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더 최악의 실패작 재즈마스터,재규어,머스탱은 플로팅 브릿지라고 스트링엔드 부분이

딱 고정되는게 아니라 바디위로 떠있는(그래서 플로팅) 금속판떼기에 장착이 되어 있다.

덕분에 이 개같은 오프셋들은 버징을 숙명으로 달고 태어났으며 새들부분도 간신히 스트링만

그냥 얹혀 있는 상태라서 스트로크 좀 쎄게 하면 스트링이 가출하고 지랄난다.

그냥 딱 봐도 ㅈ 같지 않냐? 이게 뭔 힘아리가 있다고...

덕분에 그 특유의 노이즈와 음색,희소성 때문에 오프셋을 쓰던 사람들은 이 뇌절한 설계의 기타를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쓰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고안해낸다.

첫번째가 요 롤러 같이 생긴 스테이스템이다. 이건 원래 머스탱브릿지인데 그나마 얘는 줄이탈이

그럭저럭 양호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머스탱꺼를 떼어다 재마에 달 순 없다. 규격이 안 맞는다..

그래서 전용 브릿지를 사야한다. 그리고 이 녀석으론 버징은 그닥 개선이 안됨

그래서 등장한게 암 바로 아래에 뭔가 터널처럼 스트링을 통과시켜주는 버즈스탑이다.

이 친구는 스트링 각도를 한번 미세하게 꺾어주어 그나마 밑바닥이던 줄 높이를 좀 적절히

잡아준다. 그러나 이 친구도 그다지 싼 부품은 아니고 아주 미묘하게 사운드에 영향을 준다.

내 재규어에도 이게 달려 있는데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달았다 뗬다 하면서 비교해보니까

버즈스탑 달면 음색이 좀 차가워진다고 할까?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 없는 건 아님

그리고 미묘하게 안 그래도 조루인 서스테인이 쬐금 더 짧아지는 느낌이었음

그러던 어느 날 고통받던 오프셋 유저들에게 기적 같은 부품이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마스터리 라는 회사에서 나온 펜더전용브릿지다. 보면 왠 볼트 같이 생긴 놈인데

양심이 뒤진 가격을 자랑한다. 홈페이지 정식가격 브릿지만 175 달러 , 추가 부품은 또 더 비쌈

https://masterybridge.com/bridges/offset-bridge/

아무튼 인간미 없는 가격에 비해 이 브릿지의 성능은 탁월했다. 버즈스탑처럼 사운드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고질적인 버징(물론 이걸 달아도 특유의 쇳소리는 난다. 오프셋의 특징이라) 과 줄이탈을 깔끔히

해결해줌.

사용자들을 보면 마스터리+버즈스탑까지 쓰는 사람들도 꽤 많음.

하지만 이 브릿지는 국내에서 중고가는 홈피 신품 가격과 비슷무리하고 짭도 있고

여러가지로 선뜻 사서 달기 어려운 부품임

정말로 필요하다면 그냥 공식홈피에서 주문해도 2~3주내로 온다.

의외로 텔레용도 인기가 좋은 편이긴 한데 오프셋과 달리 텔레는 선택지가 몇 개 더 있어서

그닥 많이 볼 수 있는 건 아님

이게 다 좆더 때문임 이러니까 58년에 망한 거