어서 제대로 읽지 않고 있었던 패치를 진행했고

이전과는 달리 서버를 닫아서 '뭔가 있겠구나'했는데 진짜 많은 게 바뀌었네.

이것저것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함.

1. 대격투장

티켓이 오후 3시(대한민국/일본 기준)에 무조건 10개 일괄 지급(전날 티켓 남아도 무조건 10개)으로 바뀌었고

(첫 날 이거 몰라서 몇 개 아껴뒀다가 날림... ㅂㄷㅂㄷ)

보상은 매주 일요일 정산에서 매일 오전 9시에 지급(아니 대체 왜?)으로 바뀜.

자기보다 순위가 높은 사람을 이기면 그 사람과 순위가 바뀌고(!!!) 낮은 사람과 하면 보상(내 기준으로는 용수석 1개 + @)만 낼름함.

내 기준으로 이전과 비교해서 하루 10개 용수석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큼.

순위가 많이 낮은 사람한테 얻어맞으면 정신적 충격이 클 듯 한데 생각보다 그 범위가 그다지 크지는 않고

생각보다 3시 직전 눈치 싸움도 심하지는 않음.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이제는 뭐...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든가...', '이게 내 순위인가보다...' 하고 있음.

이전처럼 일부러 자기 순위 낮추는 사람만 노릴 수 없으므로 시간이 지날 수록 자기들 자리 찾고 그 순위는 크게 바뀌지 않을 듯 함.

2. 다량(?)의 재물이 쏟아짐

소과금러에게는 엄청난 양이라 할 수 있는 용수석과 일망석 주사위를 얻었음.

또한 난이도 하락으로 인해 그동안 깨지 못 했던 탑과 미궁 등을 밀 수 있어서 추가로 아이템과 재화를 얻을 수 있었음.

그러나 ㅅㅅ(식사?) 뒤 오는 현타처럼 '난 그래도 멀었구나...'가 밀려옴.

영웅, 아이템, 창조의 정수 등을 얻었지만

영웅은 얻었다고 끝이 아니고 스작을 해줘야 하지.

(물론 없는 것보다야 당연히 좋짘ㅋㅋㅋㅋ...)

신화 아이템은 그 자체 능력이 중요하지만 주옵 역시 중요하기에 엄한 거 얻으면 쓰기엔 뭣 하지만 팔기에 아까운 무언가임.

(하지만 난 쓰지...)

항상 부족했던 스크롤과 창조의 정수를 잔뜩 얻었건만 새로 얻은 영웅과 아티 몇몇 채우기도 빡빡하고

다 쓴 뒤 '내가 정말 잘 한 건가? 다른 거 올렸어야 했나?'하는 불안감이 몰려옴.

(그렇지만 이미 다 썼짘ㅋㅋㅋㅋ...)

3. 지하성 대격변

서버 열리고 습관처럼 고블린 잡으려는데 던전이 안 보이는 거임ㅋㅋㅋㅋㅋ

'아니 ㅆㅂ 고블린3 던전 어디갔어?' 이러면서 던전 있던 자리 가보고 해봤는데

다시 보니 고블린 던전 세 개를 통합했고 미니맵 열어보면 갈 수 있도록 편하게(난 그럼.) 바뀌었더라곸ㅋㅋㅋㅋ.

게다가 난이도가 낮아져서(내 영웅들이 세져서?) 이전까지는 수동으로 해야 노란등 세 개 얻었는데 이제는 자동 사냥 개꾸르.

이건 정말 바라던 거라서 괜찮다고 봄.

드래곤에어가 아닌 고블린에서여서 자동 사냥을 하지 못 했기에 멍한 눈으로 고블린 학살을 매일매일 해왔는데,

이제는 그 시간에 다른 고민(덱짜기?)을 처하고 있음ㅋㅋㅋㅋㅋ.

다른 던전들도 기존보다 높은 난이도를 열었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아이템 얻을 기회를 얻을 수 있음.

(하지만 이건 더 깊은 늪으로 들어가는거짘ㅋㅋㅋㅋ.)

영웅 레벨 업 관련해서는 각 속성별 '결정석' 위에 '휘석'이 생겨서 90에 쓰는 것으로 바뀜.

(처음에 이거 어디에 쓰는지 몰랐음ㅋㅋㅋㅋㅋ. 너님도 그렇짘ㅋㅋㅋㅋ?)

욕심 좀 더 내면 '초석', '형석' 등은 골드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음.

쓰지도 못 하고 다음 시즌으로 가져갈 수도 없는데 계속 쌓임.

3. 신화템 획득 확률 대폭(?) 상승

게시판에서 주워들었(봤?)던 신화템들을 직접 얻을 수 있었음.

물론 위에도 얘기했지만 얻었다고 무조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중에서 쓸 것을 골라야 함ㅋㅋㅋㅋㅋ.

고블린 잡는 와중에 다른 던전도 좀 더 자주 가야 할 이유가 생김.

(ㅆㅂ... 빵 어쩔ㅋㅋㅋㅋㅋ.)

4. 원소친화 비용 대폭 하락!!!

제작진 생각을 알 수 없으니 추측만 하자면 난이도를 내려서 접근성을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듯 함.

하지만 먼저 하던 사람들(특히 아직 업뎃 적용을 못 받은 시즌2, 시즌3 형님들...)의 허탈함은 어쩔?

내 기준으로 시즌 말 쯤에야 다 찍을 줄 알았던 원소친화를 바로 다 찍었음.

(살짝 모자랐지만 던전 밀고 금방 채우고 이제는 '원소 친화 용액' 40만 이상 남음. 근데 이건 어쩔?)

그로 인해 전반적인 난이도가 엄청 낮아짐.

내가 업뎃 전에 몸비틀기로 시공 난이도4 2천만 간신히 찍었는데,

금요일에 원소친화만 바꿨는데 4천6백만인가 찍고서 놀라고 대만족에 바로 저tothe장.

근데 등수는 대폭 하랔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ㅂ

토요일에 온몸비틀기로 8천5백만에 이어서 일요일에 그토록 바랬던 1엌 찍음.

근데 좀 허탈하고 시간이 좀 아깝기도 함.

스킬 타이밍을 지정하긴 했는데,

등수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만큼 딜링 나오는 게 신기하기도 했으며 남들도 나 만큼 어쩌면 나 이상으로 키웠을테니 혼자 긴장하고 지켜봤거든,

근데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었음ㅋㅋㅋㅋㅋ.

사람들 말 대로 더 빠른 배속 업뎃 좀 해줬음 함. ㅆㅂ... 젭알... 쫌!!!!!

5. 못 밀던 던전 대청소

나한테는 통곡의 벽이었던 곳을 넘은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손 놓고 있었던 미궁, 탑을 다 쓸어버렸음.

이 역시 시즌말까지 길게 보고 있었고 다 못 밀면 '내 현질이 부족했구나...'하고 말려고 했는데,

난이도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다 보니 처음에는 신기하고 신났지만 나중에는 아이템 보고서 꾸역꾸역 했음.

(그 피로가 안 풀려서 지금 일 안 하고 여기서 월급루팡짓 중임ㅋㅋㅋㅋㅋ.)

지하성들도 더 높은 난이도가 풀렸지만 큰 긴장감 없이 다 뚫었음.

심지어 전부 자동으로!!!!!

그로 인해 빵 조절 여부에 따라서 영웅들 스펙을 대폭 상승이 가능해졌음.

(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일단 고블린들 잡고는 있는뎈ㅋㅋㅋㅋ.)

6. 영웅 수련

다른 게임에서도 비슷한 시스템을 볼 수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수련 중인 영웅을 쓸 수 있다는 거!!!!!

(ㅆㅂ 처음에 이거 몰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슬롯이 세 개 있는데 경험치 획득량이 다름.

(처음에 왜 성장폭이 다른가 싶었음ㅋㅋㅋㅋㅋ.)

이거 잘 이용해서 고블린 좀 덜 돌고 아이템 챙기라는 제작진 뜻이려나?

여튼 편함.

그런데 영웅 레벨 한계치까지 올랐을 때 알려주는 기능이 없음.

캠프로 들어가야 알 수 있는데 이건 고쳐주겠지?

7. 명예 상점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생긴거임? 아님 이번주에 열린건가?

여튼 뭐 더 주겠다는데 좋지 뭨ㅋㅋㅋㅋ.

그리고 일망석과 스크롤 중에서 난 스크롤 골랐는데 내가 ㅁㅊㄴ인거임? ㅋㅋㅋㅋㅋ

8. 메타 변화(생존 -> 극딜)

대륙 도전 대회 난이도 역시 낮아졌고 그 전 주에는 2분 버티기도 빡셨는데,

이제는 5분 채우는 것은 당연해짐.

그래서 데미지를 누가누가 더 많이 멕이느냐로 바뀜.

ㅆㅂ 여태 서포터만 스작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공격형 영웅이 없닼ㅋㅋㅋㅋㅋ.)

몸비트는 항목을 생존에서 극딜로 바꿔야 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짘ㅋㅋㅋㅋ.

9. 정리하면서...

아... ㅆㅂ... 한 두 개 끼적이고 말려고 했는데 점점 길어짐... 미안합니다...

이거 말고도 바뀐 거 많겠지만 당장 생각나는 거 없고 이제는 일 좀 해야겠음ㅋㅋㅋㅋㅋ.

난이도가 낮아져도 너무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함.

컨텐츠 소모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적어졌고 '재미'라는 측면에서도 내가 보기엔 난이도를 너무 낮췄다고 생각함.

길게 보고 자기가 쓴 돈 안에서 만족하면 계속하는 거고 아니면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던갘ㅋㅋㅋㅋ.

(꼬우면 돈 더 쓰는 것도... ㄷㄷ)

쓸데 없는 잡담 여기까지 봐줘서 고맙습니다.

남기실 거 있으면 남겨주세요.

악플은 참아주시고요. ㅠ.ㅜ

다들 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