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할때 공부 도피처로 시작해서 디지털 그림 학원을 다닌지 1년 반정도 됐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가볍게 모작을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러나 살면서 유치원생 이후로 미술 시간, 쉬는시간조차 낙서라던가 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았습니다. 창작이라고 할까요?
학원을 다닐 때에도 그림은 평소에 1분도 그리지 않았고 학원에선 모작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집에서도 모작밖에 하지 않았구요.
그래도 모작을 할때엔 재미도 있었고 몰입하면서 그렸기에 전 흥미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대로 완성한 작품조차 없을뿐더러 창작을 하면 벽과 귀찮음이 느껴져서 그림으로 여가를 즐길 바에는 게임을 하루종일 합니다...
물론 재밌을 때도 있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자처해서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들새도 없이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해서요...

요즘엔 학원에서 내준 과제조차 제대로 못지키고 자책감만 느끼기 일쑤입니다.
혹시 다른 분들께선 어떠신지... 제가 이 길로 가는게 맞는건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게 맞는건지 궁급합니다.

혹여나 답변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