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랑 처음 같던 듀엣가요제!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무려 충남 계룡에서 서울까지 그걸 보기 위해서 올라갔다..ㅋㅋㅋㅋ 암튼 버스를 이용해서 국방부 앞에서 내린 다음 용산역으로 직행, 바로 수색역에서 오랜만에 보는 상암MBC건물에 도착함. 거기서 줄을 서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기다림의 연속이었다는!!!!!

그리고 점점 줄이 짧아지더니, 마침내 우리 차례가 와서 신분증을 보여준뒤 입장표를 교환. 그리고 누리꿈스퀘어로 가서 점심 해결 뒤 3시 10분 쯤 나와서 스타벅스 앞에서 대기.

(이 대기 줄도 너무너무 길었다... 근데 이것도 많이 줄어든 거라고 한다)

그렇게 대기하다가 스포 방지 서약서와 리모컨을 교화받고 경호원 안내에 따라서 순차대로 입장했는데 나는 녹화장을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 있는 방청석에 자리함. 한창 사전 MC분이 분위기를 달궈 주신 뒤 등장하는 성발라와 유세윤!! 그리고 이후 공개되는 가수 라인업(진짜어마무시하더라... 나는 이렇게 가수 라인업이 ㅎㄷㄷ할줄은 상상도 못함)

(참고로 난 35회 방청이었고 제 1라운드 방청을 했는데 오후 5시에 녹화했음. 1라운드 방청갈사람들은 1시부터 표 배부해주니까 11시30분 쯤에 가서 대기하고 있음 괜찮을듯함)

진짜 이름만 들어도 쩍 벌어지는 가수 7명과 일반인 듀엣... 진심 귀 너무 호강했고 듣는 내내 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게 하더라. (근데 첫 무대는 모르는 곡이 나와서 누르는 걸 포기함)

결론: 설특집때 되게 재미있었는데 정규 프로로는 글쎼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녹화 보고 난 뒤에는 듀엣가요제 팬 됬음. 진짜 녹화장 분위기 너무 좋고 드립이 끊이지 않음 ㅋㅋㅋ 특히 성발라랑 유세윤 ㅋㅋㅋ 대박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